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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이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이유식이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2월이되면 8개월차에 접어들고 만7개월이되는 아기입니다. 이유식은 160일부터 시작해서 RSV, A형 독감으로 2주정도 쉬었다가 다시 진행해서 한 달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수유거부도 심했고 평소에도 입을 많이 벌리고 있고 입천장이 높고 빨고 삼키는게 어려운 아기라 연하재활을 병행하고 있고 이유식을 잘 진행하기 위해서 앉을 수 있을 만큼의 몸통의 힘, 배고픈 욕구, 음식을 잡고 입에 가져가서 먹는 자조능력이 필요하다고 얘기 들었는데 제 아이는 배고픈 욕구말고는 아무것도 되는게 없습니다. 이유식 농도는 미음농도는 쥬르륵 퉤퉤여서 미음과 죽 사이이거나 죽정도 농도이고, 입자감은 씹는 행동을 안하고 혀로 밀어내기만해서 초기~초기말 정도 고운 입자입니다. 연하재활하면서 맞춰서 그나마 이렇게 3스푼 겨우 먹습니다. 그 후에는 짜증과 오열로 분유먹고 마무리입니다. 이것저것 해본 것도 많습니다. 토핑 줬더니 문지르고 바르고 다 튀기고 그날 닦다가 짜증나서 울었고, 자기주도는 원물스틱은 장난감이고 입에 넣지도 않고 스푼에 발라준건 입벌리고 그냥 넣었다 뺐다 빨아먹지도 못하고 보리보리쌀 게임마냥 그러고 있어서 제가 빨아먹게 유도해줬더니 입에 음식물이 닿으니 오열했고 목욕시키고 자리 치우는데 또 서럽고 그러더라구요. 그나마 잘 쓰던 빨대컵도 아파서 분유만 줬더니 퇴행해서 질겅질겅 씹고있고 그냥 죽으로 떠먹이고 있어요. 이것도 제대로 못먹어서 이유식 먹이고 분유빨게해서 삼키게 했더니 어느순간 눈으로 절 노려보면서 젖병을 손으로 꽉 잡고 팔을 벌벌떨면서도 안놓치려고하더라구요. 분유 쫙쫙 빨아먹는데 눈에 광기가 내새끼지만 무섭더라구요ㅎ.... 수유량만 늘어서 1회 240미리까지 먹고있어요. 촉감놀이도 해봤고, 분유랑 섞어서 만들어보고 시판도 해보고, 수유랑 이유식시간도 바꿔보고 낮잠시간도 체크해봤습니다. 먹는시간은 바꿔도 큰 차이는 없고, 낮잠은 더럽게 안자서 이젠 잘 모르겠네요. 중단을 할지, 뭘 더 시도해보고 바꿔야할지, 어른 음식 눈에 보이면 쳐다보고 먹는거도 쳐다보고 손도 뻗고 소리도 지르는데 과일같은거 조금 주고 반응을 보면 입으로 안가고 가지고 놀아요. 먹는 음식이라는걸 잘 모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턱받이도 실리콘 너무 싫어하고 목이 벌겋게 되서 재질이나 촉감 다른거 사봤는데 다 싫어하고 스푼도 다 거기서 거기이고 이제 더 쓸 돈도 없고 너무 지치고 힘이듭니다. 며칠째 힘든 와중에 어제 마트 갔더니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면서 똘똘한데 말 참 안듣게 생겼다고 얘기하고 지나가고 오늘은 다 먹였더니 오열하다 분수토해서 깔끔하게 먹은거 다 토해내서 치우다가 현타와서 짜증나서 그냥 적는 글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재활선생님도 고집쎄고 능력은 안되는데 욕구만 충만하고 급하고 오랜만에 어려운애 만났다고 어렵다고 하셔요. 미치겠네요. 오늘은 사진도 올려보려구요. 제 아이가 말 드럽게 안듣게 생겼을까요?

댓글

48

  1. 삭제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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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요?? 연예인이라니 한번도 생각안해봤는데 누굴닮았나요 궁금해요👀

