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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제가 잘못한걸까요..?ㅠㅠ

오늘 임담 재검으로 병원에 왔는데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재검 4시간동안 누워있을 수 있는 입원실 하나를 재검 산모들을 위해서 내어주시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야간 근무여서 혼자 병원에 왔고, 공복 채혈 후 입원실을 안내받아 들어왔습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어떤 산모분과 그 남편분이 먼저 와계셨고, 제가 베드를 잡고 앉아서 짐 정리하는 중에 남편분이 ‘차 고치고 올게~’하며 나가셨습니다. 그냥 남편 같이 와도 되는구나~ 생각하고 누워서 쉬는데 남편에게 연락이와서 퇴근 후에 병원으로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죠.. 잠시 후 남편이 왔고 정말... 너무 어지럽고 메스껍고 금방이라도 토할것 같고ㅜㅜ 콧물은 왜이렇게 나는지 너무 힘들어서 남편한테 화장실에서 휴지좀 갖다달라고 했어요. 모든 대화 대부분 카톡으로 나누었고, 혹여나 시끄러울까 목소리 내며 얘기한 적 없구요ㅜ 2차 채혈 하기 직전 갑자기 구토와 복통이 올라와서 혼자서 화장실 급히 가다가 보니 아까 그 산모분 남편이 차를 다 고쳤는지 와계시더라구요, 그 산모분은 토할것 같다며 남편분께 소리내서 얘기하고 계셨구요. 별 생각 없이 화장실 갔다 나와보니 남편이 화장실 앞에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남편 입원실 출입 약 2번) 화장실에서 시간돼서 안들어가고 바로 채혈하고, 한 10분 후 들어가려고 보니 그 산모분 남편분이 밖에 의자에서 기다리시길래 남편보고도 지금부터는 밖에서 기다리라 했어요. 남편은 저 부축해서 눕혀만 주고 나갔구요. 근데 갑자기 그 산모분이 큰소리로 전화통화를 하시며 “방금 봤지? 자꾸 왔다갔다해 여기 남자들어오면 안되는데. 시끄러워서 자꾸 잠에서 깬다“며 욕하시더라구요..? 남편분께 전화하시는것 같았어요. 제가 잘못한거구나 생각해서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어이가...왜냐면 그 분 시간맞춰 채혈하러 가실때마다 큰 소리로 휴대폰 알람을 맞춰놓으셨어요. 저도 자다가 그 소리 듣고 깼구요. 남편분 들어오실때마다 너무 아프고 토할것 같다며 큰소리로 투덜? 끙끙대셨구요.... 전 힘든거 이해하니까 불편하다고 생각도 못했어요. 저는 당연히 남편 출입 안되는지는 생각을 못했죠. 그 분도 남편이 와계셨으니까요.... 지금 채혈 한번 남았는데 또 그 알람소리+투덜댐 들을 생각하니 갑자기 화갘ㅋㅋㅋㅋ 제가 생각이 짧았던건 인정하지만 본인의 잘못은 생각못하고 저한테만 신경질을 내시니 저도 좀 억울하고 그렇네용... 하소연이었습니다ㅠㅠ

댓글

9

  1. 헉. 저도 재검하는데 병실 없고 걍 진료실 소파에 4시간 앉아있었어요 ㅠㅠ 그거에 비하면 천국인데 상대방 맘은 왜케 예민했을까요? 좋게 귀띔해줘도 되는데 사람 무안하게...인성이 저러면 아가는 어케요 ㅠㅠ

  2. 아 진짜 저런 사람이 맘충되는거죠?? 진짜 기가막히네용

  3. 정신이 아픈사람인가봅니다 ㅜ

  4. 자기 혼자 방쓰고싶어서 빌드업하는건가 싶기도 한데요...? 너무 이상한분 만나시게 됐네요🥺

  5. 자기모습은 모르고 다른사람만 보이나봐여,,, 임산부라 예민할수밖에없지만,, 저건 임산부의 문제가 아닌거같지않나요...방 잘못걸리셨네요ㅠㅠ 이럴땐 공감이 젤큰위로일거같단생각이 들어서 욕시원하게 하세요ㅋㅋㅋㅋㅋ

    1. subcomment icon

      흑흑 감사합니다.. 사실 또래보다 젊은 부부라고 무시한건가 싶기도 했어요.. 채혈할때도 보니까 간호사님께 아프다고 짜증을 아주그냥 덕지덕지 내시던데😤 나는 아가한테 부끄럽지않게 맘 예쁘게 먹어야겠다 생각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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