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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현실적으로 너무 우울하네요ㅎ

호르몬때문인지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한데 이러다 우울증올까봐 집안일 티비 등으로 생각돌려가면서 버티다가도 한번씩 너무 힘이 드네요.. 어디다 맘껏 털지도 못해 여기에라도 털어봅니다.. 전직 유치원교사인데 매일 야근하는 일상, 진상에 지치는 일상을 너무 잘 알아서 남에 애들 보느라 우리 애기한테 소홀해지는 현실이 싫어서, 또 남편이 월급이 많지 않아서 등등 사실은 애기 가질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한달만에 아기가 생겼어요ㅎ 남편은 원했고 또 사고친것도 아닌데, 또 작년에 봤던 사주에서 올해 애기 생기는데 복덩이라곸ㅋㅋ 해줬던 이야기 등등에 수많은 고민끝에 지켜주기로 결정을 했지요. 사실 이 결정 후에도 선뜻 마음 결정못해 수많은 시간을 혼자 울었어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엄마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고맙게도 너무 잘자라주고 있구요. 근데 정말 현실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월 삼백인 남편의 외벌이. 집이 서울 한쪽 끝인데 그나마도 직장이 5분 거리였는데 출산 한달앞두고 얼마전 반대편 서울끝 한시간반거리의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네요.. 집도 엘베없는 5층이라 그전엔 무슨 일 생기면 남편이 달려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서울 사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서울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려면 차로도 막혀서 답이 없는..ㅎ 정말 먹고싶은거 참아가면서 50원 100원 아껴가면서 사는데도 사실 둘이 월 삼백 굉장히 힘드네요.. 거기에 곧 아기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일하면서 3살까진 엄마가 키우려고, 아니면 가까운데로 오전만 맡기고 오후엔 내가 키울거라고 굳게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6개월만에 기관보내고 내가 키워야하나 싶네요.. 시댁은 일을 안하시지만 한시간 넘는 거리에 차도 없으시고, 친정은 한시간거리지만 아직 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맡길 곳도 없구 봐줄 사람도 없네요.. 또 결혼 전부터 일하면서 친구랑 공방(온라인판매를 메인으로 하는데 법상 공방이 꼭 필요한..)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위치가 친정 근처다 보니 역할을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그 친구는 본업이 메인이라 항상 저는 그 친구를 기다리고 그 친구는 자기일하면서 이거 하고.. 그 전엔 월급에서 공방월세를 댓는데 이제는 집 모아둔 통장(축의금 남았던거)에서 계속 돈을 내고 있으니.. 그만 하고싶어도 그 친구는 그만 두기 싫은가봐요..ㅎ 그렇다고 본업을 놓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둘이 합쳐 나가는 돈은 7-80인데 들어오는던 많아야 아직 5만원이니.. 언제까지 이렇게 밑빠진 독에 물부어야하나 싶고 정말 이제는 한달 몸조리 끝나자마자 애기 기관보내고 일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집이 작아 애기방도 없어서 애기가 7살 되기 전엔 이사가고싶은데 지금 대출받으면 이자로 월급 다 쓰고 생활비도 대출해야할 판이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쌓이고 당장 할수있는건 없다보니 하루하루 우울한거 견뎌내다가도 한번씩 무너지네요.. 사람이 굶어죽으란 법은 없지만 상황이 이러니 생전 안부러워하던 연예인들이 다 부럽더라구요..ㅎ 친구들한테 이런 말 해봣자 좋게 생각하라고만 하거나 내얼굴에 침뱉기라 아는 사람들한텐 쉽게 털어놓지도 못하겟더라구요.. 우울한 이야기 주저리주저리 하게되넜는데 10달동안 품은 우울한 이야기 이렇게라도 쓰니까 마음이 조금 가볍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댓글

11

  1. 공감 10000프로. 힘냅시다 우리. 파이팅!

  2. 공방 정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당장 힘든데 계속 지출할순 없으니 ㅠㅠ 저도 맞벌이하다 외벌이하니 매달 마이너스인데다 애봐줄 사람 없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나중에 복직해서 갚아나가면 되지~하고 지금은 애기만 생각하고 있어요~ 기적맘님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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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싶은데 공동사업자라 그것도 쉽지 않네요ㅠㅠ.. 답정너같은 현실.. 감사합니다ㅠㅠ

  3. 힘냅시다 저도 첫째 낳을 때 거실이 곧 안방인 집에서 아기방도 없이 시작했네요 바퀴벌레 출몰하던 소형 주공아파트에서 식구 셋이 쪼그려 자가며 백일 난 기억 못잊어요 근데 우리 첫째가 진짜 복덩이인지 어찌저찌 살다보니 돈이 모이더라구요 님 아가도 복덩이일 겁니다 자식 생기면 초인적으로 강해져요 님한테도 님이 몰랐던 힘들이 막 솟을거예요 물론 이런 하소연도 다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고요 ㅎㅎ 힘내고 순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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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저런 생각들때마다 아직 엄마되려면 멀었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역시 경력자.. 대단하세요ㅠㅠ 감사합니다!!!!!

  4. 괜찮아요 저희집도 외벌이고 둘다 모아논돈두없구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지만 걱정은할수록 점점 더 불어만가고 우울해지기만하더라구요.. 사는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내년부터 부모급여며 아동수당 등 대충 백만원정도나오고!! 배달음식 줄이고!! 사람진짜 죽으란법없어요 저도 그냥 어떻게든되겠지 하면서 ㅜ 똥손인 내가 육아를 잘 할수있을까 그 걱정뿐이네요!! 맘님도 어서 털어버리고 우리 소중한 아가 맞이할 준비하자구요!!!!!!!!아자아자!!!!!!!!!! 힘내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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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요ㅠ 진짜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ㅠㅠ 문득문득 울컥하는데 호르몬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힘!!!!!!

  5. 에쿠...마음이 참 아프네요~정부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더 더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저두...혼자 외벌이 이고..남편은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공부중이에요...수입이 없어요...ㅎㅎ 그래서 시댁에 들어와서 살고있어요...그나마 시댁에서 먹는것 부터 병원비 등등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의지하면서 살고있어요..ㅠㅠ참...아기낳고 키우기 힘든게 정말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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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좋은 시댁이 있어 다행이면서도 대단하세요ㅠㅠ 진짜 세가족 잘먹고 잘살기가 일케 어려운지 몰랐어요.. 함께 힘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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