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저도 남편한테 서운한거 말하면 서로 이러네 저러네 하다가 결국 사과는 못듣고 적반하장으로 맨날 남편이 먼저 언성높이고 화내고 그러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저도 똑같이 화내고 대화 끊어버려요 차분하게 얘기해도 알아듣질 못하니까요🥲 이럴때마다 혼자 스스로 컨트롤 중이에요 스트레스가 제일 안좋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자주 생색내요 제가 약한모습을 보여준다기보다 오랜시간 서서 밥한번 차리고 설거지하는것, 무거운 몸으로 분리수거 하는것 등등 남편이 저한테 고마움을 느끼게 진짜 힘들기도하지만 일부러 더 힘들어하면서 생색내요 그러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서 서로 한발짝씩 물러서서 배려해주는거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서운할틈도, 서운한 일이 있다하더라도 고마운 마음에 묻혀서 굳이 표현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아무리 화난다 해도... 임신한 와이프에게 언성 높이며 화내는 남편..ㅠ
저녁을 먹다가 의견차가 좀 있었는데요..(서로의 말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차였어요)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화나는 게 있었는지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ㅠ 제가 중간에 울면서 소리 좀 지르지 말라고 세 번이나 말했는데 소리지르는 거 아니라며 계속 언성 높이고.. 아무리 본인이 답답하더라도 30주가 다 되어가는 아기가 뱃속에 있는데 언성 높이며 화내는 남편 이해 가시나요... 애기가 너무 불쌍해서 못 듣게 하고 싶어서 계속 배를 감싸고 안아주면서 속으로 '괜찮아 아가야..ㅠㅠ 괜찮아..ㅠ' 하고 말해주다가 멈추지를 않길래 결국 언성높여 말하는 남편 앞에서 제 귀를 양 손으로 막고 말았어요..휴 일 주일 전에도 '내가 요즘 자연주의 출산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다, 이런 장점이 있다더라...' 하고 얘기 했다가 유별난 것 좀 하지 말라고 혼나고.. 결국 남편이 또 언성 높아져서 ... (+거친 행동, 표정) 소리 지르지 말아라고 두 번이나 부탁했는데도 끝까지 언성 높이며 할 말 다 하는 남편 앞에서 울다가 끝났는데 일주일 만에 또 이러니..ㅠ 그저.. 응원받고 '뭐가 되었든 함께 힘내서 해보자!' 얘기 듣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소리 나올 일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부부끼리 즐겁게 출산 관련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제가 너무 초라하고 불쌍하게 느껴졌어요..ㅠ 아..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 임신해서 여러 변화 때문에도 너무 힘들고 몸도 너무 무겁고... 어제는 암 투병 중인 친정 아버지 소식을 듣고 속상해서 잠도 못 이뤘는데 그런 상황들을 다 알면서도 자기 입장을 이렇게 까지 언성높이며 제게 관철시키고자 하는 그 사람도 참 너무하다 싶고.. 우리 부모님은 늘 임신한 딸 걱정에 항상 우리 딸 잘 부탁한다며 사위를 정말 아끼면서 사랑으로 대하시는데ㅠ 사위가 이렇게 언성 높이며 호통치듯이 딸한테 뭐라 하는 거 알면 얼마나 속이 상할지 ㅠ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요... ㅠ 여기에 이렇게 털어놔봤자 답도 없다는 거 알지만..ㅠ 오늘 친정엄마 만나는데 혹시라도 서러움에 입밖에 나올까봐 ㅠ 여기에라도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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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신혼 1년차이지만,, 댓 달아보아요..🫠 살다보면 의견차는 있을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서로 각자의 의견만 계속 밀어붙이니까 결국 감정이 상하는거 아닐까요..? 게다가 남편분은 감정이 상하면 언성이 높아지시는 스타일 같고,, 산모님은 그걸 못견뎌하시는 스타일 같아요! 저희 부부도 의견차 땜에 소소한 말다툼?은 종종 하지만 저는 서로 감정이 격해지는거 같으면 제가 먼저 남편 말을 다 들어줘요! 그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일단 먼저 무조건 다 들어주고 여보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겠어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요거였어~ 하몀서 제 의견 말해요 ㅎㅎㅎ 말투도 중요해요, 예쁘게 둥글게요! 속으로는 부글부글 할지라도 티 최대한 안내면서요 🤣 요러면 절대 큰 싸움은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화날때 언성 높이는 사람은 본인이 그걸 소리 지른다고 생각을 안해요, 그런 사람한테 왜 자꾸 소리지르냐고하면 더 화내요,, 녹음해서 들려주지 않는한 모를거예요ㅠㅠ 상대가 소리지르는 상황에서 산모님이 울면서 소리지르지말라고 하는건 상대랑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화하는거 밖에 안돼요 ㅠㅠ 울지 마시고 차라리 정색하면서 차분하게 자기 지금 언성 높아지는거 같은데 우리 조금만 낮춰서 얘기하자, 큰소리는 아기한테 안좋을거 같아 요런식으로 대응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나중에 감정이 진정됐을때 남편분 마주보며 앉아서 자기가 가끔씩 답답하면 언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우리 아기도 걱정된다고 .. 진지하게 말씀드랴보세요!

제3자의 시각으로 봐주시면서 조언 해 주시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말투도 그렇고 울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그렇고 저도 더 노력을 많이 해야겠어요...ㅜ 감사합니다!


탈퇴한 유저
저에게도 너무 도움되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현명한 맘님
그저 응원받고 '뭐가 되었든 함께 힘내서 해보자' 이말이 듣고 싶었을 뿐이라고 꼭 말씀하세요.ㅠㅠ

맞아요.. ! 이런 마음을 설명하는게 참 중요한데.. 사실 제가 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있어서..ㅠ 다른 사람들보다는 이런 말도 잘 하고 제 감정을 잘 설명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극 T라 하나하나 따지고 들고, '뭐가 되었든 힘내자... '이런 워딩을 듣는 것도 워낙 싫어해요 ㅠ 어렵네용 ㅠㅠ

글만 봐도 말씀 잘하셨을것 같아요! 그치만 두분이 서로 달라 맞춰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려면 저는 부부가 솔직하게 감정을 말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난 번에 자연주의 얘기할 때 왜 화가 났어?로 시작하면 남편분이 진짜 속마음을 얘기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얘기를 듣다보면 옮고 그름을 떠나서 남편은 이렇게 생각했고 그게 화로 나타났구나, 알 수 있으니 서로 조심하고 남편분도 굳이 화낼 일 아니니 개선되면 좋구요. 남편이 화낼 때 내가 어떤 감정이고 어떻게 느끼는지 설명해주세요 ㅜㅜ

도움이 되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보면 남편도 나름의 포인트가 있어서 그런건데 언성을 높이니 저도 표면적인 것에만 더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노력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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