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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399일차 , 13개월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 2.5kg로 작게 태어나서 지금도 같은 개월수 아가들보다 키도 적고 몸무게도 작게 나가는편이에요 ​ 타지에서 독박육아중인데 너무 힘들어서 7월 (11개월) 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 신생아때 미친듯이 잠도안자고 하루종일 울기만 하는아가때문에 힘들었는데 백일의 기적이 와서 다들 순한 아기 키운다고 할 정도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 근데 돌 이후 부터 유아식 먹이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엄청 잘먹고 더달라고 할정도고 집에서는 하이체어 앉히자마자 울고 안아서 먹이라고 떼쓰고 소리지르고 엄마만 찾고 제가 잠깐 볼일보러 화장실가도 문열르라며 문 두드리고 울고 .. ​ 돌되면 엄마와의 애착형성때문에 .. 그렇다는데 이해하는데 이해하는데.. 힘들어요 ​ 영유아검진때도 아기의 말이 좀 느리다고하는데 그것고 걱정이네요 다 제탓인것만 같아요 ​ 어린 나이에 계획 임신이 아닌 갑자기 찾아온 아기인데, 친구들은 직장다니고 예쁘게꾸며 놀러다니고 술먹고.. 이런생각 안가지기로 했는데 왜이리 힘들까요 ​ 제 얼굴은 이미 못생겨지구 그냥..아줌마이고 꾸며도 매일 똑같이 머리 묶고 애때문에 땀흘리고 어쨌든 제일 편한 복장 .. ​ 요즘 제 소원은 원없이 자보는거.. 아기가 통잠은 자지만 일찍일어나서 늦잠 자본적없어요 ​ 왜이리 직장다니고 불금에 술먹고 다음날 오후 까지 자던 그때가 그리운지 ​ 남편이 같이 안하는건 아니지만 제 마음이 충족도 되지않고 그냥 서운하고 그냥 싫을때가 많아요 ​ 집 형편이 좋지 않아 어디 놀러가는건 사치고 혼자 여행이라도 가고싶은데 바로 돈 생각이 나고 어차피 아기 맡길곳도 없네요 ​ 마음의 한구석이 답답하고 슬프고 많은 생각을 하게해요 요즘은 ​ 남편도 힘든일이 많고 스트레스 받기때문에 저까지 힘들다 징징되고 짜증내기도 미안하고 그러네요 하나의 짐을 또 주는거같아서 그냥 머리가 너뮤 아프고 슬퍼서 일기처럼 썼어요 외롭다고 하는게 지금 그런마음인가봐요 난 엄마니까 다음날되면 똑같이 살아가겠죠

댓글

7

  1. 이럴때 반나절 3시간만이라도 영화혼자한편 보고 들오는길 남편꺼 커피2잔 사서 들어오셔요 각자상황에 맞게 분명 환기시킬수있는건 많답니다 남편분한테 이런상황이라 내가 우울증전인것같다 3시간만 애기봐달라해보셔요 님 화이팅!!!

    1. subcomment icon

      맞아요~~ 육아도 마라톤이니까 초반에 지치지 않는것이 중요해요ㅠ 그리고 2-3시간이라도 남편한테 맡겨보면 육아가 진짜 힘들구나 알게 되면서 아내한테 고마워하더라구요. 남편한테 꼭 말씀하셔서 자기만의 시간 보내길 바래여ㅠ 엄마가 마음이 건강해야 아가한테 밝게. 웃어줄 수 있더라구용~

  2. 저는 주말에 남편한테 맡기고 친구 자주만나러 가구요, 요즘은 복직해서 회사 사람들이랑 얘기하니까 좋아요 ㅎㅎ 돈 걱정 좀 되시겟지만 너무우울하면 혼자서 호캉스 추천이요. 전 두번정도 다녀왓는데 늦잠자고 룸서비스 시켜먹고 배달음식먹고 힐링하다오니 육아 할만해졋어요 ㅋㅋ (잠깐이었지만 ㅋㅋ)

  3. 저도요...

  4. 저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아기가 언제든지 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저도 계획임신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그만큼 귀한 아기인데도 제가 힘들고 지치면 아기한테 짜증내더라고요 ;;; 글쓴님은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겠어요 아기가 엄마만 찾아 남편한테 맡기기 어려운가요? 금욜이나 토욜 하루정도는 남편한테 맡기고 딴방에서 자보세요 사람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삶에 의욕도 없어지잖아요 신생아때 너무 힘들면 남편한테 양해구하고 따로 자고 그랬거든요 훨씬 낫더라구요 그리고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바람도 쐬고 하세요 내몸과 마음상태가 바로 아이한테 영향이 가서 멘탈잡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아무리 전업이라지만 혼자 다 하려고 하지말고 남편한테도 도와달라하세요~

  5. 안타까워요ㅜㅜ 저도 아줌마 되어가는 제 모습 싫어요 ㅜㅜ 아기 어린이집 갔을 때 늘어져 자지말고 활동적인 것을 해야 해요! 운동이나 취미활동이나 알바라도요. 바깥활동해야 다시 나를 찾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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