  2. 아이고 이뻐라♡ 행복마마님 이유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ㅠㅠㅠ 먹는행복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알려주는게 생각보다 어렵죠ㅠ 음.. 연하재활도 하고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행복이라면 '힘들게 먹었는데 분유보다 맛없는걸줘??'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아요... 누구에게든 재활은 힘드니까요😭 그리고 수유중 젖병을 뺏는건 그다지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그것도 서럽잖아요 밥그릇인데ㅠㅠ 이건 제 지인이 해봤던방법인데 1. 수유량 줄이기 2. 맛있는것들 먼저주기 이 두개가 제일 잘 먹혔대요!! 맛있는것들은 애기들이 흔히들 좋아한다는 고구마나 단호박같은거에요 ㅎㅎ 분유외에 맛있는게 있다는걸 알려주는거래요! 쌀부터 주는게 정석이지만 이유식에 너무 입을 안벌려서 해봤다는데 다행히 잘 먹혔다네요 ㅎㅎ 이 글을 올리신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네요~ 그사이에 조금은 좋아졌을까요? 얼른 행복이가 잘 먹어서 행복마마님도 이유식 먹이는 즐거움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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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가 되니 여기저기 나가고싶어가지구 돌아다녔더니 행복님 극대노하셔서 분유는 달라는대로 주고있어요😂 맛있는거 주기는 흔히 많이 먹이는 간식들 요거트, 치즈, 떡뻥, 동결건조과일들 먹여봤고, 음식은 감자+분유 무스, 고구마+분유 무스 먹여봤는데 한두입 먹고는 의자에서 탈출하려고 펄떡펄떡 움직이고 너무 집중도 못하고 싫어해요. 두 숟가락 먹었는데도 먹으면서 난리쳐대니 닦을게 생겨서 너무너무 빡치지만 나름 잘 참고 사는거같아요. 그리고 사실 좀 부끄럽지만 저는 "이제 분유 좀 먹으니까 이유식도 잘먹겠지"라고 생각했지 힘들게 노력해서 이제서야 분유 잘 먹는데 이유식은 더 되직하고 맛도 없으니이유식도 잘 못먹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제 생각이 또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3. 인기글에 있어서 보다가 댓글남겨요 아직 이유식 할때는 아니라서 아는 정보는 없지만 아기 지이이인짜 귀여워요!! 똘망똘망하고 너무 잘생겼는걸요!! 마트 아주머니나 병원선생이나 말을 툭툭 함부러 내뱉었네요 남들이 생각없이 한 말에 우리 아기 맞추지 말고 하트뿅뿅 눈으로 이뻐해주자구요!! 행복이네에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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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이 글을 적고 다시 리셋해서 이유식을 하고 있는데 발전이 아직 없어서 심란했는데 귀엽다는 말에 그래 귀여우면 됬지 뭐 생각하게 되네요. 행복이 가득한 아이로 잘 키워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저도 7~8개월때가 이유식 주기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ㅠㅠ 최대한도 네입먹고 폭풍오열!!! 이런 방법들은 어떠실까요? 제가 썼던 방법들이에요~ - 하이체어 대신, 안고 먹이기 - 분유 절반 주고, 몇입 먹이고, 다시 분유 주기 (너무 배고프면 잘안먹음) - 분유량은 무조건 줄이기 (배부르면 다음 이유식을 안먹고, 분유로 배 채울수 있단걸 알면 이유식 안먹는대요) - 자기주도와 죽 이유식 병행하기 (스틱같은걸 만지작거릴 때 죽을 한두스푼 떠주기) - 자기주도 메뉴를 두세가지씩 주기 (원물스틱, 소고기 두부스틱 등) - 자기주도 할 때는 먹을 것 같은 양의 3배 정도 차려놓기 (어차피 다 떨굴테니까요...) - 땅콩소스와 찐사과를 섞어서 후식으로 몇입 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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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건 다 해봤는데 분유량 줄이는건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워낙 잘 안먹고 못먹던 아기라 줄일 생각도 안해봤는데 얼마나 줄일지는 생각해봐야겠지만 시도해볼게요. 자기주도랑 안고먹이는건 제가 너무 너무 힘이 들어서 다시 할 생각이 전혀 안나는데 잘먹는다면 다시 해야죠. 결심이 필요해서 연휴 끝나면 다시 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땅콩은 알레르기 테스트 안해서 오늘 후식처럼 요거트랑 사과를 줘봤는데 시큼해서 그런가 극혐하더라구요. 사진도 있어요ㅎㅎ 이것저것 다른 재료로 시도 많이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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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랜선이모 웁니다 울(?) 행복이 태명처럼 보기만해도 행복 게이지 차오르는데🫶🫶🫶🫶 이렇게 눈도 크고 멋쟁이 머리칼에 똘똘하게 생긴 아가가 어딧나요 저는 같은 7월 베동으로 지금까지 행복마마님의 고민과 노력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늘 생각하는게 있어요 '아가가 엄마를 정말 잘 골랐구나!' 말이 좀 이상한가요? ㅎㅎ 그림책 [내가 엄마를 골랐어]를 선물해 드리고 싶은데 ㅠㅠ 그럴수 없으니 추천만 해드려요 ㅎㅎ❣️ 아가들이요, 하늘에서 어떤 엄마한테 갈까~~~ 살펴보구 아! 저 엄마가 좋겠어! 하고 온대요🥹 행복이가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주는 멋진 엄마를 잘 골라서 (조금 힘들게는 하지만🥲 ) 정말정말 행복할 거예요! 앞으로도 우리 같이 잘 키워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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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누우면 늘 반성을 하는 것 같아요. 나 오늘 너무 못했다, 말도 적게하고, 한숨쉬고, 울고, 계속 아기 혼자 놀게 냅두고 무기력하게 쇼파에 누웠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울때가 많아요. 그리고 자주 하는 생각이 내가 좋은 엄마가 맞나, 이렇게 버겁고 힘든 애가 왜 나한테 왔을까, 염색체도, 사경도, 구강민감도까지 왜 하필 내 아이일까 였어요. 내 아이가 날 골랐다는 생각은 루키죠아님 댓글로 처음이에요. 정말 내 아이가 날 골랐다면 그동안의 제 생각들은 너무 나쁜 생각들인것같아요. 그저 처음이라서 모르고 어려운거고 하나씩 알아가고 배우고자 세상에 왔고 나에게 온건데 겨우 6개월된 아기한테 너무 많은걸 바랬다는걸 느꼈어요. 앞으로는 생각을 좀 바꿔서 내 아이에게 선택받았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좋은거같아서 한 번 사보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 어떤 댓글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이에요. 오늘 이유식도 개폭망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아이 더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 같이 육아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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