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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엄마와 육아관 때문에 다투시는분들 있나요

원래도 엄마랑 잘맞는 성향은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많이 싸우고 서운해하는 사이랄까요. 출산후에 엄마가 아기를 워낙 좋아해서 계속와서 도와주려고하시고 저도 지치다보니 오셔라한 상황인데. 제가 똑게육아보고 나름 오십일간 만들어놓은 텀을 자꾸 붕괴시키려고해서 너무너무 스트레스네요. 애가 세시간반 수유텀인데 자꾸 배고파보인다하고 토끼잠 자고 깬거라 더 재워야하는데 왜 억지로 재우냐하시고… 목까지 태열이 번졋는데 에어컨 몰래 꺼버리고 물론 애셋이나 키워내신분이라 당연히 제 엄마를 존중하지만서도 제말은 다 아니라고 하시니까 돌아버리겟어요. 방금도 엄마 손붙잡고 나도 엄마도움필요한데 제발 내말이 다틀렷다하지말고 들어줘라 했는데….기분만 상해서 집으로 돌아가시네요. 육십드신 엄마를 변화시키는 건 어렵겠죠… 도움을 받으려면 제 스타일을 포기하거나 혼자 해내야겟죠…머리로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후…. 서운한 마음 한가득 가지고 돌아서는 엄마를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댓글

5

  1. 저요.. 담달 이사때문에 약 한달정도 친정에서 애기랑 같이 있어요. 현재 산후도우미 이모님 8.19부터 출근. 조리원 퇴소 16일 . 16ㅡ18일까지 애기 춥다.에어컨 꺼라~ 애기가 2시간ㅡ2시간반 마다 뿌엥 울기만 하면 배고프다 밥줘라 해서 뭣도 모르고 다 주니..결국 이모님 오신 둘째날부터 얼굴에 태열 심하게 올라오고 배에 가스차고 난리였어요 ㅠ마사지하고 방구에 트름에 애기가 엄청 고생하다 많이 나아졌거든요. 이모님이 하두 난리쳐서 에어컨은 계속 켜있는데 밤만 되면 .. 밥줘라 난발하는 친정엄마..더군다나 애기를 눕혀서 분유먹이더군요.. 그러면안된다 해도 유도리있게 해야된다.안그러면 손목 허리 다나간다 도우미는 2주있다 가는사람인데 그사람 말은 믿고 엄마말은 안믿냐 등등.. 이러시고.. 물론 걱정하는거 아는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하니 결국 전 울고..저때 이후 더이상 눕혀서 안먹이시기도 하고 애기가 너무 울지않는한 3시간 텀을 지킬려고 하는데 부딪히는건..어쩔수없는거 같아요 ㅠ

  2. 저희집이랑 비슷하시네요 😭 육십 넘으셨지만 원래 고집도 세고 기도 센 분이시고 자주 서운해하시고 잘 삐지셔서..;; 얼마전에 집에 잠깐 1박2일로 왔다가셨는데 하루니까 그냥그냥 참으며 지냈는데 도우미선생님도 못미더워하시고 에어컨때문에 애가 추워서 다리가 퍼래졌다 발이 차다... 산부인과 소아과 소아정신과 이런 선생님들 책이랑 유튜브랑 엄청 찾아봤고 제가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현재동향을 알아보려고 노력하는데 몇십년 전 육아관을 자꾸 고집하셔서 잠깐 같이 있었는데도 엄청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 눈에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데 코를 잡아서 세워줘라 다리를 주물러서 늘려줘라 하시는데 애 외모가 맘에 안드시는건가 싶기도하고 여러 면에서 친정이 집에서 멀어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내 엄마한테 이런 생각을 가진 저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기도하고 그랬네요 원래 친정엄마랑 그렇게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는데 요즘 갑자기 거의 매일 전화하시는데 육아하느라 지쳐있고 애 잘 때 잠깐 같이 누워서 쉬는건데 전화와서 본인 얘기만 하시는데.. 다 들어드려야하는건데 그것도 참 쉽지않더라구요 수화기넘어로 친정아빠가 애 힘든데 왜 전화해서 그러냐 빨리 끊어라 하시니 엄마는 애 보면 원래 심심한거다 내가 전화해주는거다 그러시는데 저는 솔직히 아빠가 그렇게 말해주시는 게 더 맞는 것 같고 그래요😭 신경써주는 거 알겠고 고마운데 지금은 내 몸상태가 힘들고 쉬고싶고.. 그렇네요😳

