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등학교때부터 키우던 울공주를 몇달전 보냈어요.. 그리고는 일주일뒤 임신한걸알았었어요.. 매일 쓰러지듯 울지말고 웃어보라고 하는것처럼 우리뿌뿌가 선물같이 와줬더라구요.. 17년을 함께하던아이라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줄알았어요.. 저도 늘 냄새맡고싶고 안고싶고..보고싶고.. 담요며 물건들을 세탁하지도 않았었어요 냄새맡고싶어서.. 여전히 제곁에 있지만 낮이고밤이고 자주우네요.. 저는 늘 유골함을 제배에 가져와서 우리뿌뿌 데려와줘서 고맙다고해줘요 말도 매일걸고.. 여전히 몇만장이나되는 우리강아지 사진을 자주볼 자신이없지만 이젠 안아프고 잘뛰어놀고있겠다고 생각하니 맘이 조금은 놓이더라구요.. 솔직히 극복은 여전히안되요.. 평생안될지도 모르겠어요..ㅜㅜ 늘 생각하고 지금은 웃고있을꺼라생각하며 지내고있어요 늘 언니가 열심히 살고 정리다해놓고 울공주한테 갈께~~ 그때는 헤어지지말고 늘 안아줄께 이러고 이겨내보려합니다! 눈물이날땐 목놓아우시는것도 전 좋다고생각해요! 울고는 우리애기한테 엄마가 화나고 속상해서우는게아니라 너무보고싶어서 우는거니까 이해해줘~~이렇게 늘 얘기해줘요 놀래지말라구ㅎㅎ 저도 겪었지만.. 어떤말로 위로를 해드려야할지모르겠어요.. 19년동안 아마 아주행복했을꺼예요 지금은 웃으며 꼬복이맘님 지켜보며 고마웠다고 할꺼예요 너무 자책마시구요.. 저도 자책을 그렇게하게되더라구요, 못해준것만생각나고.. 하지만, 우리반려견들은 아마 그런생각들보다 소중했던 날들 생각하며 우리 참 행복했었다고 생각하길바랄꺼예요, 우리 참행복했었죠?^^ 열심히살아봐요! 꼬복이생각하시며 힘내시길바래요!
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19주차... 펫로스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얼마 전, 아픈 19살 반려견을 보내줘야하는게 맞는건지 어찌해야할지 베동에 고민글을 남겼었는데요, 몇일 밥도 못 먹고 끝엔 물도 못 마시더니 끝내 곁에서 떠났습니다... 전 날 남편이 당직이여서 제가 데리고 함께 잤는데 그다음날 아침 기진맥진 하고는 오줌을 주르륵 싸고는... 따뜻한물수건으로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주고있었는데 심장이 점점 약해지더니... 떠났어요.. 정말 엉엉거리고 울었어요, 너무 미안했어요. 임신하고는 늘 남편이 데리고 잤는데, 뭔가 저랑 함께 자고싶어 기다렸던거 같고... 계속 못 해줬던 것들만 생각이 납니다.. 사실 제 몸이 힘들어지니 속으로 더 안아프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정말 진심이 아니였는데... 임신만 안했더라면 더 정성껏 보살펴줄 수 있었는데 자꾸 아쉬움과 미안함에 눈물이 나요.. 혼자 걷다 왔는데, 길에서 엉엉 울다왔어요. 뱃속에 아가생각해야 되는거 알지만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싫고 너무 슬플뿐이에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육휴까지 내고 온종일 반려견과 늘 함께였는데 가슴이 뻥 뚫린것 처럼 삶의 의욕을 잃었습니다.. 너무 보고싶고 만지고싶고 냄새도맡고싶고 너무 그리워요..
댓글
23
하 정말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요 저도 지금 두살 반려견 키우며 임신중인데 아직은 상상도 힘든일이에요 그래도 반려견이 보호자님과 좋은 추억만 안고 갔을거에요 ㅠㅠ 반려견에게 너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고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시면서 차근차근 극복해가시길 기도할게요🙏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다면 다른방법으로 꼬복이맘님에게 오지 않을까요? 예를들어..다시 태어나는데..그게 꼬복이맘님아가로.. ㅎㅎ 이겨내실꺼에요 화이팅 넘 많이 울으면 뱃속아기도 우울해요 엄마 힘내요^^♡
꼬복이맘님 저는 임신전 두 강아지를 보냈고 십년 가까이도 애기들 그리움에 살아요 현재 임신중에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구요. 글을 읽다가 너무 진심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파서 울었네여 강아지들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간다고 해요사람들은 후회되는것만 생각나서 괴롭구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울 강아지가 앞으로 더 미안해하지말라고 엄마 옆에서 행복하게 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강아지들은 좋은 생각 좋은마음으로만 살아가고 끝낸다고 하니 조금 더 슬퍼하고 뱃속에 있는 애기를 생각해서라도 힘내야해오 말이..쉽지 어려운거 알지만..강아지가 주인 생각해주는 그 마음들처럼 영원히 잊지 않고 평생 기억해주며 마음에 묻고 같이 살아가요 우리 강아지도 주인덕분에 행복했듯이 주인분도 강아지 덕분에 행복했었고 또 행복하고 전혀 다른 사랑이란 감정을 배웠잖아요 미안함은 조금. 고마움과 즐거웠던점을 더더 많이 기억해보세요..행복한 웃음이 지어질거에요 분명 서로 좋은것만 남을거에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요 악착같이요..애기를 위해서라도

십년가까이가 되어도 그리움에 사신다는 말씀 알 것 같아요. 저도 장군이와 함께 키웠던 반려견을 보내고도 지금도 생각이 나곤 하거든요... 찰떡맘님의 글이 정말 저를 울립니다.. 미안해하지말라고 ... 왜 이리 와닿을까요 그런데도 자꾸 못 해준것만 생각나는 못난 엄마네요. 진심으로 해주신 말씀 잊지 않고 잘 기억하겠습니다. 찰떡맘님 정말감사해요. 늘 행복가득한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전 실은 그래서 다른 아이 입양했어요.... 울 몽실이 갑자기 아파서 무지개 다리간지 2년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 많이 나용ㅎ 하지만 현재 데리고 있는 아이 덕에 더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저도 임신 19주차에요 반가워요!

19주차이시군요, 저랑 예정일도 비슷하시겠어요~~ 영원히 잊혀질 순 없는거 같아요 ㅠㅠ 지금의 아이와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2022년 12월 베동 베동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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