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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39살 둥이엄마의 자연분만 출산기>>

*아래는 유도하며 간간히 적어내려간 기록들과 이후 추가한 내용들이에요. 출산을 앞두신 산모님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8월 4일(36주 4일차) •입원 태동검사 초음파 등 여러 검사들 거치고 경부연화질정 넣고 취침 <수축제> 8월 5일(36주 5일차)오전 •유도분만 시작 5:30 관장 후 세 번 정도 화장실(최대 15분 참기) 7:30 수축제 소량으로 시작 느낌 없음 8:50 36 수축 시작 통증은 못느낌 변의 정도 9:15 54 생리통 느낌 허리 다리 저림 9:57 80 변화 없음 10:30 120 양 골반 위 묵직 10:48 변의 같은 통증 허리와 엉덩이 저림 11:05 허벅지 통증 허리도 계속 통증 11:10 골반 통즘 심해짐 이 사이엔 통증 살짝 편안해져 잠이 옴 12:41 골반 허벅지 통증 미약함 <임신성 고혈압과 단백뇨-임신중독중 염려> 소변검사, 채혈함-> •임신중독증 판정남 3(0.3이상이면 판정/심하진 않음)-> 출산이 곧 해결이라 하심 /혈압 계속 높은 상태 <내진> 8:52 불쾌한 통증 다리 저릿 그래프상 수축 있다 하심-그 전 내진들까진 통증은 없었음 (9:30 엷은 피 흐름) 10:03 아직 아까랑 같음 1-2cm 11:20 너무 아픔 아직 2cm 12:12 전교수님 내진 "아직이네"라고 하심 14:02 아직도 2cm 15:50 변화 없음 16:42 변화 없음 17:45 변화 없음 *내진 30-60분 간격은 기본에 이후 수 많은 기록하기 힘든 횟수, 힘 줄때 마다 실시됨 *내진 의사 중 한 젊은 여의사 한 손에 스마트폰 눈은 스마트폰 보며 다른 한 손으로 내 소중한 질을 휘저음 너무 어이없어 "혹시 내진을 이렇게 자주 해야 할까요?"라고 함 물러가라 악귀야 이후 몇 번의 힘주기는 그 의사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고 기분이 쳐짐 애 낳는 게 이 사람 때문에 지체되는 느낌까지 듬-이후 병원 고객의 소리 설문함에 내용 제출함 그 불쾌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전교수님 구세주처럼 등장! <전교수님 결국 양수고의파열> 19:12 양수파열 후 곧 바로 어마무지한 진통시작 인생 궁극의 통증을 마주함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인 거 같음 2시간 반 근육은 힘이 모두 빠지고 온몸이 달달 떨리고 정신이 아득함 그래도 요가 선생과 했던 호흡법으로 남편과 함께 매순간 손 붙잡고 잘 겪어냄(남편과 같이 낳은 것 같은 느낌 든든한 내 남편♥)섣불리 무통 놔 달라 하지 않고(어차피 때가 안오면 안 놔주잖아 나도 다 안다)놓을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고통이 오면 받아들이고 보내기 반복함 그 새 벌써 6cm열림 의사 선생님들께 칭찬 우수수 받음 잘 참으시네요 •무통주사시술 21:35 무통 시작 허리에 꼽는 시술 정말 아프지만 무통천국을 위해 이 악물고 참음 진통에 비하면 애교임 결국 힘주기 잘 안됨 마취 너무 잘 들어버림 23:18 2시간도 안되는 잠깐의 천국을 맛보고 무통 잠금 당했지만 그 전까지 전교수님과 농담도 주고받고 웃으며 힘주기 함 힘이 들어가는지 잘 못느낌 내 생각에도 이렇게는 애가 안 나오겠다 생각함 •힘주기 분만 본격 시작 안 되겠다 생각하셨는지 슬슬 감각 돌아오려 할 때 전교수님 드.디.어. 딜리버리 외치심 분만장으로 배달! 지금처럼만 힘주면 된다 하심 옮기는 과정 몸이 사시나무 떨 듯 떨림 내 생애 가장 잊을수 없는 긴장감 하지만 난 전교수님을 온전히 믿기에 마음은 편안 (ᴗ˳ᴗ) <둥이들 탄생> 8월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새벽(36주 6일차)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만장 남편도 준비하고 들어오고 커텐 치고 응차 아까처럼만 힘 주면 돼 엄마 괜찮아 용기 주셔서 최선을 다해 세 번 정도 힘주자마자 00:16분 첫째 호 탄생!2500g(36주 평균 단태아기준) 정말 태어나 이런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 줄 이야 상상도 못해볼 느낌임 머리 먼저 빠지고 잠시 후 어깨를 비롯한 몸 전체가 쑤욱 빠져 나오는 게 이미지로 그려짐 너무너무 시원함 -기계로 머리잡고 꺼내는 거 잠깐 도와주심 충분히 호와 교감할 시간 주시는 다정한 전교수님 난 저 아이가 내 몸에서 나온게 너무 신기해서 눈을 못 뗌 남편 눈시울 붉어짐 아가도 아가지만 나 때문에 내 걱정으로 우는 거 내가 다 안다 둘째 분만 시작 힘주기 시작하다가 순간 정신 아찔 호흡 곤란해짐 산소호흡기 착용해 주시고 한 템포 쉬고 하자심 시간차이 나도 괜찮다고 아 너무 안심된다 다시 영차 두어번 힘주었더니 1차로 뭐가 덜컹 빠짐 그 다음 한 번 더 힘주니 시원한 느낌으로 쑤욱 빠져나옴 00:31 둘째 랑 탄생 2000g(35주 작은아기 정도 단태아기준) -초반 석션으로 빨아들여 도와주심 -기계나 석션이 닿은 아가들 머리는 약간 빨개져 있거나 울퉁불퉁한 느낌있지만 곧 돌아온다 하니 안심-지금 거의 돌아오는 중 아가들 예정일 하루 넘어갔지만 어차피 11-02시 운세 상으론 똑같은 자(子)시라고 말씀주심 여유롭게 농담도 주고 받음 난 아이들 보고 황홀경에 빠져있음 아가 둘 나오고 숨을 이렇게 깊게 쉴 수 있었다는 것에 새삼 놀람 배가 생각보다 매우 바람빠진 풍선은 아니어서 다행 관리 잘해보자 회음부 아주 조금 절개했다 잘 꼬매서 오래 안 가겠다 함 하지만 후폭풍 있구나 얼얼함을 너머 뜨거움 진통제 부탁 이틀째까지 맞음-현재 회음부 방석 없이 앉아도 조심히 앉으면 통증 못 느낌 대신 꾸준히 하루 3회 좌욕 하기 오로와 소변 관리 양 체크하기 <아이상태> 두 아이 모두 니큐 필요없다 하심 자가호흡 가능 중한 큰 이상증상 없음 너무나 감사하고 기특하다 호: 일자손금 남편도 일자손금 유전 랑: 숨쉴 때 크렁크렁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걱정 안해도 된다 하시지만 콧구멍이 덜 뚫린 건지 괜히 신경쓰임-현재 좋아짐 소리 안 남 신생아실 샘이 아가 고추가 푹 묻혀있는 경향 있다하심 흔한 일이라 함 아가 자체가 작게 태어나 작은 것처럼 보이는 거지 돌아온다 걱정하지 말라심 그래 내 고추 아니다 니 몫이다 담날 아침까지 황달 광선치료도 잘 마침 <출산 후 몸무게변화> 출산 전 68kg 출산 직후 63kg 코끼리발 시작 출산 5일차 58kg 현재 -10kg(마사지 안 받고 아무것도 안 함/아이들 몸무게+양수+어느 정도 붓기 빠져나간 듯) ___________________ 지금까지 39살(82년생)노산이자 초산 엄마의 아들 쌍둥이 자연분만 후기입니다. 여러분께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어 자세한 내용 다 적어봤어요. 현재 제 상태는 조리원 2일차 몸무게 -10kg, 모유수유로 직수와 유축중, 가슴마사지로 굳고 있는 가슴 구원 받고 있고 제가 적외선 쐬며 혼자 마사지도 많이 하고 있어요. 정말 도움되요. 모두 용기 가지시면 출산 할 수 있어요. 우린 엄마니까요! 아, 출산 때 입원 출산 조리의 모든 과정에 아빠 역할 정말 중요해요. 인내심 가지고 계속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시면 결과는 백배 천배가 되어 기쁨으로 돌아와요. 그리고 출산 때 고통 물론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이에요. 상투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 아이들을 보면 며칠 만에 그 고통을 잊을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생겨요 반드시! 잊지마세요. 어떻게 낳든 이 세상 엄마들 정말 위대하단 생각 뿐입니다. 존경합니다.

