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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정보가 많아 귀찮은 엄마 있나요

출산 6일 앞두고 출산휴가를 시작해 집에 머물고 있어요. 그동안 밀린 잠 자고 먹고 쉬며 틈틈이 출산가방과 아기용품 준비 중입니다. 역시나 배가 불러오니 세탁이며 짐 싸는 거며 쉽진 않네요^^ 저는 파워 J이고 저의 일만큼은 데드라인 어겨본 적 없이 엄격하게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성격인데요. 이상하게 출산 준비만큼은 그게 안 되네요^^ 임신 초기에 넘 힘들었던 것도 있고, 너무 열심히 살아온 탓에 아기가 생기면 그제서야 내려놓고 쉴 것 같단 생각이 컸었나봐요. 아기 갖자마자 이렇게 힘을 빼도 되나 싶을만큼 제 기준에선 푹 쉬고 있습니다. 아기 손수건 세탁은 세 번 이상해야하고 각각 해야하고, 역방쿠는 뭐가 좋고 베개는 안 쓰는 게 좋다/나쁘다, 침대는 뭐가 좋고/나쁘고 설소대는 일찍 잘라주는 게 좋고 두상 관리 잘해줘야하고… 부지런한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넘치는 정보 속에서 제가 가장 힘 덜 가는 쪽으로 정보 선택해서 저 편한 것만 찾는 거 같아요. 모성애가 부족한 건지. 이런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뭐랄까 우리 엄마 세대에선 자식 키울 땐 이렇게 정보가 많지 않았을텐데, 그냥 그때 그때 필요한 것 찾아도 아기가 잘 자라줄 거란 생각이 더 큰 거 같아요. 90일 출산휴가 마치기 전에 아기가 좀 더 어렸을 때 부모님께 잠깐 맡기고 남편이랑 놀러가고 싶기도 하고; 넘 철 없는가 싶다가도 여행을 넘 좋아하는지라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 갈 수 있을까 종일 여행 브이로그만 보네요.. 아기도 갖고 싶었고 어렵지 않게 찾아와준 아기가 넘 고맙고 좋은데, 행동은 왜 따라와주질 않을까요. 아기에게 미안한 맘도 있는데 제가 먼저 쉬고 싶고. 막 달려오다가 출산 휴가로 쉬게 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

6

  1. 저요 저요. 이상하게 휴직 들어오니 아무것도 하기싫고 귀찮아요 ㅠㅠ 그래도 뭐 별일 있겠어요? 천천히 준비해요 우리

  2.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저는 선택적 J인데 왜 아가 관련된 모든 것은 J가 발동이 안 되는지ㅠㅠ 37주차 들어섰는데 물려받아오기 말고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머리가 아파요..

  3. 핵공감이요.....!!! 저도 일할때만큼은 매일 30분전에 출근해서 그날 할일 리스트로 써놓고 지워가면서 일하는 사람인데ㅋㅋ출산육아만큼은 정보 너무 많고 다들 아는게 많은지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너무 피곤하더라구요ㅠ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상황에 맞게 살아가는거지싶고...그래서 결국 에라 모르겠다 내맘대로 상황봐서 하자 싶어서 초점책 역방쿠 소독기 분유포트 이런거 싹다 안샀어요..ㅋㅋㅋ

    1. subcomment icon

      저랑 똑같네용ㅎㅎ 저도 하루 일과 지우는 쾌에 사는 사람인데 출산만큼은 그게 잘 안되네요. 여태까지 물건 하나 안 샀거든요ㅎㅎ 겨우 출산가방 올인원이랑 손수건 사뒀어요. 그러면서도 나는 아직 내가 중요한가 싶고 철없나 엄마 자격이 없나 생각도 들었는데, 제 방식도 나쁜 건 아니고 정답도 없단 생각이 드네요.

  4. 꺄...제 마음을 글로 적어 놓은 것 같아요! 저도 직장에서 완전 파워JJ라고 불리는 사람인데 출산과 육아에 관해서 뭐가 이렇게 하기가 싫은지...이제 얼마 안남아서 신생아케어방법이라던지 수유방법, 목욕시키기 등등 공부해야할 것 같은데 다 미루고있네요..^^..넷상으로의 정보는 너무 다 다르기도하고 닥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어요.. 첨엔 사실 죄책감이 들었는데 엄마가 편하고 무덤덤해야 아기도 그렇지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전 그냥 마음 놓고 있는 중입니당 ㅎㅎ...지금까지 흘러왔던 것 처럼 잘 될거에요! 저희 파이팅해요!

    1. subcomment icon

      댓글과 소리없는 공감 수가 위안이 됩니다. 아기도 무던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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