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많이 하셨어요 🥹 글만 읽어도 넘 떨리네요...!
2024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그게 나야 빠 뚬빠 뚜비두밤
저도 응원의 글이 될까 싶어 끄적여 봅니당 ㅎ 어제 12월 11일 낮에 우리 윤아! 가 태어났었어요 제왕절개로 낳고 정신 좀 채리고 적을려고 이제 적습니다 ㅎㅎ 원래 예정일는 13일 이었어요 근데 10일 오후 즈음 부터 2-30 분 간격으로 아주 약한 진통이 오더라구용 자궁 수축이겠거니 하고 열심히 뜨개하면서 드라마 보는데 저녁 즈음 부터 좀 가진통인가보다 싶게 통증이 오는 느낌! 좀 참아야 되는 통증 이었어요 5분 간격이긴 했는데 초산이라 진진통인지 모르고 가진통 이겠거니 하고 잠을 자려는데 밤 새 잠을 못잤어요 ㅋㅋ 진통 때문에 그러고 11일 아침 5시에 이슬이 비췄구용 ㅎ 그러면서 베동글 ㅋㅋㅋ 찾아보면서 버텼어요 ㅋㅋㅋ 다른사람은 어떤지 ㅎㅎㅎ 알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슬 비춰도 2-3일 뒤에 출산 하셨던 분이 계셔서 저도 ㅋㅋㅋ 그러겠거니 하고 또 잠도 못자고 더 세진 진통 버티다가 혹시 몰라 안되겠어서 9시에 병원으로 바로 갔어용 근데 내진 보는데 피떡된 이슬이 막 ㅠㅠ 있었고 내진도 견뎌낼 만큼 자궁문이 3-40퍼 열려 있었어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바로 분만실로 이동 자연분만 원했어서 진통 오는대로 힘주고 했는데 진통이 너무 아팠왔어요 ㅋㅋㅋㅋ 무통주사도 아프데서 고민하다 맞았는데 간호사분이 진통 이렇게 아파할꺼면서 왜 고민 하냐구 ㅋㅋㅋ 근데 제 허리가 너무 들어가있었는지 살때문인지 ㅠㅠ 척추 주사 놓을 곳을 영 못찾으셔서 ... 바늘 찌르고 빼고를 반복 하다가 다리 신경 저릿 저릿 하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ㅋㅋㅋㅋ 그러고 무통 들어가는데 짱 시원 진통 안 느껴지고 천국 이다 싶어서 잘 힘줘 보쟈 하는데 다리 쥐 나면서 감각이 없고 저도 어제 잠도 못자고 아침도 못 먹은 상채라 힘도 안 들어 갔던거 같아요 ㅠㅠ 열심히 힘은 주는데 얼굴로 밖에 안가는 느낌 ㅠㅠ 자궁문은 거의 다 열렸는데 아기가 안 내려왔어요 그러다 아기 심박수가 190 찍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한다고 .... 제왕절게 해야 한다고 그 쯤 무통이 풀리면서 진통지옥이 와서.. 바로 네네ㅔ네 ㅋㅋㅋㅋ으어어어어어 하면서 수술실로 ㅋㅋㅋ 무통 한번더..... ㅋㅋㅋㅋ 느어어어어 하고 마취과 선생님? 이 골반도 작은데 왜 자분 하려고 했냐며 ㅎㅎㅎ.. ㅠㅠㅠ 흙흙 뭔가 물속에서 뭉툭한 볼펜으로 긋는 느낌만 나는데 배 째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싱기 하고 궁금해서 계속 눈이 커졌던 ㅎㅎㅎ 그러고 하나님 ㅋㅋㅋ 께 기도 했슴다 ㅎㅎㅎ 애기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나오게 해달라고 ㅎㅎㅎ 그리고 우리 아가 울음 소리 들리는데 너무 고마워서 흐느껴 울었어요 ㅋㅋㅋㅋ ㅠㅠㅠ 진짜 울줄 몰랐는데 스트레스 받게해서 미안함과 그럼에도 우렁차게 울어줘서 고마움에 막 진짜 이런 흐느끼는 감정을 느껴 본 적 있나 싶을 정도 였어요 ㅎㅎ 그러고 아기 보여주시는데 너무 잘울고 ㅎㅎ 이뻤어요 너무 소중하고 ... 그리고 저는 마취에 잠이 듭니다 ㅋㅋㅋㅋㅋ 뜨문뜨문 오는 정신에 저는 거의 나체로 추워 벌벌 떨고 있었고 간호사 의사 분들이 따뜻한 이불 로 감싸주고 계셨어요 그러고 더 잠들고 깨어나서 시부모님이랑 친정엄마랑 남편이랑 아기 잠시 보고 저는 또 비몽사몽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입원실로 갑니다 ㅎㅎ 그러고 깨어서 정신이 드는데 선불 결제 잘못해 후불 결제한 통증이 찾아 오더라구요 ㅋㅋㅋ... 어제 하루 내 아무것도 못 먹고 통증 땜에 또 잠 못자고 주사 놔 주신다고 못자고.. 이틀 내리 체력 다 빠졌던 거 같아요 ㅎㅎㅎ 진짜 정신 없이 지나간 출산일이었어요 ㅋㅋㅋㅋ 하 세상 어머님들...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자분... ㅎㅎㅎ 저는 빡빡해서 못 빼냈어요 ㅠㅠ 자신 있다고 자부 했는데 뽕 하고 낳겠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정말... (아래 내용은 좀 불안하실수 있고 잔인할 수 있어욥 ㅋㅋㅋ ) 자분은 진통이 간격으로 오지만 불로 지지는 느낌이고...(선불) 제왕은 칼날로 배에 꾸욱 대고 있는 느낌(후불) 저는 진통이 엄청 더 아팠어요 ㅋㅋㅋㅋ ㅠ 진짜...존경스 자분스... 그러고 무통주사, 진통제 사랑합니다 의학박사님들 발명가분들 마리 퀴리 .. 기도 드리고 잘게요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의 글이 될 수 있길 ㅎㅎㅎ 지금은 철학관에서 이쁜 이름 받아서 출생 신고 준비 하고 애기 사진만 연신 들여다 보며 세상을 다 가진 기분 ㅎㅎㅎ 을 만끽하고 있습니당 ㅎㅎㅎ 막달 엄마 하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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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수위가 세진거 같은데 ㅎㅎㅎ ㅠ 그래도 태어나니 너무 행복해요 ㅎㅎㅎ 끝까지 몸 잘 챙기시구 건강히 아기도 태어날겁니다!!! 보스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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