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고생하셧어요!! 예쁜 아가를 한번에 두명이나 만나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몸조리잘하시고 앞으로 화이팅!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쌍둥이 유도분만 후기
일란성 쌍둥이라 37주 내에 낳아야한다고 하셔서 37주 0일인 11월 5일 유도분만 일정을 잡았습니다! 11월 4일 저녁 6시 입원-태동검사, 내진(20프로 열림), 제모 등 출산 준비, 초산모라 꽤 오래 걸릴거라 안내 받음 8시 질정 넣음-진행이 느릴 시 다음날 아침 8시에 촉진제 투여해야 한다고 함 10시 반~11시 반 잠 11시 56분 쯤 양수 터짐-안에서 퍽 하는 느낌과 함께 양수 터짐, 처음에는 아기가 발로 찬 건줄 알았는데 곧 피랑 액체가 주르륵 흘렀고, 내진하니 2~3cm 열렸다고 함(양수 터지면 진행이 빨라진대요) 5일 12시 진통 시작-약한 생리통 정도 통증부터 점점 심해지기 시작함 2시쯤 진통제 요청-딱히 효과는 없는 것 같았음, 무통은 아침 9시부터 가능 진통제 요청하기 20분 전쯤부터는 거의 2분 간격으로 진통이 왔고, 거의 간격 없이 계속 통증만 느껴질때쯤 못참고 진통제 맞았어요. 그 이후론 너무 아파서 시간 흐름도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다른 산모분 분만 중이라 교수님이랑 간호사 선생님들 다 바쁘셔서 내진도 못하고 기다렸어요ㅠㅠ 점점 배 통증에서 허리랑 골반 통증으로 바뀌면서 골반에 압박감 같은게 왔고, 화장실 가고싶은 느낌도 같이 들었어요. 드디어 교수님 내진 후 힘주기 하라고 알려주셔서 관장도 못하고 힘주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픈 와중에 70프로 정도 열려서 힘주기 잘하면 1시간 내 분만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그 말만 믿고 없는 체력 끌어다 써가며 진통 올때마다 열심히 힘줬는데요. 오히려 힘주니까 덜 아파져서 나중엔 진통 오면 다리 잡을 힘도 없는데 힘부터 줬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수축 없을때 심호흡 크게 하라고 하는데 밤 새서 그런지, 체력 딸려서 그런지 그 잠깐 새에 졸다깨다 했어요 결국 새벽 5시 좀 넘어서 쌍둥이 아가들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체력 떨어져서 교수님이 아가들 흡입? 그런걸로 나오는거 도와주셨어요. 자연분만 예정이신 분들 얼마 안남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운동하고 가셔용... 전 운동과 담 쌓고 하루 3천보 걸으면 많이 걸었다 했던 사람이라 힘주기 시작하고부터 체력이 딸려서 운동 안한거 엄청 후회했답니당 많이 찢어진건진 모르겠지만 후처치에 시간이 꽤 걸렸던거 같고 아기 낳고 나니까 갑자기 엄청 추웠어요. 분만병실에서 1시간 대기하면서 잠깐 자고 일반병실로 이동해서 아침 식사도 바로 했어요! 아참, 다른 후기에서 12시부터 금식이라는 얘기를 보고, 4시 반에 가볍게 저녁 먹고 7시쯤 남편이랑 병원에서 뭐 좀 더 먹어야지 했는데 입원 후에는 물 제외 금식이었구요, 12시부터는 물 포함 금식이었어요. 그래서 진통 중간에 통증 없어지면 남편한테 배가 너무 고파ㅠㅠㅠ 했네요. 다들 병원 가시기 전에 든든히 드시고 가시구요, 모두모두 순산하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가들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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