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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맨날 피곤하다는 남편..

남편은 퇴근하면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살고, 휴일에도 피곤하다며 무기력한 모습이예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 만나고, 회식 가고, 운동 가고, 이발 하고, 마사지 받는 등의 개인 스케줄은 빈틈없이 꽉꽉 채워 가지고 철저히 지키죠. 결국 주중이나 주말이나 저 혼자 거의 독박 육아예요. 육아는 애 얼굴 보며 웃어주고 기저귀 스레기 버려주는 정도만 하면 되는 줄 알죠. 빈말이라도 휴일인데 볼 일 좀 보고 바람 좀 쐬고 오라는 말도 없네요. 맨날 죽상인 얼굴로 퇴근해서 차려주는 밥 먹고 애 좀 보라면 코골며 졸고 있으니 애도 못 맡기겠고 진짜 꼴보기 싫어서... 지금도 거실 바닦에 누워 코골고 있는데 하도 답답해서 글 남겨 봐요. 저도 내년이면 복직해서 더 일찍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게 될텐데 계속 이러면 어쩌죠?! 저도 노산이라 체력이 딸리는데 남편까지 이러니 진짜 저도 지치고 힘들어서 눈물 날 것 같아요. 힘들어도 퇴근해서는 내색 안하고 좀 빠릿빠릿하게 육아해주길 바라는건 제 욕심일까요? 제 친구의 연하남편은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한다는데..부럽기만 하네요.

댓글

6

  1. 왜냐믄 자기 개인스케줄을 전부하려니까 힘든거예여~운동좀 안가면 어떻고 마사지좀 안받으면 몸에 지방층이 근육을뚫고나온데여?

  2. ㅠㅠ 힘들어도 내색안하고 도와주는 천사남편은 인스타에 있는거같구요...그렇다해도 육아참여도가 너무낮으시네요 ㅠㅠ 나이가 30대후반이신가요ㅠㅠ? 저희남편 정말 열심히 도와주고 애기도 봐주고 하는데 야근도 많고 도와주면서도 엄청 피곤해해여 ㅜㅜ 서로똑같이피곤 ㅠㅠ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서로 덜피곤한날 최대한 더해보려고하고 아님 같이 설거지 미루기도하고 하면서 버티고있습니다.(저희 남편은 공교롭게 1살연하네요)매일 아침운동가고 가끔 회식과 청첩장모임 있는거 말고는 많이 안놀긴해여 ㅜㅜ 갠적으로 저는 바람쐬는거보다도 걍 더자고싶고 더쉬고싶어서 그런어필을 마니해서 남편도 그점을 알고있어용 ㅠㅠ 흠 ㅠㅠ 눈물을 흘려보시거나 진지하게 얼굴붙잡고 이대로는 나 돌아버릴거같다고 얘기해보시는건어떠세여 ㅜㅜ 실제로그럴거같으심ㅜㅜ .... 미래가안보이면 너무힘들잖아요 ㅠㅠ 휴웅 조은해법어디없으려나요!!!! 하루날잡고 두시간이든 세기간이든 네시간이든 혼자 애기보게해보는건 어떠세요? 역지사지..

  3. 글쓴이님과 여기댓글들보니 다들 똑같이사나봅니다 ..ㅎ 맘속으로 비교가자꾸되면서 제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고 한숨만나왔엇는데 다들 그러고 참고사신다니 저도 힘? 이 나네요... ㅋㅋ

  4. 저희남편은 애랑 아주잠깐 놀아주는거 셋이같이 윰차끌고 산책하는거 이게다에요 그외에 아무것도안합니다 설거지? ㅋㅋ 음쓰 분리수거 등등 몽땅 제가해요 질렸어요 우리애만 키워놓고 퇴직하면 조용히 시골가서 살려고합니다 그때만 기다리고 있어용

  5. 에휴남의편 진짜체력저질여기 또있어요 안고있으면 팔아프다 뭐만하면 어깨아프다 피곤하다... 아니 여기서 제일 체력강한사람이 남자성인인데 할아버지도 몇시간을 안고 있는데 젤 젊은놈이 ㅉㅉ... 애기가 계속클건데 순간순간을 소중히여기고 같이놀아주려애쓰고 힘들더라도 힘내서 할줄알아야하는데 이무슨 큰 짐승한마리도아니고 짱나네요 ㅎ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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