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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자유주제

다들 어떻게 참으시나요?

아기 엄마 라는게 이렇게 참을게 많은 자리인지 몰랐어요,, 아이를 보면 엄청 예쁘고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데 제 모습을 보면 우울감이 솟아나네요.. 지금 친정에서 산후조리 겸 지내고 있어요. 신혼집 에는 가구 들이며 이사준비 하고 있구요. 친정집에는 증손녀 보신다며 외할머니도 와 계시는데..그러다보니 잔소리 겸 조언?충고?한마디 가 엄마가 하시는 말에 두배가 얹어지고 있어요. 얼마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2주 되니까 버섯머리 처럼 덥수룩해져서 자른다고 미용실 예약한다고 했더니, " 어차피 100일 되면 머리가 말도 못하게 빠진다. " 라고 그러시길래, 어쩌라는 거냐 했더니 " 지금 자르지 말고 나중에 잘라라. 아기엄마가 띵가띵가 날건달 이라 머리 걱정도 한다. 참을줄도 알아야지, 니 머리 자를 새가 어디있냐. " 라고 하시더라구요.. 잠을 쪽잠 자는데도,. " 니가 날건달 이라 이렇게 잠을 많이 잔다, 니 엄마 불쌍하지도 않냐. 잠좀 그만자라,졸린것도 참을줄 알아야지." 배가 고파도.. " 니 배가 아직 안들어가지 않았냐. 애 낳고도 살을 빼야지. 다 니 살 아니냐. 참을줄 알아야지 " 라고 하시네요.,. 이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고깝게 들을 말들이 아닌데.. 이럴수록 거울 보면 더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는 제 자신이 속상해서 더 깔아지네요. 머리도 지금이 예쁘다고 생각하면 안자르고 기분좋게 받아들이면 되는건데,, 제가 예쁘다 예쁘다 해주면 미용실도 안가고싶고 자연스레 볼수 있을텐데..제가 자존감이 낮은건지,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반대에 부딪히는 지금 때문인지,, 그저 아기만 애착인형 처럼 끼고 돌며 예뻐하는 어른들 보며 혼자 울어요...제 자신은 없어지는 기분.... 이런거 겪어보신 분들 계실까요.....진짜 답답해 미치겠어요.......

댓글

4

  1. 저는 주변에서 듣기싫은 소리 할때마다 그냥 대꾸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했어욬ㅋㅋㅋㅋㅋ 엄마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무대응이나 넹^^ 한마디 하고 넘기세여!!!!

  2. 으휴 외할머니들 다들 왜 그럴까요? 저는 아기낳고 증손주 보여드릴겸 외할머니 한번 뵈었는데 얼굴이 두배가 됐다, 살 얼른 빼라 등등 부모님들도 연세가 있으셔서 남얘기 안들으시는데 할머님은 얼마나 더하시겠어요ㅜㅠ 저같음 그런얘기 하실거면 앞으로 돈 받을거에요~ 이런식으로 처음엔 장난삼아 얘기해보고 계속 그러심 진지하게 얘기할거 같아요~ 아님 엄마한테 불편하다고 얘기하거나! 그러고도 해결안된다면 외할머니 안볼수있는곳으로.....갈거같아요

  3. 외할머니가 하는 말씀인거죠? 본인 딸 걱정되시면 손녀 걱정도 좀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딸걱정에 증손주는 예뻐라 하시면서 아기낳고 제일 힘들 손녀는 왜그렇게 홀대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래 이시기에 조금씩이라도 잘 자둬야된다고 할머니때는 몸 갈아가며 애봤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몸 소중하다 얘기하세요. 분명 버릇이 없니 뭐니 한소리 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몸조리 하러 친정가셨는데 스트레스만 받아서 힘드시겠네요ㅠㅠ 아기도 건강하게 보시려면 몸건강도 중요하지만 멘탈관리가 정말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ㅠㅠ 괜히 할머니의 뾰족한 말에 상처받지 마셔요~

  4. 조금 더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지만.. 🥹 엄마도 살찌고 부어있는 딸 보면 속상하신가 보더라구요. 아직 살 뺄 때 아니란걸 알면서도 알아서 착착 관리해서 살도 얼른 빼고 예쁜 내딸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실거에요. 그게 표현이 좀 과격한거죠^^; 그리고 특히 그때쯤엔 모든 말이 더 고깝게 들리더라구요! 사람이 하는 말은 고마워, 미안해 두가지 중 하나래요. 무슨 말을 하시든 저런 뜻을 품엇는데 말만 좀 안이쁘게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잘 넘겨봐요. 대신 그런 말 들으면 나 힘들다고 표현 꼭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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