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땠어용???
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을 바꿔서 오늘 새어린이집에 첫 등원이었는데요. 저희 아가가 4월생, 오늘 글을 쓰는 이유인 그 아가는 1월생으로 3개월이 빠르더라고요. 막 뛰어다닐 정도고 남자아이에요. 적응기간이라 저도 같이 있었는데 괜히 적응하는 데 방해가 될까 싶어 멀리서 노는 걸 지켜보다가 그 뽀로로 국민문짝에 서서 있는데 혼자 있어서 제가 뒤에 잠깐 앉아있던 중이었어요. 근데 가자마자부터 그 남자아기는 다른 친구들 하는 거 자꾸 뺏고 다니는 그런 아이어서 ㅎ ㅠ 속으로 장난감을 뺏긴 아기들이 안쓰럽다 생각하던 찰나였는데 저희 아기 목을 손과 팔로 팍 밀치면서 자기가 하겠다 하는 거예요. 순간 저도 당황하기도 하고 선생님이 제지해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시고 그 남자아기가 팍 밀친 뒤에 아예 멀리 가라는 듯이 더 밀고 나서 자기가 차지해서 저희 아가가 하던 부분에 서서 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 친구가 이거 하고 싶나보다~ 하면서 이거 하자 해서 다른 걸로 유도해서 하니 그것도 빼앗아서 하려고 하고; 괜히 제가 개입하는 건가 싶어 아무것도 못했는데 선생님이 두번째 돼서야 그 남자아기를 데려가더라고요.. 근데 첫번째 밀쳤을 때 선생님이 보고계셨는지를 제가 못 봐서 애매하긴 한데 아마 보고 계신 걸로 추정되거든요 바로 옆에 계셨어서 ㅠ 이런 경우 누구누구야 미안해~ 하고 보통 사과하자 이러지 않나요? 집에 돌아오는 내내 남자아기한테 밀쳐지고 목이 그 팔에 밀쳐지는 와중에 당황한 표정으로 저더러 도와달라는 듯이 쳐다보던 저희 아가 표정이 자꾸 떠올라서 괴로워요 ㅠ 제가 그래도 아기 안전을 위해서 손으로 막아줬어야 했는데 순간 그 아기를 터치해도 되는 건가 조심스러워서 선생님이 개입해주시길 바라면서 어어..;; 하며 있었는데 사과도, 즉각적인 아무 포지션도 없었어서 저희 아가만 억울할까 봐 제가 미안하다 했네요 ㅠ 이 친구가 하고 싶나 보다 하고.. 아기 밀쳐진 것도 아무 말 못해주고 다른 장난감으로 유도한 저도 잘못된 처신인가 싶고요 ㅠ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실지 궁금하여 글 올려봅니다 ㅠ 또 몇 일간은 적응기간 때문에 같이 갈 텐데 당장 내일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서요 ㅠ
댓글
7
안겼어요??? 허... 엄마랑 같이 와서 질투한건가 싶기도하고... 다른 친구한테도 그런다니 애매하네요 ㅠㅠ

그죠?ㅜ 그 아가도 두번째 어린이집이라 그러긴 하던데..; 이미 적응 완료라서 새로 온 저희 아가한테 텃세 부리나도 싶고.. 저희 아가 포함 총 5명인데 그 남자아기 혼자 걷고 뛰는데 저희 아기가 잡고 서고 잡고 걷는 게 수월해요? 근데 나머지 아가들은 잡고 서는 게 힘든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견제하나 싶기도 한데 휴 ㅜ 내일 가려니 스트레스예요 ㅠ
저라면 내일도 그러면 선생님께 꼭 말 할 것 같아요 ㅠㅠ

그 상황에서 바로요? 선생님 방금 OO이가 이렇게 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할까요?ㅜ 아니면 나중에 다시 말씀드릴까요?ㅜ

조금 지켜보시고 하원할 때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진짜 신경쓰이시겠어요 ㅠㅠ

네 ㅜ 책 가지고 잘 놀고 있는데도 꼭 옆에 와서 그거 빼앗고 놀길래 그것도 양보시키고 저희 아가 다른 거 쥐어주고 시선 돌리기도 했구.. 또 갑자기 저한테 와서 막 안기길래 저희 아가는 앞에 멀뚱멀뚱 저 쳐다보는데 그 아기가 안 내려와서 3분? 정도 안아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엄마랑 떨어져있다고 생각도 들고 저희 아가만 챙기기가 뭐해서 그런 건데 안 되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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