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봤네요 ㅠㅠ
2022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계획이 다 있던 한방이💕
결혼한지 6개월차 .. 신혼이라면 신혼 이지만 둘다 나이가 있던지라 (엄마35,아빠42) 결혼 하자 마자 임신 안하냐는 주변 시선들 .. 하지만 우린 계획적인 삶을 원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기에 절래 절래 우리는 둘만 살기로 했다고 주변에 선포을 한 상태 였다🤫 그렇게 신혼생활을 즐기며 술도 마음대로 먹고 가고 싶은곳 다니며 신혼 생활이 슬슬 지겨울 때쯤 술한잔 마시며 .. 너즈막히 신랑에게 속삭여 봤다 "자기 닮은 아가 한명 낳을까?" 라고 했지만 질색 팔색 하면서 다른곳을 바라보며 "난 계획에 없는데.. 우리 아직 집도 못샀고.." 얼버 무리는 신랑 에게 화도 났지만 , 현실적인 거니, 알겠다 하고 바로 수긍 해버렸다 나 역시 .. 어렵게 몇년전 다이어트 하고 3년 넘게 몸매 관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 하며 살았는데 임신으로 인해 몸이 다시 뚱뚱 해질까봐 겁도 나긴 했었기에 바로 수긍 해버렸다 🥲 그렇게 또 시간이 한달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우리둘은 변함 없이 딩크를 선호 했었다 자식 때문에 억지로 사는 부부도 있으니 우리 둘만 행복 하면 될꺼란 생각 뿐이 었다..😌 그렇게 내집 마련 목표을 세우며, 지내는중 우연히 청약 기회가 와서 넣었더니 예비 앞순위로 된 행운같은 일이 벌어 졌다💕 예비 당첨자 서류를 제출 하고 온 그날 😱 기분이 너무 좋고 마음이 편했나 보다 .. 매번 피임을 늘 했지만 , 구지 피임을 안해도 거의 그럴 가능성은 희박 해서 딱 한번 그날 안했을 뿐 이 었다 ..더군 다나 달력상 안전 주기 였다 그결과는 신랑과 나 둘다 예측을 못했겠지.. 그리고 나서 2주후 동생이 태몽 꿨다며 저녁 먹는데 전화가 왔다 .. 난 밥 먹다가 승질을 내고 말았다.. "내가 수녀니? 가만히 있어도 애가 생기게?" 이말에.. 신랑은 밥 먹다가 뱉어버리고 내동생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해 언니" 라고 하고 다급히 끊어 버렸다 ..😨 전화끊고 신랑을 한번 보니 고개를 푹 숙인채로 밥만 먹고 있었다 .. 왜 일까??😵 그렇게 또다시 2주가흘렀다 .. 집안 정리를 하던중 임테기가 눈에 보였다 아마 예전에 생리를 안해서 사놨던것 중에 하나 남은거 같아 보였다 ..😑 '아까우니깐 하고 버려야지..' 라는 생각 으로 했던 테스트기는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 "뭐야????두줄 이자나.." 정말 어안이 벙벙 해서 10분 동안 테스트기만 노려봤다 .. 그리고 동생에게 전화 해서 울부짖었다 "다 너때문이야..." 내동생은 "?????" 어리둥절 하길래 임테기 사진을 보내 줬더니 미친 듯이 웃어 제낀다 "축하 한다며..🤣🤣🤣" 하.. 이게 아닌데 그날 저녁도 신랑과 술한잔 하기 위해 동죽탕을 끓이는 중이 었는데.. 이럴 수가 .. 황당 했지만 이미 뱃속에 생명이 생겼다니 믿을 수는 없지만 신랑에게 알려야 했다 저녁을 차리고 앉아서 밥을 먹는데 '이걸 어찌 말하지' 라고 고민 하는데 어김없이 신랑은 소주를 찾기 시작 했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나는 말문을 열었다 " 나 사고 쳤어 .." "뭐?? 무슨 사고 쳤어??" 동그랗게 날 쳐다 보는 신랑 앞에 눈 딱 감고 테스트기를 내밀었다 "임신 했어.." 신랑은 테스트기를 보자 마자 20분 넘게 혼자 소리 내며 웃었다 .. 난 혼자 얼굴 씨벌개졌는데 "진짜 내 애야???" 이러면서 또 혼자 웃기 시작했다.. '뭐야.. 저렇게 좋은가..?' 난 걱정 되는게 이만 저만 아니 었는데 신랑은 예상외로 마냥 신나 했었다 .. 바로 부모님께 알린다는걸 뜯어 말리고 병원 가따 와서 얘기 하자 했다 .. 그리고 다음날 난 얼리 테스트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를꺼라는걸 알았지만 동네 산부 인과에 갔고 역시나, 너무 일찍 왔다는 소리와 자궁벽은 임신한거 같다라고만 들었다 ..피검사는 별도로 진행을 안하고 이주뒤에 보자는 소리를 듣고 집에 왔다 .. 딱 그 소식을 알게 된후 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고, 시댁에는 아직 안알린 상태라 잡채랑 새우전을 만들어서 방문 했다 .. 근데 그날 저녁 부터 피가 쏟아 지기 시작 했다 .. 큰 덩어리도 함께 .. 검색도 해보고 동생에게도 물어보니 , 화유라는게 진행 된거 같다며.. 괜찮을꺼라고 화유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며 위로 해줬고 병원을 한번 가보라 했다 .. 다시 간 병원은 역시.. 피검사는 안하고 초음파 보더니 피가 많이 고여 있고 생각 하신 대로 화유가 진행 되고 있는거 같다며 다 배출될까지 기다려 보자 했다 그리고 임신은 종료 되신거라고 분명 의사가 그랬다 .. 나와서 울지도 못하고 신랑 눈만 바라봤다 기대하지도 않았었지만 생기고 나서 바로 이럴 수가.. 내가 나쁜 생각을 많이 했나 라는 죄책감도 많이 들었고 ,신랑도 너무 아쉬 운지 몸 추스리고 본격적으로 애기 다시 갖자고 했다 그렇게 2주내내 하혈은 덩어리와 같이 나왓고 난 화이자2차도 맞으며 그냥 배출 되는 중이라 생각 했다 애써 미련을 못버리고 테스트기를 몇번 해봤는지 모른다 .. 근데 희미 해지기는 커녕 더 진해 보였다 😭 그게 더 너무 나도 속상 했다 .. 그리고 나서 병원 이주뒤에 다시 방문 아직도 하혈이 난다고 하니 초음파를 보더니 역시나 피고임이 많고 아기집이 안보인다면서 소파술을 하자고 했다 .. 너무 나도 무섭고 싫었지만 몸에 더 안좋다는 말에 그주 주말에 예약을 해두고 아무말 없이 나와서 소파술 전에 먹는 약를 받고선 신랑하고 술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우리 둘은 아무말도 없이 술만 마신거 같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동생이 소파술 할꺼면 큰병원에서 하라는 말과 이상하게 나도 큰병원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유산 휴가계도 미리 제출 하고 마지막 확인 이다 생각 하고 다음날 큰 병원을 갔다 .. 그리고 내용 설명후 초음파를 보는데 "피가 많이 고여 있긴 하네요" 이말과 함께 "아빠 들어 와 보세요" 라고 하더니 갑자기 심장 소리를 들려 주신다.. "보세요! 우리 아기 잘 있는데 .. 심장 소리 들리시죠??크기는 6주에서7사이예요 .. 피가 많이 고여서 못보셨나 보네요..그치만 다른 산모들 보다는 조금더 조심 하셔야 해요 ..피고임이 심하네요" 라면서 들려주는 심장 소리에 나랑 신랑은 아무말도 잇지 못하고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나온거 같다 그 심장 소리에 어안이 벙벙 했던 우리는 병원에서 나오고 나서 한참 뒤에야 웃을 수 있었고 , 오진을 했던 병원은 너무 나도 화가 나서 전화 해서 따졌지만 .. 책임을 회피 하는 그 병원 태도에 너무 나도 화가 났다 .. 우리 신랑은 오자 마자 그 오진 했던 병원에서 준 알약을 바로 쓰레기 통에 버려 버렸다 .. 나 맘고생 할까봐 티도 안냈던 신랑은 그날 입이 아주 근질 근질 했던지 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 놓았고 졸지에 임밍아웃을 일찍 해버렸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생각했다 내집 마련을 생각 하며,청약을 넣고 나서 당첨된 그날에 생겨 버린 우리 한방이 뱃속에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텨 주며, 하마 터면 보지도 못했을 뻔한 우리 아가 엄마에게 잘 있다고 힌트 주면서 버틴 우리아가 하늘에서 더 열심히 잘 살라고 주신 선물 이라고 생각 하기로 했다 😊 지금은 내 뱃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한방아💕 엄마 아빠 곁으로 와줘서 너무 나도 고마워 하루 하루 지날때 마다 엄마랑 아빠는 너무 나도 신기할 따름이야..어서 빨리 만나고 싶어💕 엄마랑 아빠가 우리 한방이를 최고 처럼 키우기 보다는 늘 최선을 다해서 키우도록 할께 우리 한방이 엄마 얼굴 보는 날까지 뱃속에서 건강 하게만 있다가 나오자 😍 사랑해💕
댓글
7
헉 큰병원 가길 다행이네요ㅠㅠ

