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이와 엄마삶에 아빠와 남편이 없는데요? 남일이라 쉽게말하지만 없는게 더 경제적으로 혜택이 더 많고 명이 안짧아지겠어요(뉴스 나올정도로 경제적 혜택이 더 커서 위장이혼하잖아요) 괜히 눈치보지 말고 총각때 하던대로 재밌게 즐기시라 하세요 멋진 형님내외는 아들딸 군대가고 시집가서 키울걱정 없겠지만 그 멋진형님이랑 매일 즐겁게 술자리 다니고 통장걱정말고 살다가 문득 내가 왜이러고 사나 늙고 외로워질때 밥차려줄 사람 없을 노후걱정에 눈앞이 깜깜해질때 염치없고 비굴하게 찾지는 말라고 하셔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주말부부 하는 분들 제 얘기 들어주세요
제발 읽어주세요.. 미처버리겠습니다! 주말부부한지 8개월차 된 2살 아기 둔 엄마입니다. 신랑이 생후 1년 되지 않았을때부터 회사에서 주 3-4회 동안 매일같이 회식이라며 술자리가 잦다 못해 일찍 오기로 한날 퇴근 5분전에 술마시러 가도 되냐고 합니다. 제가 돌지날때까지 참다가 올해 4월에 저도 복직을 하면서 회사 위치때문에 친정집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신랑보고 “주말부부 시작하면 좀 술자리도 줄이고, 사전에 미리허락 맡아줘라” 하고 약속했습니다. 복직하고서 어린이집 적응이 잘 안된 저희 아기는 2달이 걸려서 적응이 됐습니다. 저도 회사적응이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서 서로 울면서 버티고서 신랑이 2달간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그때도 아이는 이미 어린이집을 갔고, 친정집에서 아이케어해주면서 친정엄마가 밥도 다 차려주시고, 청소.. 빨래.. 다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육아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이가 15-16개월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선 신랑은 다시 복직했습니다. 그런데 복직하고 다시 잦은 술자리는 시작됐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있지만 친정부모님께서 두분다 근무하시고, 아직 아이가 저랑 떨어지는걸 어려워해서 회식도 못가고, 동기들 모임, 친구들 모임을 거의 못했는데 그래도 주말엔 신랑이 허락해주긴 했습니다. 고마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요일 저녁에 저희집에 올라가면 집안은 아주 난장판이었습니다. 어느날 하루는 제가 미리 올라가는데 막 구구절절 카톡이 오더라고요.. 집안일 못했다고 미리 자기가 얘기한다고.. 설마 어느정도겠어 했더니 변기는 상상초월할 정도로 곰팡이 피어있고.. 쓰레기도 안비우고 이건 뭐 아이랑 와서 있을 환경이 안되어서 결국 전 그집가서 청소도 합니다. 친정집에서는 친정엄마 직업상 힘든일이셔서 제가 주로 화장실 청소, 아이방, 제방, 빨래, 아이 저녁은 다 챙겨줘가면서 하는데 제가 이집에까지도 남의 아들이 벌려놓은것 까지 해야하나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 그런 술자리를 하니까 본인 체력이 안된건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한달에 3회 술자리(물론 저는 평일에 0번)로 제한을 뒀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야근해서 한잔하고 가라했다, 이렇다 뭐어쨌다 주저리하면서 술자리하거나 다음달꺼 땡겨쓰겠다는 둥.. 이러면서 한달3회는 넘지만 그래도 제가 눈감아주었는데 오늘 분명 상갓집 갔다가 집간다는 사람이 상갓집이후로 연락도 없다가 아이가 항상 자기전에 아빠랑 영통을 합니다(매일) 그런데 그시간에도 전화 안받고 제가 두어번 전화하니까 받더니 “스크린골프장이야“ 라는 말에 열받아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사전에 없던 약속이지 않냐며 그러더니 미안미안 몇번 하길래 저는 이런일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너무한거아니냐고, 왜 약속 안지키냐고 다섯마디? 화냈더니 신랑: 아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데? 신랑: 이게 그렇게까지 미안한지 모르겠는데? 신랑: 난 잘못한게 없어 신랑: 사회생활 하는거 아니냐? 이러는데 진짜 현타오더라고요 저도 사회생활합니다 근데 저는 애기엄마라는 핑계로 모든걸 다 뒤로 놓고 평일에 아이에게 집중합니다 물론 주말도 함께요 그런데 어쩌다가 주말 자유부인 해달라고 합니다 왜냐면 저도 지치니깐요.. 근데 이 말에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신랑: 그럼 같이 살든가 니가 내 교통비 다 대줄거야? (청주-성남 출퇴근) 제가 출퇴근 거리 뻔히 나이들어서 버티지 못할거 알아서 배려해서 친정집에 들어온건데 이딴 말을 제가 들어야하나요? 오늘 밤에 정말 현타가 오고 너무 속상해서 결국 참다가 제가 너무한건지 싶어 글을 올립니다 집안 청소건은 싸우다가 그냥 제가 포기했습니다. 근데 저는 술자리를 가더라도 나에게 사전에 말해달라, 미리 말해주고 가라 하면 다 보내줬습니다 월 3회가 넘어서도요.. 근데 오늘은 정말이지 이사람이랑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이제 마지막 약속까지도 포기하게 만드네요.. 사람을 포기하게 된다는거.. 그건 마음이 떠나는거라 정말 그래도 1프로의 기대감을 거는건데 오늘 밤은 정말 현타가 옵니다.. 이글을 쓰고 나서도 저는 밀린 집안일과 청소, 아이 어린이집 키즈노트(저흰 수기작성), 아이 옷정리.. 빨래.. 물병닦기를 해야하네요 남편이란 사람은 사회생활 핑계대면서 스크린 골프치며 술마시며 웃고 있겠조.. 사회생활이라 하면서 걱정하실텐데 영통하다가 받는날엔 “내가 제일 아끼는 형님이셔~” 이러면서 화기애애한 4명 5명 친한사람끼리 먹는 술자리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도 그런자리고요.. 아이낳고서 가장 많은걸 잃고, 잃어야만 하는건 엄마네요.. 전 참고로 이번주 화요일에 아이에게 옮아 아이 병간호 하고 나니 제가 독감걸려서 아직도 몸이 아프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진짜 조언구해요 (사실 남편 욕이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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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한테 미소 같은 어플 활용해서 청소도우미 용돈으로 부르라고 하는건 어떠세요??
아이는 같이 만들었지만 내 삶은 하나도 잃고싶지않은 분이시네요. 아이가 자랄수록 아이조차 느낄텐데 (자기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것을) 속상할 아이와, 이미 너덜너덜한 엄마가 걱정되네요. 저도 오만정 떨어질거같아요..
하....저는 아빠지만 애기 태어나서 지금까지 회사 회식 모두 불참하고 2년동안 딱하루 친구 만나고 지금까지 칼퇴해서 집에서 애기 봅니다. 애기 잠들면 집안 정리하구요.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저는 남편분이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남편분이 이기적이시네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같이 부모가 된 순간부턴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서로 희생하고 참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제 더이상 원하는걸 다 하고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근데 남편분은 본인은 원하는 술자리 다 가져야하고 잃은 것도 없고, 와이프분이 희생하는 부분은 전혀 거들떠보지 않으시네요.. 글쓴분이 뭐라해도 그때뿐일꺼 같은데.. 저건 스스로 깨달아야 고칠수있을꺼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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