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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시댁 때문에 너무너무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32주 된 산모예요.. 위 제목처럼 시댁 때문에 너무너무 힘드네요 이유는 한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길어도 이해해주세요 ㅠ) 저는 작년 9월에 3살 차이나는 남편을 만나서 연애를 하던 도중 애기가 생겨 혼인신고를 12월에 했습니다 그때가 임신 초반이었어요 시댁에서는 엄청 반가워하셨지만 저희 엄마는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으셨어요 이른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됐고 결혼도 하지 않았으니까요..ㅎ 그래도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지금 저희 엄마는 남편을 아들처럼 대해주세요 (저희 아빠는 중학생 때 질병으로 돌아가셨어요) 근데 저는 23살, 남편은 26살이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예요 저는 대학교 마지막 학년, 학기 때 임신을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임신을 한 게 아니다보니 여유자금도 없었고 남편이 회사에서 버는 월급으로 저희 부부는 생활을 했어요 그래도 저희 엄마하고 친척 분들은 임신했는데 직장도 있고 책임져주는 남편 덕분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고요.. 근데 시댁에서 연애할 때는 저를 엄청 잘 챙겨주셨고 좋아해주셨는데 혼인신고 한 이후로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했어요 1월에 작은 고모가 저희 남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 상황에 저도 있었어요 남편은 통화를 스피커로 안했지만 전화 너머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추후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작은 고모는 자가로 아파트로 가라고 하셨는데 저희 경제 상황이 어렵다보니 남편은 투룸짜리 빌라로 이사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 쪽은 여유 자금이 왜이리 없냐, 그 여자 부모도 돈이 없냐, 걔네 아버지 옛날에 죽었다며 ?, 왜 그런 가정형편 안 좋은 곳으로 장가를 갔냐 등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온갖 욕을 다하셨습니다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저는 충격을 받아서 남편이 전화를 끊자마자 오열을 하면서 집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밖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위로해줘서 그나마 속이 진정됐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고모에 대한 분노는 지금까지도 가라앉지 않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말해줘서 알게됐는데 전 시어머니는 시고모들한테 (현재는 시아버님과 이혼하셔서 저희하고는 아무 사이도 아니예요) 저와 일면식도 없는 저희 가족을 욕했다고 말해줬습니다 저는 그 충격으로 지금 상견례도 못차리고 있고 작은 고모의 분노와 여태까지 절 힘들게 키워주신 저희 엄마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지금도 속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까지만 욕해도 상관이 없는데 저희 엄마까지 욕하시니 속마음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사건 때문에 임신 초반에 스트레스 때문에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실려갔습니다 다행히 애기는 이상 없다고 하고요.. 그래도 저는 그 작은 고모라는 사람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서 남편한테 그 상황에 나도 있었다고 말하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건 못 말하겠다고 해서 지금도 사과 못 받고 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저는 작은 고모 얼굴조차 보기 싫어서 일부러 시댁에 작은 고모 없는 시간대에 맞춰서 가기도 합니다 저희 엄마는 그래도 시댁 욕 한 번 안한 분이시고 그래도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일면식 없는 사람을 욕하기 싫다고 말씀하시니까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희 엄마는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와 저희 언니를 키워주셨습니다 저는 그 점에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돈은 없지만 효도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남편도 여전히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있어요.. 언젠가 결혼식 올릴 때도 곧 태어날 저희 아이하고 같이 찾아뵈야할 때도 작은 고모를 봐야할텐데 솔직히 저는 결혼식 올릴 때도 안 오셨으면 좋겠고 애기하고 같이 뵜는 것도 싫습니다 지금도 작은 고모만 보면 눈이 돌아갈 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1

  1. 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너무 힘드시겠어요,,ㅜㅜ 아직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이해한 부분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제 생각에 제일 문제는 남편 같아요,,!! ㅠ 남편의 작은고모분도 물론 정상은 아니시지만 사실 가까운 가족도 아닐뿐더러 크게 신경쓰구 스트레스 받아하지 않으셔두 될것 같은데, 시댁과 아내 사이의 문제는 무조건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 해줘야 해요! 물론 친정과 남편 사이의 문제도 아내가 중간역할을 해주어야 하구요~!! 제가 그 상황에 놓여져있었다면 남편탓을 제일 먼저 할것같고 남편이 중재를 똑바로 못한다면 시댁을 안가는건 둘째치고 남편을 안볼것같습니다ㅜ 큰일이던 작은일이던 이런 비슷한 상황이 앞으로 더 있을수도 있을텐데 계속 남편이 이런식으로 가만히만 있는다면 저는 남편과 못살것같아요ㅜㅜ 그러니 작은고모님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일단 작은고모분을 미워하시기 전에 남편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해서 남편분이 앞장설 상황을 만드셔야 힐 것 같습니다!!,, 제 댓글이 혹시 산모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 걱정이 되어 고민하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너무너무 응원해요 。·͜·。 젊은 나이인데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가진게 없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말에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ㅜㅜ 가진게 왜 없나요 지금 뱃속의 소중한 생명도 가지고 있고 단단한 마음가짐도 가지고 계신데 아무것도 모르는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잘 살면 됩니다!! 응원할게요🍀

    1. subcomment icon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한 번 진지하게 남편이랑 대화해서 잘 풀어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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