그러게요😊 임신 하고 나서는 꼭 작은 병원에서 안좋은 진단 받더라도 큰병원 가서 확인 또 확인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저도 태명 한방인데.. 어머 웬일이야 하며 읽었네요.. 작년 여름 자궁내 피고임으로 유산기 있다고 조심하랬는데 계속 피고임이 있고 하혈까지 하면 소파술 하재서 하혈하자마자 바로 소파술 했는데.. 이렇게 오진도 있는거보면 큰병원 가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ㅠ 첫임신이라 너무 몰랐나 싶은게.. 이미 지난일이고 지금은 14주된 한방이가 잘 크고 있으니까.. 우리 건강하게 한방이 낳아요^^

엇 태명이 동일하다니 정말 반가워요😁 저도 이렇게 오진 받고 나서 검색 해봤더니 은근히 초기에 오진 내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초기라서 금방 진단 내리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 엄마들은 그 작은 생명이 너무 나도 소중 한데🤧 휴이래서 초기에는 병원을 많이 가는거 같아요🥲 .. 쑤님도 이미 지나간일은 잊어 버리시고 이미 뱃속에 이쁜 아가 천사가 있으니 막달까지 좋은 생각만 하면서 잘 품어봐여🥰🥰
슬펐다 기뻤다 같이 마음 졸이면서 읽었어요 ㅠㅠㅠㅠ 댓글 안달수가 없네요 !! 애기가 너무 잘 버텨준것같아 너무 기특해요 ㅠㅠ 정말 계획이 다 있었나봐요 너무 축하드려요 함께 막달까지 잘 품어봐요 ^^!!!!

감사 합니다😊 아직도 우리 애기가 버텨 준거 생각 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 지듀님도 뱃속에 아가와 늘 행복 하시고 막달 까지 잘 품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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