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축하드려요!!! 정성가득 후기 감사합니다!!! 운동도 진짜 열심히 하셨네요!! 글 읽으면서 감탄감탄..^^ 저도 디데이6이에요ㅜ 글쓴이님처럼 씩씩하게 잘 하고 싶네요^^
2024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40주 0일 출산 생생기록!!🐣 (*매우길어요)
9/11~13 급하게 막달 출산운동 정진 (9/11 계단오르기 50층 9/12 짐볼운동 1시간 9/13 막달 스트레칭 30분 + 짐볼운동 1시간) 9/14 15:00 첫 이슬 비침 (갈색 점액냉 울컥 묻어남) 9/15 00:00 (40주 진입) 14일 저녁먹고 부터 걷기 1시간 소변을 봐도 소변이 마려움. 짐볼운동+막달 스트레칭 1시간 9/15 05:00 배변+선홍색 소량 혈뇨 봄. 그 뒤로 아랫배 묵직함. 생리통 살짝씩 느껴짐. 30분 뒤 자연관장 하듯이 화장실행 9/15 07:30 소변에 빨간 혈이 아까보다 더 섞임. 소변을 보고나서도 마려움. 아랫배 불편묵직+자세에 따라 생리통 정도 아픔. 분만실 연락하니 내원하라고 함. 자연분만 호흡법, 감통 방법 등 영상 다수 시청. 9/15 11:00 출산가방 싸서 나옴. 또 화장실행 자연관장..222 (계속 이슬 묻어남) 엄마집밥 든든히 냠냠. 점심시간 피해서 병원가기위해 출발 전까지 틈틈히 런지, 스쿼트, 개구리자세 등 스트레칭. 9/15 12:10 9월 중순인데도 35도를 웃도는 날씨. 애기 낳기 좋은 화창한 날씨~ 들뜬맘 분만실행. 1시 도착 후 가족분만실 입원. 그 뒤로 소변검사, 태동검사, 내진진행 자궁경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함. 대략 자궁문 1-2cm 정도 열리는 중. 혈압체크 꾸준히. 9/15 14:00 *여기서부터 거의 일기 수준* 갑자기 여기서부터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처음에 혈압 잴때 간호사쌤이 “어라?” 하시며 혈압이 좀 높다고 하심. 그 뒤로 몇 번의 혈압을 주기적으로 잼. 주치의 선생님 들어오셔서 급히 알려드릴게 있다고 하심. (이때 긴장+머릿속:..???) 불과 며칠 전인 39주 2일까지만 해도 혈압 120 선으로 안정적이었음. 그런데 오늘 보니 140이 넘어가는 상황 + 기존에 있던 단백뇨 = 임신중독증 당첨ㅠ 이런 경우 자분 할때 진통시 경련, 발작 등 다른 산모에 비해 위험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하심. 식사를 했기 때문에 제왕 선택시 5시에 수술 들어가자 하시고 그 전까지 생각 할 시간을 주시며 유유히 가족분만실을 나가심..(그 와중에 가족분만실을 대기하는 용으로 단 몇시간 밖에 없을 거란 사실에 돈아깝단 생각이 스침; 후ㅜ) 어찌되었든 자분할 마음으로 든든히 엄마밥까지 야무지게 먹었는데 생각하며 급 고민 시작. 나는 유도 실패할 경우 외엔 제왕을 고려해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혼란해지는 마음과 머릿속..! 그런데 한편으로는 건강이슈로 어쩔수없는 이유가 생겼다는 것으로 가진통만 살짝씩 있던 그때의 나에게는 진진통 없이 프리패스로(분만까지는) 분만 할 수 있어 오히려 잘된 게 아닐까, 유도는 생고생만 하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름(?) 긍정회로를 돌리는 걸로 봐서 이미 제왕으로 맘 굳힘. 9/15 17:00 그렇게 병원 온 지 4시간만에 수술 들어 감. 하반신 척추 마취 진행. (생각보다 그냥 주사느낌!) 1-2분 뒤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과호흡 오고 너무 매쓰껍고 어지럽고 순간 숨이 잘 안쉬어짐. (이때가 제왕 중 무섭고 젤 힘든 찰나의 순간이었음) 편하게 토하라고 하심. 옆으로 고개 돌려 바로 다 토함. (수건?으로 깔끔히 다 받아주심) 그 뒤로는 숨통이 탁 트이며 편안해짐. 우려했던 수술 느낌도 거의 안나서 그저 무념무상으로 모든걸 내맡김. 단 10분 만에 아기 꺼내고 40분 동안 후처치 끝! (초산이라 아기 울음소리 듣고 너무 신기하고 광광 눈물파티..! 진짜 오열ㅠㅠ 말로 다 못할 감동!!) 와.. 제왕은 이렇게 일사천리구나 새삼 현대의학에 감탄함. 그 직후엔 페인부스터 + 무통 콤보로 거의 안아팠음. 약한 생리통 수준..? 그리고 또 하나 걱정했던 24시간동안 금식&못움직임(고개 들기x, 고개 돌리기o, 정자세 눕눕) 이거는 생각보다 할만했음. 배도 안고프고 목도 안말라 신기하고 편했음. 잠 설치고 시간만 더디게 갈뿐~ 9/16 18:00 소변줄 제거 후 남편 부축으로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서 첫 소변봄. (너무 아프지만 장기 쏟아지는 느낌은 안남! 수술부위 치약바른 느낌+타는느낌ㅠ) 24시간 금식 이후 처음으로 물 + 미음 + 간장 냠냠. 역시 사람은 밥심. 생기가 돈다.. 어찌저찌 뒤뚱 걸어서 드디어 신생아실 아기 면회! 9/17 06:30 이 글을 쓰며 제왕 후불제 고통 감내하는 중^_^.. 아프긴 하지만 아직까진 생각보다 견딜 만 한 고통.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 없음! (제왕 이틀 뒤 아침) 수술이 너무 무서웠던 건데, 이젠 추천할 정도! 후유증이 크게 남지 않기만을 바라며..!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생생 후기 끝 👏👏 +) 너무 길었져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닼ㅋ 사실 아가 보면 어떻게 낳았든 생각이 안나는 것 같아요~ 그저 천사가 내려왔다는 생각 뿐 💓👼🏻 그럼 모두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 화이팅 !!
댓글
12

