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7개월 차이 연년생이에요. 글쓴님과 상황이 너무 같구요. 어린이집을 거부하는건 아니지만 동생 때리고 물고 떼쓰기 절정 안돼 싫어 내가할거야로 매일이 전쟁이에요. 동생태어나기전까지 다들 이렇게 순하고 말잘듣는애가 어딨냐고 했는데 동생 스트레스가 큰것 같아요. 저희는 오히려 첫째위주로 살아요. 6+6하면서 내내 첫째랑 부모가 같이 놀면서 케어했는데도 동일해요. 엄껌 엄청나졌구요. 동생 스트레스가 커서 어쩔수없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ㅜ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안돼....안돼..
18갤텀 연년생맘입니다. [ 첫째루틴 8시 등원-18시 하원 ] 제가 둘째를 케어하고 있다 보니, 어린이집에 연장반까지 좀 오래 있는 편인데요. 그 영향 때문인건지, 스트레스를 따로 받는 건지 제목처럼 첫째 아이가 요즘 부쩍 크면서 다 자기가 하겠다며 고집을 너무나도(!) 부리는 상황입니다.(황소고집 정말 말을 안들어요. 부탁해도 안듣고 ㅎ ㅏ) 눈을 뜨면 안 돼 라는 말 부터 시작해서.. 자기 전까지 “안 할 거야, 안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자기의 맘에 맞는거면 두손두발 벚고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즐기는 아이인데 하기 싫은거나 마음에 안드는걸 억지로 했을 땐 꼭 눈물엔딩으로 마무리하네요 웃긴건 집 외에 밖에선 다 주변에서 아이가 순하다 순하다 하시는데, 보통 이쯤 시기에 아이들 행동양상이 어떠하나요..?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말을 해도 안들을 때엔 막 속에서 울화통이 쳐서 몇번 찰싹 때린적도 있네요ㅠㅠㅠ.. 때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급한상황(얼집 갈 때, 기차안에서 소리지르며 울어버릴 때 등)에서는 저도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받는지 절제하는 능력이 떨어져요 육아 정말인지 어렵네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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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반 때문 아닌거 같구ㅜㅜ그냥 딱 이시기에 애들이 다 그런거 같아요...저희두 담달에 둘째 출산이고 저는 아직 직장 다녀서 시부모님이 어린이집 보낼때부터 케어해주시고 계셔서 9시반 등원 3시반 하원하거든요 근데도 똑같아요ㅎㅎㅎㅎ그냥 자아형성이 세지는 시기라 어느집 애기나 한번쯤은 넘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야 하지만 엄마 속에서 천불 나는거 너무 이해해요ㅜㅜ그나마 저는 워킹맘이라 주말에만 그 난리통 겪으니까 절레절레 하면서 마는데 둘째도 보시면서 케어할땐 당연히 마음이 안다스려질거 같아요ㅜㅜ남일같지 않네요
저두 이제 만삭인데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도 많이 보고 동생이 태어날거라는걸 느끼는건지 어린이집 가기 싫다 그러고 맨날 때쓰고 들어눕고 그래요 ㅜㅠ 속에서 천불 날 때가 있는데 24갤 지나서 자아 형성되면 내가 내가랑 안되 싫어 아니야가 기본이라고 하니 안되는건 단호하게 훈육하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저희는 첫째 27개월 둘째 3개월 딱 24개월 차이인데요 첫째가 잘가던 어린이집을 동생 태어나고부터 갑자기 가기 싫다고하더니 얼마전까지는 등원차량 타면서도 울더라고요 엄마아빠 안보이면 다시 또 웃고 노는걸보고 걱정 많이 했는데 저희가 생각한 원인은 둘째가 태어나면서 엄마아빠가 동생 중심으로 생활하고 아빠가 휴직중인게 크더라구요 ㅠㅠ 아빠가 잘 놀아주는데 집에는 아빠가 있다 라는 개념이 생겨버리니까 더 가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아빠 회사 출근한다고 하고 같이 출근하는척했더니 이제 안울고 잘가요 ㅠㅠ 아빠=첫째 엄마=둘째 전담케어하는데 그러다보니 아빠랑 애착형성이 지나치게 잘 돼서 그런것같아요 ㅠㅠㅠ 좋아하던 어린이집을 거부하고 매일 밖에아니야! 여기서(집에서) 놀아! 하는데 당황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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