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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답답하네요

애 아빠는 새벽 4~5시쯤에 집에 나가서 오후 4~6시 즈음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요 일이 스트레스받고 하는 직업이라 일을 다녀오면 육아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힘들다고 바로 뻗어서 이해하고 맨날 넘어갔어요 남편이 일 끝나고 돌아오면 나 너무 힘들다는 핑계로 또는 너는 일 안하고 집안에서 애만 보는데 뭘 힘드냐는 식으로 말하곤 해요 일 끝나고 집에와서 애랑 놀아주는거라곤 10분도 안되서 또 뻗고, 슬슬 애 이유식 준비물도 사고 이유식에 관해서 이야기도 나눠야되는데 제가 애기 이유식 할 시기가 다가온다 슬슬 준비물좀 사야되지 않겠냐 같이 좀 알아보자 했더니 그냥 무작정 자기 월급날 얼마안남았으니까 월급 들어와서 사도 되잖아 하고 돈 이야기도 넘어가더라구요 당연히 돈을 써야하는게 맞죠, 근데 돈 이야기 할려고 먼저 말 건것도 아니고 어떤거를 사야 애한테 맞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물건좀 보자는데 이게 제 잘못인가요? 눈치도 없고 뭔 말인지 다 하나하나 말해줘야 알고 속으로 너무 답답합니다 맨날 이렇게 사소한걸로 싸우네요.. 정말 미칠거같아요.. 다른 엄마들은 어떠신가요..?

댓글

10

  1. 공감합니다 ㅎㅎㅎ 저희남편은 육아공부 하라고 해도 안해서 그냥 제가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가르쳐줍니다 근데 귀에 안박혀 듣나봐요ㅎ..ㅎㅎㅎ....매번 똑같은 말 똑같이 하네요 제가 앵무새가 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시키면 말은 들으니 참네요ㅋㅋㅋㅋ 애기용품은 미리 이야기하고 내 맘대로 삽니다 남편들은 이상하게 그런거에 관심이 없나봐요 그냥 다 아내한테 맡겨놓을려는게 심해요ㅠㅠ 지금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그럴땐 남편놈 위로 먼저 해줍니다 '여보~오늘도 힘들었지? 고생했어~~' 라고요 여기서 헝클어진 머리랑 바짝 마른 입술로 웃으면서 눈은 동태눈 해주면 효과 만점이예요ㅎㅎㅎ 일찍 끝나는날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에 간다고 말하고 수액 맞아야 한다고 시간 좀 걸릴꺼 같다 하고 애 맡기고 카페나 쇼핑좀 다녀오셔요 그래야 애기 보는게 힘든걸 압니다 ㅎㅎㅎ

  2. 남편이 퇴근하면 계속 애기보구요 주말에도 남편이 전담이에요. 물론 집안일도 남편이 더해요. 이유식이나 아기 용품는 남편한테 말안하고 걍 제맘대로 사요 카시트랑 유모차 알아보게 했다가 개싸워서 ㅎ 이젠 아기관련해서는 제가 알아보고 사는게 편해요~

  3. 남편들은 말을딱 하지않으면 사실 잘모르는경우가 다반사 인거같아요ㅠㅠ그래서 저도 처음엔 알아서 해주길 알아주길 바라다가 이젠 딱딱말해요ㅋㅋ여보 애기 엉덩이 씻기고 기저귀갈고 나 1시간좀 잘테니깐 그동안 아기랑 장난감으로 놀면서 있어 모든것을 말해주는ㅋㅋㅋ

  4. 전 남편이랑 상의는 잘 안하고 숙제를 줘요. 가령 예를 들어 이유식은 너무 범위가 넓으니 (사경병원 집에서 제일 가까운데로 언제까지 알아와라. 영유아검진 내일까지 이날짜에서 이날짜 사이로 예약해라) 등등이요. 어짜피 사고싶은건 남편이 찾아와도 전 의심많아서 제가 또 찾아야하는 성격이랴 그냥 그런건 알아서 카드긁고 귀찮은것들 숙제로 줘버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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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좋은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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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전 남편한테 한번씩 얘기해요. 가정경제 이끈다고 너무 수고많고 감사하다. 근데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 생각은 우리가 당신을 생각하면서 할 생각이지 당신 스스로 할 생각은 아니다, 우리가 없었어도 당신은 일 하지않았냐..혼자 벌어서 쓸때보다 힘들겠지만 그건 가정을 꾸린 비용이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다. 결혼안했던 과거에도 일하고 와서 당신 빨래돌리고 설거지 했을건데 그걸 도와준다고 생각하지말라, 지금 내가 전업으로 아기 보고 집안일 하는건 당신에 대한 배려지 내가 당연히 해야되는 일 아니다. 내가 당연히 해야할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해서 내 스스로 벌고 당신한테 돈으로 아쉬운 소리 안하는건데 나도 아기 가지고 가정꾸린걸로 희생한다 생각하지 않고 기쁜마음으로 바뀐 삶을 받아들이고 있으니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 집안에서 ATM 기계가 되느냐,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느냐는 지금부터 당신 하기에 달렸다, 30년뒤에 가족들 사이에서 후회하지말고 지금부터 서로 불쌍하게 생각하면서 잘하자 이렇게 얘기해요 ㅋㅋ그리고 한번씩 3시간 이상 애맡기고 나가요. 그래야 힘든걸 알죠. 애만보는거라뇨..애보는게 얼마나 힘든데..육아용품이나 이유식 용품은 걍 맘님 알아서 하셔요. 남자들 잘 모르지않나요? 알아서 하시고 그대신 얼마 할인해서 너무 싸게 잘샀다고 꼭!!나의 알뜰함을 어필하세요. 안그럼 비싼거 샀다고 뭐라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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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져요 와닿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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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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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너무 멋지네용👍

    4. subcomment icon

      와우!!! 부라보!!!!!! 딱 남편에게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멋지시다 오늘 저도 시행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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