댓글

16

  1. 우와 쌍둥이를 자연분만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스러워요!!! 행복이 두배이실 것 같아요!!! 몸조리 잘 하시고 정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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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축뽀기맘님

  2. 와 진짜 존경스러워요..저도 어제 단태아 자분했는데 이 글 보니까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되요ㅠㅠ하나도 힘들었는데 쌍둥이 자분이라니 진짜 고생많으셨어요!!! 예쁜 아가들이랑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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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왕 소킈소킈님 대단해요 축하드리고요 얼마나 좋으실까요? 조리원인데 캠으로 아가들 보면서도 모자동실 시간만 기다리는 바보엄마입니다♥

  3. 쌍둥이 자연분만 정말 대단하고, 축하드려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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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난당신통님 고맙습니다🙇 최고란 말... 맞아요 저 들어야 해요 스스로 장하다 참 잘했다 생각합니다 모든 출산은 축하 받아 마땅합니다

  4. 저도 자분 기다리고 있는 82년생 엄마예요! 고생 정말정말 많이 하셨어요!! 저도 초산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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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나라님 할 수 있어요! 걱정되고 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정말 순간적으로 힘이 솟으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5. 헉 저도 자분 생각하지만 아이가 커서 걱정인데 여긴 둥이인데도 자분.... 너무 대단하세요ㅜㅜ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이 되셨을텐데 진짜 대단하십니다!ㅎㅎ 고생많으셨고 몸조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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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맘님 맞아요 출산 전에도 수차례 고민 했고 결국 저란 사람에게 맞는 분만법이란 생각에 신중하게 결정했답니다. 동백맘님 결정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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