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 터울 친동생은 2년 터울 둘째를 낳았어요. 애들 성향도 있지만 3년 터울과 2년 터울은 천지차이더라구요. 대소변 다 가리고 놀이면에서 독립을 시작해서 친구들과 노는게 더 재밌어지기 시작한 40개월과, 아직 기저귀도 못 떼고 엄마 안아줘를 달고사는 25개월.. 둘 다 처음 100일까지는 친정엄마가 도와주셨고, 그 이후로는 저는 육아휴직 독박 중이어도 할만한데, 동생은 한동안 도움을 더 받아야할것 같아요. 빨리 낳아서 같이 키우기에는 독박은 너무 힘들어요. 둘째는 꼬옥! 첫째 크는거 보고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188일 아이 엄마의 푸념?
1월 12일에 4.25 로 태어났어요. 수술해서 힘들었고ㅠㅋㅋㅋ 아이는 4일간 집중치료실 들어갔다 나오고... 조리원 9박10일 잘 있다가 무모한 자신감으로 집에 도와주시는분 안부르고 저혼자 봤어요. 친정은 왕복 5시간. 시댁은 왕복 2시간. 신랑 직장있는곳으로 와서 아는사람 하나없고 그저 신랑퇴근만 기다리면서 애기랑 씨름하고.... 그러다 한달만에 코로나 걸렸어요. 신랑이 직장에서 걸려왔고 처음검사는 코에서 했는데 신생아라 그런지 살짝 찌르더라고요. 저랑 아기 둘다 음성나왔었는데 ... 제가 결과나온날 오후에 열이 나서 2차검사했어요. 그때 아이는 혀에서 채취해가시더라고요. 결과는 둘다 양성. 같은날 검사한게 아니라고 해서 거의 10일을 독박육아. 신랑은 작은방에. 나랑 애기는 큰방에서... 그렇게 애기랑 씨름하다보니 벌써 6개월차... 보름전부터 이유식을 시작했고 떡뻥도 같이 시작하고. 이러다 금방 어린이가 되는거 아닌가 하는 헛된 꿈을 꾸었었는데.... 아직 문센을 안다니고 덥다고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매일보는사람이 엄마또는아빠. 시댁에가도 친정에가도 엄마아빠껌딱지. 낯가림폭발. 시집살이하는 며느리였으면 고맙기라도 하는데..... 이건 뭐... 나는 언제쯤 편하게 밥을 먹을수있는것인가ㅠ 돌지나면 어린이집 보내려는데 시댁,친정,남편까지 내 나이가 있으니 얼른 둘째 낳는게 어떠냐고 하고... 나는 아직 oo이를 첫째로 만들생각이 없다. 언니나 누나로 만들기싫다며 버티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내가 둘째 낳으면 나는 언제 일하나... 육아휴직중인데 지역을 옮겨왔으니 퇴사하고 다시 취업을 해야하는데... 복잡하고 머리아프네요. 근데 참 얘기할곳이 없어요. 신랑한테 얘기해도 뭔가 귀가 아니고 귓등으로 지나가는..한쪽귀로 빠져나가는듯 해서 얘기하기도 싫고ㅋ 애기는 너~무 예쁜데 좀 버겁고... 애기낳고도 산후우울증이 안왔는데 요즘 문득문득 불쑥불쑥 무기력과 우울함이 찾아오네요.
댓글
21

넹ㅎㅎ저는 아직 아이가 너~무좋아서 둘째는 생각이 1도없어요. . 이렇게 좋다고 하면서 이따가 울면 왜그러냐고 또 씨름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에효
뭉지님 글 읽고 처음 댓글 남겨봐요>_< 답답함과 복잡함이 글에서도 너무 잘 느껴져요. 저도 1월에 출산하고 아기아빠 직업특성상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 혼자 집에서 아기 볼때가 많아요 ㅜㅜ 또 운전도 못하는 맘이라 날이 더워 집에만 있다보니 내가 이럴려고 공부를 하고 일을 열심히 했나라는 이런저런생각도 하게되고.. 어린이집 보내더라도 양가부모님이 아이를 봐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복직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니 더 가끔씩 가슴이 먹먹해 질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찾아보면 방법이 있겠죠?>_< 저희 같이 힘내요🤧

맞아요ㅜㅠ어린이집 적응기간보고 또아프면 뛰어가야되고 하니까 취직을 하는게 맞는건지 자꾸 의구심이들고...그렇다고 외벌이는 좀 힘들것같고..요새고민이많네요ㅜㅠ 힘냅시다😭
공감하는게.. 신랑한테 얘기해도 귓등으로듣고 한쪽귀로 빠져나가는게 참 신기한 남자사람같아요 😂 아가는 너무 예쁘자나요 오늘도 후회없이 아가한테는 최선을 다해줄..꺼예요 오늘도 힘내요 베동님들!!

마자요.. 애기는 참 예쁜데...ㅋㅋㅋ 다시태어나면 혼자살려구요ㅋㅋㅋ
전 친정이 없고 시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고 남편퇴근은 늦고...저도 결국 독박육아중이네요ㅜㅜ 그러다 저번주 결국 아기목욕시키다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남편이 연차내고 애돌보고 며칠 누워지냈는데...애낳고 첨으로 편히 누워봤네요. 허리가 부러져야 쉴수있는...ㅋㅋ 남편은 며칠 독박육아로 입안에 염증까지 날 정도로 힘들어하더라구요ㅋ 육아가 얼마나 매운맛인지 안것만으로도 우울했던맘이 좀 사라졌어요~우리 모두 다 힘내보아요~ㅜㅜ

저 며칠전에 잠깐 외출했는데 얼마안있다가 톡오더라구요...언제오냐고... 집오니 하는소리가... 그동안 퇴근하고 오면 왜 이제 세탁기를 돌릴까..왜 정리가 안될까했는데 아이가 울고 떼쓰니 본인도 아무것도 못했다며 조금 이해해주더라구요....역시 본인이 해봐야 아는것같아요

맞아요~ 남편이 퇴근하고와서 왜 설거지 쌓여있냐고 얘길하길래 할시간이 없다 말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본인이 애돌보면서 이래서 설거지할시간이 없었구나라고 혼잣말하더라구요...ㅎㅎ 뭐든 직접 겪어봐야 아는것같아요~
저랑 비슷.. 댓글보니 다들 비슷하시네요. 남편따라서 직장근처로 옮기니 다들 멀어지구 저는 그래서 외로움까지 추가되어서 힘들… 주변에 의지할곳 없는 느낌 ㅠ 저도 나이가 있으니.. 스스로도 둘째 고민중ㅠ 코로나라서 조리원동기도 없어서.. 조금 큰 아기들..코로나 없을시절에 조리원동기 만들어서 아직까지도 만나서 육아동지로 정보 공유하고 놀게하고 하는게 부럽더라구요! 저는 이앓이 시작되서 이시간에 깨네요 ㅠ 그나마 저는 여기 와서 비슷한 시기 아기들 고민보고 저도 공감하고 댓글도 달고 하네요 힘내요 우리!

맞아요 조동없으니 여기들어와서 글읽으면서 다들비슷한고민하는구나 하고 ...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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