감사드려요🤧ㅎㅎ 정말 아무런 출산신호가 없어서 며칠 빡시게(?) 굴렸더니 신기하게 딱! 예정일날 신호가 살살 오더라구요~ 으아 일주일도 안남으셨다니 정말 긴장되시겠어요..! 아가만날 설레는 맘으로 당당히 그날을 맞이하시고 용기내시길 바랄게요!! 순산하세용💗👏👏
저도 이번주에 39주 들어서고 벼락치기 막달운동 시작했는데 생생 후기 보고 겁도 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ㅜㅜ 저도 자분 희망하는데 이슬은 커녕 가진통도 어떤 기미도 없이 너무 멀쩡하고 애기 머리는 하루하루 커져가고ㅜㅜㅜㅜ 첫줄 계단 50층 오르기 보고 진짜 존경심이 솟아오르네요.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수술 후 3일차에서 이제 벌써 4일차 새벽을 맞았는데 아직은 많이 아팠다 또 어느날은 괜찮다 하네요~ 진짜 출산 얼마 안남으셨네요..!! 고지가 코앞이니 침착히 이제 예쁜 아가 볼 생각으로 예정일까지 남은시간 설레는 생각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운동하시면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구요!ㅋㅋ 별다른 문제없이 순산하시길 응원해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유도분만 시도 진진통 겪기전에 응급제왕했어요! 저희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ㅎㅎㅎ 진진통 다 겪고 제왕하는것보다 한번에 제왕이 더 좋은거같아요 ㅎㅎ

네네 맞아요~ 제 주변에도 유도시도해서 성공한 사람이 더 적은거같아요ㅜ 오히려 맘이 편해요🫶🏻
꺅 제왕 9일 남았는데ㅠ 넘 무섭지만 다들 추천하는덴 이유가 있겠죠.. 불에 타는 느낌이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만하다는 이유가 .. 있을거에요..? ㅠ

저도 이슈가 있어서 진진통겪기전에 응급제왕했는데 그냥 맘도 편하고 배가 좀 아프지만 괜찮은거같아요!!! 처음 걸을때 많이 아프다해서 맘의준비하고 하면 아프지만 걸을만해요!! 아기볼생각에 걸어지고 아기보면 안아파요☺️☺️

흐흐 감사합니당! 수술 두려움으로 멘탈 나감 + 드디어 막달 잠못잠 붓기 금주 등 임신기간 제약 탈출 생각에 조금 설렘 온탕과 냉탕 반복중입니당^^ !! 무사출산하셨다니 부러워용 쾌차하시기를 빌어용~~!!

맞아요 윗분 말씀 그대로 100프로 공감이에요😊 화이팅 입니다 ~!!
축하해용!!

감사합니다😄 너무 홀가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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