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앙 참지 마셔요 말해야 알더라구요ㅠㅠ 힘내셔요 홧띵입니다!!
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이랑 자꾸 멀어지게 되네요ㅜㅜ
남편이랑 사랑해서 낳은 아기인데 말 하는 것도 귀찮고 출산 전 집에서 거의 붙어있었는데 정말 얼굴 쳐다볼 일도 잘 없네요ㅜ 눈에 다래끼나고 온 몸 관절도 아프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이 안 쥐어지고 손 발이 부어서 힘든데 맨날 아프다 아프다 하면 듣는 사람이 지겨울 것 같아서 아프다 소리 안하고있었는데 오늘 터졌네요. 집이 지금 지저분 하긴한데 저는 밥 겨우 챙겨먹고 아기 잘 때 조금 쉬고 하루에 두세번씩 유축하는데 남편이 집 좀 치우라고 그러는 소리에 참던 게 빵 터졌어요. 살은 왜 안빠지는 지 온몸은 셀룰덩어리고 진짜 사랑하던 남편인데 그냥 꼴도보기싫고 남편이 싫은게 아니라 사실은 이런 내 자신이 싫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더 자괴감 들고 남편이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남편한테 쉽게 짜증내게되고 이러다 이혼하는거 아닌가 생각드네요ㅎ 남의 남편들은 밥도챙겨주고 애기 목욕까지 도맡아서 시키는데 라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는데 비교하면 기분나빠할까봐 참았네요.
댓글
8
저도 이 글에 100아니 1000%공감합니다ㅠㅠ 어쩌다보니 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시댁에 살고있는데 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고 하루종일 애기 케어하랴 집안일하랴,,,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거의 새벽에 잠 막드는데,,남편은 일 나가서 힘든거 알지만 퇴근이라는게 있고 쉬는 시간이라는게 있지만 저희는 그런게 없으니 남편만 보면 울화통 터질거같고 한달에 한두번 분유줄까 말까 기저귀 갈아줄까말까 한 사람인데 애 목욕시키는거도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이라서 진짜 내가 뭣하러 이러고 있나싶고 남편은 진짜 남의편이란 말이 맞나싶고 남편이 애기 자는데 살짝 손이나 발 만지려고 하면 저는 그냥 애기 자는데 건들지마라 그냥 놔둬라 깨면 오빠가 재울꺼냐 하면서 진짜 아무생각없이 화 엄청내고 낮이나 밤에 애기 잘때 혼자 눈물 훔치면서 내가 진짜 이럴라고 결혼했나 애낳았나 하면서 오만떼만 생각 다 하다가 애기가 깨서 얼굴보고 웃는데 그거보면서 그래 내가 얘 하나보고 살지 하고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거같아요ㅠㅠ사실 몸조리도 삼칠일 밖에 못했지만 정말 엄마들 우리 잘 이겨내봐요!!남편은 못하는걸 우리는 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라도 하소연하면서 속에 있는거 꺼내보자구요!!저는 정말 오죽했으면 보건소가서 상담 할 생각까지 했어요,,😢
와.. 완전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ㅠㅠㅠ 남편도 밖에서 돈 벌어오느라 힘든건 알지만 집에 오면 애기도 좀 봐주고 말하지 않아도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면 참 좋은데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어서....ㅎㅎ 아침마다 안펴지는 손가락 펴가면서 수유하고 손목 어깨 다 아픈데 하루종일 등센서 있는 아기 안아야되고 목욕도 시킬 줄 몰라 수건만 옆에서 들고 있는 남편 보며 화도 많이 내고 이혼도 수십번 생각했네요 남편은 도와주는 것도 없고 힘든건 나만 힘든데 외동은 외롭다고 둘째 얘기하는 남편 보며 혼자 많이 울기도 했어요 지금은 제가 몸이 안좋아 응급실 갔다가 시술 받은 뒤로 둘째 얘기는 안하긴 하는데.. 아기 낳고 백일까진 정말 몸도 마음도 넘 힘들었네요😢 임신이 됬을땐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둘이 다짐하고 행복해했었는데 참... 그냥 애기 재워놓고 베동 보다가 저랑 비슷한 동기맘이 있어 하소연 한번 해봤어요..ㅎㅎㅎ 같이 힘내요!


탈퇴한 유저
핫 진짜 몸이 힘들어서 더한거같아요.. 오늘아침도 뻑뻑한 손가락으로 애기들며ㅎㅎ 앉고 일어날때마다 곡소리가 절로나네용. 사실 힘들게 하는건 아기이지만 아기는 잘못이 없고 이럴때 화살은 다 남편한테 가는 것 같네요ㅋㅋㅋㅋ응급실도 다녀오실 정도면ㅜㅜㅜㅜ아휴 많이 힘드셨겠어요. 진짜 어떻게 했는지 몰라요!!! 애기보면서 힘내용.. 다른 친구들 남편들은 막 밥차려주고 애기 목욕시켜주고 이런거보면서 더 비교되더라고요ㅎ비교하면 안되는데.. 남편도 결국 자기 일하는데 너는 집에서 뭐하냐며 뻔한 레퍼토리를 결국 시전. 때릴뻔했어요
아프고힘들면 얘길하시는게맞는것같아요.. 얘기안하면모를거에요ㅠㅠ 다이어트는 당장 몸도 안추스려졌는데 무리하지마셔요. 저도시도해보다가 몸살나서 아직은 때가아닌가보다..기다리고있습니다 ㅠ


탈퇴한 유저
몸은 언제 회복되는 걸까요? 온몸이 삐걱거려요ㅋㅋㅋ진짜 저는 남편생각해서 말 안했는데 남편은..^^ 진짜 귀찮지만 다 말하는게 맞나봐요ㅜㅜ
ㅠㅠ 저도 애기 보다보면 진짜 밥먹을 짬도 겨우 내는데 ㅠㅠ 지금도 겨우 시간나 빵쪼가리 먹으면서 핸드폰 켰네요. 글쓴님 힘내세요! 그리고 꼭 한번 남편분과 제대로 대화 나눠보시고, 쉬는날 하루 할애해서 남편 혼자 애기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보는게 어떨까요..! 그럼 글쓴님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지 않으실까요ㅠㅠ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ㅜㅜ안그래도 주말에 남편보고 혼자 아기보면서 집안일 다 해보라고 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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