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너무 지쳐서 ㅠㅠ 재택근무하느라 낮엔 활동거의 없고 저녁에 산책만 겨우나가서 하루 3~4천보, 주말에좀 더걸으면 6천보?정도가 다네요 전이는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인데 지금은 이것만 걸어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
2026년 7월 베동
/ 임신고민
11주 차 시작, 다들 활동량 어느정도세요?
저는 임신전, 가만히 누워있거나 하는걸 잘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강아지 산책도 하루에 두번씩 시키고요. (직장 관둔 상태입니당) 그런데 임신과 동시에 몸이 급격히 피로해지고, 어지러움증, 체덧까지 와서 밥만 먹고 종일 정말 소파에 누워만 있어요.. 초음파로 피고임까지 보여서 병원갈일이나 결혼식같은 피치못할 외출아니면 2-3주는 기본으로 집에만 누워 있어요. 밥먹을때 식탁에 앉아있는것도 힘들어서 직장인 임산부들 진심으로 존경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저 자신이 뭔지 너무 한심해보이고 점점 부어가는 몸도 보기싫고 우울해지더라구요. 보니까 비슷한 시기 어떤 임산부들은 이른 태교여행을 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시던데ㅜㅠ 사람몸마다 다르겠지만 왠지 나약(?)한거 같고.. 어서 좀 체력이 다시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은 좀 어떠세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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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저ㅠㅠ 완전 극E 집에 못 있는 사람인데 체력과 입덧 두통에 시달리면서 집 거머리됐어요... 저도 이제 12주차 되어 가는데 컨디션 괜찮을 땐 스템퍼나 나들이? 같은거 나가서 좀 걸어요.. 한두시간 있으먄 체력 바닥나긴 하지만요......
저도 답답해서 호기롭게 외식나갓다가 진상이지만 테이블에 엎드려잇거나 벽에 기대누어잇게되더라구요..ㅠㅠㅋㅋ
근데 호르몬의 노예가 되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임신 전에는 PT도 다니고 축구교실도 다니고ㅋㅋ 외출하는거 좋아하고😊놀러가면 일정빡세게 여행하는 그런타입?! 이었는데 지금은 이게 왠걸ㅋㅋㅋ 진짜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남들은 산책하면서 걷기도 한다는데 저는 완전 방콕에 눕눕ㅋㅋ
정말 호르몬탓도 큰거 같네요 저도 산책은 커녕 맨날 누워서 드라마보면서 울고있어요..ㅎㅎ
저도 곧 11주 시작하는데요.. 저는 마라톤나갈정도로 활동적인사람이고 가만히있으면 스스로못견디는사람인데... 밥 잘차려먹고 운동하고 무리없이 일했던 일상이 너무 그리워요.먹고싶은게 있음 다행인데 그렇지도않구.. 무기력해서 너무힘들어요. 먹덧과 체덧이 번갈아가며오는데 이게넘힘들다가도 좀 살만할때 현타가오네요😭 그래도 애기가 건강하단증거니까..그거하나 위안삼아요
마자요.. 살만할때 현타온다는 말 너무 공감이에요 ㅠㅠ 12-13주 지나면 가벼운 운동은 가능하다니 기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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