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수제 이유식 구매하시거나! 저는 만들어 먹이다가 여름에 어디갈 때만 베이비본죽 이유식 챙겨갔어요~ 180 그램이라 맨밥 아주 조금 섞어서 어른 식사 때 같이 먹였구 어쩔 수 없이 아기만 먹는 경우엔 그냥 180만 줬어요! 실온 보관이라 아이스팩도 필요없어서 좋더라구요! 혹시 만들어가고 싶으시다면 저는 이제 저염식 하고 있어서 아직 어른 밥 같이 못먹여가지구 만들어서 국이랑 죽을 얼려서 가지고 가요! 보냉백에 넣으면 생각보다 오래 가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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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먹는애 그동안의 근황글 + 12개월 아이와 1박 2일 여행 시 밥을 어떻게 챙겨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밥을 너무 안먹어서 이유식에 미쳐가던 행복이 엄마입니다. 5월 말까지만해도 더럽게 안먹던 애가 제가 미쳐가서 6월에 어린이집에 시간제 보육을 보냈더니 갑자기 밥을 잘 먹게 되었습니다. 밥에 흥미도 없고 굶어도 달라고 욕구표현도 없고 예민함은 꽤 있는데 반응은 없고 에너지는 넘쳐서 잠안자고 놀고 그러던 애였어서 상담센터에서 간이로 아이 기질파악과 육아코칭을 해봤을때 약간의 충격요법이 효과가 있을것같다고 했었는데 이게 진짜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내새끼지만 충격요법이 통할줄은 진짜 몰랐어요. 아이가 토 많이 하는거 많이 개선되긴했는데 울면 토하는게 아직 남아서 어린이집에서 밥먹을때 혼자만 식사시간이 달랐습니다. 등원하지마자 엄마찾아서 울면서 토하고 점심먹고 낮잠안잔다고 울면서 토하고 이래서 아침 공복에 어린이집 가서 혼자 구석에서 밥먹고 점심도 낮잠자는거 보고 나중에 먹던가 이런 식이었어요. 시간제보육 첫날에 밥먹는데 옆에 다른 친구들이 와서 같이 입벌리고 다음날에도 와서 뺏어먹으려고하니 애가 놀랬는지 손사래치면서 밥을 막 받아먹었다고 했어요. 그러고나서 갑자기 밥잘먹는 애가 되었습니다. 좀 많이 어이가 없었어요. 집에서도 거만하게 앉아서 안먹으려할때 제가 이유식 퍼먹으면 갑자기 똑바로 앉아서 입벌려요. 애가 갑자기 이렇게 바꼈습니다. 먹는 양은 한끼 200이상씩 잘 먹고있고 질감은 후기 이유식정도일때 젤 스무스하게 먹고, 요즘은 유아식도 천천히 시도하고 있는데 맨밥정도 질감은 못먹어서 덮밥으로 촉촉하게 많이 주고있구요. 분유는 컨트롤 안해주면 여전히 퍼먹습니다. 그래서 조절해서 18개월 이전까지만 먹이는걸로 소아과와 얘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행복해요.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니 아기먹일 밥이 시판이 대부분 160,180그람이고 상온이유식이면 부담이 덜한데 이게 냉장이유식이 많더라구요. 만들어서 갈까 생각했는데 날이 여름이라 상할까봐 어떻게 챙겨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밥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릇에 담긴상태로 직접 눈으로 봐야 먹는 애고, 파우치 형태는 맛없는지 개극혐이라 절대 안먹어요. 저염식 하고있어서 시판 레토르트 소스 이런거 다 괜찮게 먹여봤어요. 아기 밥을 어떻게 싸가면 좋을지 육아선배님들의 조언과 꿀팁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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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루솔 이유식을 젤 잘먹는데 이게 180그람인데 부족해하더라구요. 맨밥 섞어주는거 꿀팁이어서 이거 활용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가는 만들어 먹이다 시판 먹으면 힘들어 할까봐 필요한 날(여행이나 행사 등) 이틀 전에 미리 적응하라고 먹였는데 거부감없이 잘 먹었어요. 그냥 잘 먹는 아가라 그랬을지도..^^; 무튼 베이비본죽 이유식이 짜먹는 이유식보다 든든해보이고 좋더라구요..!! 요즘도 가끔 이유식 먹이는데 루솔도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여행 때 만큼은 조금 편하게 다녀오세요:)
혼내니 귀 후비적 거리던 아기네요! 잘 먹게 되었다니 넘 다행이에요~ 주변 보면 2-3시간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분들도 아침까지 냉동실에 꽝꽝 얼려 보냉백에 아이스팩 여유있게 넣어간 담에 숙소 가자마자 냉장/냉동실에 넣어두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냉동음식 더운 여름에도 보냉백에 잘 담아가면 많이 안 녹고 어차피 녹아도 해동된 후 3일 이내 먹으면 되니 보냉백+아이스팩 짱짱하게 해서 갖고 가세요~
귀 후비적거리던 그 아기 요즘도 여전히 후비적거리고 있어요ㅋㅋㅋ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시판이든 뭐든 잘 골라서 보관 잘해서 여행 잘 다녀올게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이야기 해주셨고 저는 아는게 없어서 딱히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없지만 랜선이모질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행복아!!!!!🤗언제나처럼 너무 귀엽다!!!!!💖 밥을 잘 먹는다니 이모가!!!!너~~~무 뿌듯해!!!!!!!🌞 🌈앞으로도!!건강하게 지내자!!!!!!!!!!움😚쪽😘💕
아이 예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미리 만들어서 아이스팩 짱짱하게 넣어서 간다 2. 여행지역에서 수제 이유식 픽업한다: 대구에서 인천 가시는 거면 대구 말고 인천에서 이유식 주문해서 받으세요. 배달서비스 되는 곳이면 숙소로 가져다 달라고 하면 돼요. 그간 너무 고생 많으셨죠? 아이가 잘 먹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
여행지에서 픽업하기 대박인데요???? 인천도 검색을 해봐야겠어요. 맨날 양 적은거 찾아서 사고 양적은거도 다 남기고 그랬는데 갑자기 양 많은거 찾는 제가 어색합니다ㅋㅋ 오늘 아침도 240그람 먹어줘서 칭찬 100번 해줬어요. 좋은 꿀팁 정말 감사합니다♡♡
전 시판이유식먹이는데 유통기한이 꽤 길어서 둥이라 일주일 섬여행 하루 3팩씩 21팩 아이스팩 챙겨가서 냉장보관해서 잘 먹였어요!! 클레이유식 한병에200 이에용!
클레도 한번 먹여봐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냉장이유식을 보냉 짱짱하게 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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