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뵙고 아직까지 한 번도 연락 안 드렸어요. 결혼 이래로 먼저 연락 드린건 생신&어버이날이 다라 불만이신건 아는데 남편이 적당히 중재하고 있어요. 전 지금 내년 설&추석도 안 갈 생각이에요. 출산이 7월 초 예정이라.

본인 자식들은 자주 하지도 않는 연락을... 왜 남의 자식인 며느리한테 바랄까요? 그것도 임신한 며느리한테 ... 본인 딸이었으면 입덧땜에 못 먹는거 안쓰러워서 이것저것 음식해줬을 것 같은데요 걍 무시하시고 지금 글쓴님, 아기만 생각하세요. 시댁 연락 횟수 늘리는건 쉬워도 많이 하다 줄이면 서운하다, 마음이 변했다는 둥 어려워요

저도 입덧중에 갔다가 외식했는데 고기 잘 못먹어서 해물찜 먹으러 갔다가 시어머님 나는 해물찜 별로 안좋아하는데 하시는 소리 들었어요;; 굳이 받아줄 필요 하나도 없어요 그냥 아기랑 내몸 생각하는게 최고입니닷

에구 놔두셔요. 눈치도 보지 말으셔요 어머님이 아이 같으시구만요

입덧하는 동안에는 남편이 첫째 데리고 혼자서 시댁에 다녀왔어요 물론 저희 시댁은 서운하다 어쩐다 하지 않으셨긴 한데 그랬어도 전 안갔을 거예요.. 누워있는 것도 힘든데 서운은 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