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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둘째 만삭인데 남편막말. 이혼하고싶네요

10월출산 예정이라 한달정도 남았어요 남편 막말 때문에 힘드네요 어쩌다가 둘째가 생겨서는..후회하면 애기한테 미안하지만 모든게 후회됩니다 입덧이 심한편이라 초기부터 막달까지 해요 지금도 입덧약을 먹는데 입덧 먹덧 같이 하고있어요 임신초기 너무 힘들땐 입덧도 정신력이고 의지 아니냐고 속을 긁더니 현재 20키로 넘기 쪄서 75키로 입니다 첫째 재우고 샌드위치 하나 밤에 먹고있는데 먹는것만 생각하냐고 하네요 애 낳고는 애핑계 대지말고 집안일도 하고 일도 하라면서요. 지금 모든 시간이 멈췄답니다 본인은. 애낳는 기계도 아니고 애 낳으면 수술한 몸이 갑자기 정상 되는것도 아닌데.. 임신성 혈소판 감소증으로 대학병원에서 수혈받고 출산 예정인데요. 여러가지로 걱정되고 힘든 막달에 상처되는 말을 들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집안일을 남편이 좀 더 해주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었나봅니다. 저도 할수있는것들 하는데 자기 성에는 안차고. 밤에 잠을 못자서 낮에는 잠도자고 좋아하는 드라마 2개 보면서 힘든거 잊고 버티고 있는데 생산적인 걸 하라면서 책도 보라고 하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말할 곳도 없고 말할 사람도 하나 없어서 슬픈 새벽에 주저리 해봤어요...

댓글

8

  1. 에고.. 그런말들으면 정말 속상할 거 같아요... 정말 직접만난다면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내 몸이 내 맘대로 안되는건데 참.. 너무 그런말들 맘에 담아두지마시구 스트레스 풀어야돼요 아가한테 안 좋으니깐요 ㅜㅜ 남편과 진지한 대화가 정말 필요할거같아요 ㅜㅜ 그런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그런말 들으면 정말 속상하다구요 ㅜㅜ

  2. 글을 보니 제가 다 속상해요ㅠㅠ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되는데....ㅠㅠ

  3. 남편분 하신 말씀을 글로만 읽어도 너무 상처받으셨을것 같아요!(저도 임신하면서 살이 많이쪄서 더더욱 공감됩니다) ㅠㅠㅠ드라마 보던 책을 읽던 그 무얼하던 산모가 행복하면 되는건데 정말 너무하신것 같아요ㅠㅜ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글솜씨가 좋지않아서 꼭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남편분의 뽀족한 말들 너무 마음깊은곳에 슬픔으로 남겨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ㅠㅠ 추후 남편과 대화 나누실때 이런말들이 상처가 되고 힘들었다고 꼭 말씀 나눠보세요!ㅠㅠ이쁜 첫째와 곧 태어날 둘째 그리고 남편분과 앞으로 행복만 가득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4. 오상진 아나운서가 와이프한테 입덧을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 아니냐 했던 장면을 보고 제 입에서 험한말 잔뜩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훗날 남편분 어디 아프시거나 하실때 똑같이 말씀해주세요. 의지부족 아니냐~ 아파만 하지말고 생산적으로 책 좀 읽어라~ 등등 다 적어두셨다가 고대로 돌려주세요ㅡ ㅡ 공감능력 떨어지는 자들은 본인이 겪어보지 않는 이상 절대 몰라요.

  5. 내가 집안일도 하고 애도 낳고 나중에 일도 하고 집에 있는 가정부 둘라고 결혼했냐? 그런 고로한 생각은 요즘 60-70대 할아버지 생각아니냐? 하면서 정신적 충격요법을 같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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