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산모인데 같은 이유로 안가기로 결정했어요 모유수유 공부는 어떤걸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자유 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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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산후조리 일주일 째 후기입니다!
*긴글 주의* 지난 4월쯤 산후조리원 안가고 셀프 산후조리 하신 분 있는지 조언을 구하려 글을 썼었고,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조리원이 왜 필요한지에 관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었죠ㅎㅎㅎ 물론 할수있다, 응원한다는 댓글도 많았구요! 저도 주위에서 응원보단 우려와 강요(?)를 많이 받았던 산모로서 저의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모유수유 직수 욕심이랑 내 애는 내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였어요~ (산후조리원 가면 직수 완모 못한다는 뜻 아니구요 ㅎㅎ) 자연분만으로 아기 태어났고, 2박3일 입원인데 애기가 밤늦게 태어나서 하루 반나절만에 바로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병원에 아주 짧은 시간 있었지만 애낳은지 12시간되었을 때부터 쭉 수유콜 받아서 계속 초유 먹였어요 ㅎㅎ 퇴원하고 산후도우미 없이 일주일 통으로 남편이랑 아기 보고 있어요. 내일부터 남편은 출근하고 산후도우미분 오시구요. 퇴원 후 첫날, 둘째날은 제 젖이 아직 돌지 않아서 분유 보충을 해야하는지, 젖만 물려도 되는지 허둥지둥대면서 배고프다고 악쓰는 아기와 적응해가는 시간이었어요. 첨에는 아주 멘탈이 탈탈 털리더라구요 ㅠㅠㅋㅋㅋ 그래도 젖 돌고나서부턴 맘 편히 계속 직수하면서 먹이고 있어요! 매우 평온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이 제일 편할때라고 하던데 진짜 맞는거같아요!!! 아기의 시그널 읽는 것도 금방 깨우치게 되더라구요. - 산후조리 안가면 몸이 예전같지 못해서 몸조리 못한다, 아기 상태 확인 못한다, 집안일 때문에 몸 상한다 등등 우려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몸조리 측면에서 제가 원래도 체력이 좀 강한 편이었어서 퇴원후부터 계속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도 별로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첫날엔 아기 숨소리가 크게 들려도 신경쓰이고, 안 들려도 신경쓰여서 아예 밤을 꼴딱 샜는데도 몸이 각성상태였는지 피곤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전 아직 열흘밖에 안됐지만 새벽수유도 그렇게 힘든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밤에 2-3시간밖에 못 자지만요.. 낮에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낮잠 자주면 더욱 괜찮더라구요!! 아기 상태는 어차피 출산하고 일주일 후에 진료를 보러 가야해서 별로 신경쓸 일 없더라구요~ 황달도 자가체크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병원 가면 되니까요! 조금이라도 우려되는 상태라면 병원에서 퇴원할 때 알려주시더라구요. 집안일은 남편 덕이 크긴 한데.. 전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수유만 했어요 ㅎㅎㅎ 남편이 밥이며 빨래며, 청소며,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 시켜주고, 트름 시켜주는 것까지 다 해줬거든요. 셀프 산후조리의 8할은 남편의 강철 체력과 의지라고 생각해요! (음식은 양가에서 해다주셨어요!!) 그리고 마사지 아직 하나도 받지도 않았는데 8키로는 그냥 빠지네요? 원래 붓기가 없기도 했구요. ㅎㅎ 곧 산후도우미 오시면 힐링을 위해 출장 마사지 부르려구요~ 모유수유 관련해서는 남편과 공부를 열심히 해놨었고, 퇴원하자마자 ‘서울시 찾아가는 행복수유’를 신청해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서울시 사시면 완전 강추입니다!!! - 딱 이틀 멘탈이 탈탈 털렸지만 그 이후부턴 순조롭게 아이랑 지내고 있어요. 이 예쁜 모습을 24시간 내내 볼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합니다ㅠㅠㅠㅠ 3일만에 아기와 완벽 적응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젖 돌자마자 바로 직수로 완모 하고있어요!! 가서 모자동실 하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도 제가 아주아주 의지가 강한 산모라고 생각했고, 병원에서 계속 모자동실 하려고 마음 먹었었지만 애기가 울기 시작하면 당황스러워서 신생아실로 보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그래서 수유콜만 받았어요ㅠㅠ 만약에 산후조리원 갔으면 멘탈 털리기 전에 신생아실 보냈을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랬으면 아기와 이렇게 빨리 적응하진 못했겠죠? 그럼 조리원 나가서 또 멘붕 했을 듯 하네요ㅠㅠ - 남편이 참 힘들어해서 둘째 낳으면 꼭 조리원에 가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본인은 첫째 보겠다구… 그럴 때마다 ‘남편 매일 일당 27만원어치 하는거야~ 대단해~’ 라고 말해줬어요 ㅋㅋㅋ (380만원 / 14일) 물론 남편도 매우 행복해합니다🤣🤣🤣 보통 남편들은 조리원에 있을 때 같이.모자동실 못하니까요ㅠㅠ (조리원 방 보다) 넓은 내.집에서, 내 깨끗한 침대에서 생활하면서, 내 아기 내가 보는 이 순간이 저는 너무 행복해요… 진짜루 이 시기에는 먹고, 자고, 싸고밖에 안합니다. 미리 배고픈 신호 보고 잘 먹이면 많이 울지도 않아요 ㅋㅋ 귀여워요ㅠㅠ 아주 자주 먹고 아주 자주 싸서 문제지만 전 너무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산후조리원 가지 않는 선택을 추천은 절대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이유로 의지를 가지고 안 가신다면 절대 후회 안할겁니다!!! 그 선택 모두가 말릴 때 저는 같이 응원할게요!!!! 💪💪💪💪
댓글
16