  3. 도움 받다보면...어쩔 수가 없는것 같더라구요ㅠㅠ 심지어 산후도우미분도 수많은 아기들을 봐왔지만 자기 딸한테는 여전히 잔소리하는 엄마로만 비춰진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저는 심지어 시부모님과 같이 육아중이라....🥲 말씀드리고픈것도 참고 있어요. 애기가 조리원때부터 태열 올라와서 심해서 계속 신경 쓰였는데 시댁 와서 에어컨이 예전꺼라 초반에 그닥 차가워지지도 않고 애기 추울것 같다고(두 분 다 평소에도 에어컨 거의 안트세요. 더위 별로 안타셔서ㅠ) 25도로 해놓으셨는데 그나마도 그게 별로 안시원해서 제가 다 덥다 느낄 정도였거든요ㅜㅜ(저는 더위 제법 타요) 실외기가 밖에 있어서 금방 안시원해진다고 하셨는데..온도 더 낮추고픈데 말씀 못드렸더니 잘때도 넘 답답한거예요ㅠ(방까지 에어컨 바람이 잘 안옴;;) 심지어 신랑은 거실에서 잤는데 감기 걸리고 비염땜에 재채기,콧물 흘리니까 온도 낮춰달라고 얘기를 더 못꺼내겠더라구요ㅜ.ㅜ 이튿날 산후도우미님이 오시기 시작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첫마디가 집이 왜 덥냐고 애기 태열이 이렇게 심한데 이럼서 한마디 하시니까 바로 에어컨 온도 낮추셨고 그러고나니까 좀 살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 온도 쭉 유지중이었는데 오늘 또 애기 발 차다고 온도 잠시 올리셨는데 그래서인지 50일만에 드뎌 태열 솟은거 없어졌다 싶었는데 다시 오돌도돌 뭐가 나서 제가 다시 낮췄어요;ㅋㅋㅋㅋ 제 얘기가 길어졌는데... 어쨌든 어머니든 누구든 같이 육아하게되면 부딪히고 하는것 같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구 이건 진짜 안돼! 하는거 몇개 빼고 내려놓을 수 있는건 잘 타협해 나가시는것도 방법이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ㅠㅠ 말처럼 참 쉽지않지만요ㅜㅜ 화이팅!!

  4. 마음은 그게 아닌데 속상하실 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이 육아 도와주시는데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하게 될 때마다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 저도 똑게육아 자주 읽었고 깐깐하고 예민하기도 한 엄마라 요구사항이 많거든요. 이 시기에 수면교육과 수유텀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은 지키려고 노력 중인데 다른 외에 부분은 마음을 많이 놨답니다. 첫째 군것질 먹이지 말라고, 밥 앉아서 먹이라고, 아기 음식 주의해달라고 요청해도 되돌이표예요. 도움을 받으려면 살짝 놓아야하나봐요. 첫째 때 주변에서 아기 왜 시간텀을 지켜 먹이냐 해도 꼭 지켜 먹였고 토끼잠 자고 더 재워야할 때는 울어도 그래야한다고 꿋꿋이 버텼습니당. 뒤집기 되집기하는 아기 혼자 재우는 것도 걱정 많으시더라고요. 나중에는 아기가 시간 지켜 먹으니 속 편해하고 잘 자니 잘 놀기도 하고 시간대에 맞춰 생활하니 왜 우는지도 다 예상해서 해결해주니 우는 일도 없고 분리수면으로 깊게 통잠 자버리니 부모님이 오히려 이번엔 둘째도 시간 맞춰 먹이라하셨어요. 계속 하다보면 나중엔 다들 인정해주시는 날이 올거예요. 엄마 신념 믿고 하시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화이팅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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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ㅜ선배님이 맞는 방향이라고 응원해주니 너무 힘나요!! 엄마 가시고나서 너무 오래 깨있어서 결국 밤잠 잘때 오래걸리더라구요. 엄마한테 미안햇던 감정은 잠시 덮어두고 텀 잡히면모두가 편해지는길이라고 생각하고 꿋꿋이 일궈나가봐야겠어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성어린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엄마이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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