책 하나 읽었어요! 전 조리원 안가고 아주 잘 키웠답니다^^ ㅎㅎㅎㅎ 화이팅 하세용!!!!
늦었지만 출산축하드려요! 저도 조리원안간거 후회안하는데 둘째는 어떻게 할지 고민이에요ㅠㅠ저궁금한게 젖돌기전에는 분유보충하신거죠? 저희애는 젖병먹더니 모유를 안먹으려해서요😭

네네 태어나고 3일정도만 분유보충 했어요! 아직 너무 어려서 유두혼동은 없을때라 하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안간거 너무 잘한거같은데 둘째도 안갈수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첫째때는 진짜 수유때 빼곤 누워있었는데(수유도 눕수함...) 둘째때는 첫째를 아예 안볼순 없을테니까요 ㅠㅠ

저두 둘째생각 있는데 둘째는 또 고민이에요😂😂😂 똑같이 첫째 때문에.... 그때가서 고민 해봐야져ㅜㅜㅋㅋ
오 저도 조리원 취소하고 집으로왔어요 ㅎㅎ 지금 16일인데 넘 귀엽고 ㅎㅎ 점점 울음소리가 커지니까 그것도 대견하고귀여워요ㅠㅜㅎㅎ 병원에서 너무너무 답답하고 우울했었고 완분임에도 불구하고 수유도 너므힘들었어서 집오고 아기랑 같이있으면서 힐링하고 넘넘조아요 ㅎㅎ 낮에는 산후관리샘 오셔서 푹자고 밤에 아기보고있는데 선생님도 잘 만나서 마음 푹 놓고 맡기고있어요 ㅋㅋ 담주가 끝인데 올데이 육아가,,좀 무섭긴하네용,,,? ㅋㅋㅋ 그래도 조리원안간거 정말정말 후회없어유!! 오늘 발견한건데 새벽수유할때 이어폰한쪽끼고 노래들으명서하니까 잠안오고 넘 죠아요 ☺️ 마미님 홧팅~!

진짜 하나하나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놓치기 싫어지는거같아요ㅠㅠ😆😆 혼자 육아도 분명 잘 하실거예여!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조리원 안가기로 결정했는데 이글이 많이 도움도 되고 위로가 되네요🥹🤍

힘들어도 후회는 안하실거라 생각해요!! 정말 하루하루 넘나 행복하네요🤭🤭🤭 셀프 산후조리 화이팅 합시당!!! 순산하시구요💪💪💪

저도 아기와 힘께 오래 보낼 생각하니까 벌써 행복해요 >_< 응원 감사합니다!! 죠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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