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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추석때 시댁 고민이에용..(긴글)

일단 남편이랑은 장거리 연애중 혼전임신을 해서 신랑 부모님과 할아버님, 저희 부모님과 이모 이렇게만 인사드리고 다른 가족분들은 인사를 드리지 못했어요! 코시국도 있고 경제적인 여건때문에 결혼식은 안올리고 혼인신고만 했거든요 ㅎㅎ.. 고민은 예정일이 추석당일인데 시댁 고모님이 추석때 까지 아가가 안나오면 시댁에 가족분들께 인사를 드리러 오라고 하셨다더라구요.. 물론 거리가 멀면 거절했겠지만 같은지역에 거리도 차타고 20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요..ㅋㅋ 근데 지금은 집에서 생활하는것 조차 조금만 움직여도 배뭉침 심하고 자궁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골반통증때문에 거의 눕눕 생활중인데.. 시댁가서 아무리 일 안한다 해도 어른들 계시는데 돕는 척이라도 해야하니까.. 몸이 버텨줄지 걱정이에요ㅠㅠ 그리고 더 문제는 시어머니에요.. 시부모님은 재혼하셨고 신랑은 본인 자식도 아니고 직접 키우시지도 않으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저 임신초기때 자연분만 고집 + 산후조리원 들어가는걸 아까워 하듯 말씀 + 할아버지댁이 가까우니 당연히 제가 가서 챙겨드려야한다 말씀 하셔서 제가 기분이 좀 상했었어요.. 신랑은 직업군인이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데 아직 할아버지께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저보고 무작정 가서 생신을 챙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신랑이 시어머니께 좋게 말씀드렸는데 그걸로 감정이 상하셨는지 술드시고 새벽에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한참 하소연 하시곤 저희 둘다 차단 하셨더라구요.. 신랑은 좋게 말씀드리고 나쁜뜻으로 이야기한게 아니었다 설명도 드렸는데 서운함이 크셨었나봐요.. 그뒤로 시아버지도 그냥 신경쓰지말고 너희들끼리 알아서 잘 살아라 하시고 거의 손절하잔식으로 말씀하신 뒤론 저랑은 연락을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이런 상태에서 할아버지댁 가면 분명 얼굴마주하게 될텐데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요..ㅠㅠ 신랑은 일단 별로 가고싶어하는 눈치는 아니고 상황보고 몸상태 괜찮으면 가자 이야기는 하는데..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인사드리고 오는게 좋을까요..? 이런 예의라도 안갖추면 더 뒷말나올거같고.. 전 제가 떳떳하고싶거든요ㅠㅠ 여러모로 넘 스트레스 받네요..

댓글

39

  1. 저는 이번달 말이 예정일인데도 시댁에서 오지말라고 하셨어요.. 물론 1시간반 거리이지만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이번주에 미리 찾아뵙겠다 했더니 뭐하러 오냐고 오지말라고 막달에 움직이지 말라고 하셔서 마음 편하게 되었네요! 저희 시댁도 엄청 잘해주시거나 예쁜말만 해주시는 시댁 절대 아닌데도 이러시는데.. 콩콩맘님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저는 신랑한테도 굳이 시댁 안갔으면 좋겠다고 코로나때문에 출산 앞두고 걸리면 답도 없다고 언지를 줬어요! 코로나 얘기도 꼭 해보세요!! 분만하러 병원 갔다가 양성떠서 애기도 제대로 못봤다는 인친님 글도 봤는걸요 ㅠㅠ 곧 출산이실텐데 화이팅이요!!

  2. 저같아도 안갈거 같아요... 가깝고 멀고를 떠나서 집에서 숨만 쉬어도 힘든데 막달이잖아요~ 아가 나오기 전에 최대한 쉬어야해요 ㅠㅠ 남편이 중간역할 잘 해주셔야겠어요~ 시댁은 아무리 친하고 잘해주셔도 시댁이잖아요 ;;

  3. 맞다틀리다는 없겠지만, 저같으면 안갈것 같아여~ 신랑이 친가인 시댁과 얼마나 왕래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업군인이시라면 그렇게 많이 왕래하진 않았을것 같다는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고모님이 가타부타하실 입장은 아닌것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어른들끼리의 문제가 있었을것 같네요.. 명절과 할아버님 생신은 핑계로.. 고모님 시부모님 사이에 무언가 있지않는 이상.. 산후 증손주랑 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만날수 있는데 굳이? 싶기도 하고 시어머니도 본인의 시집살이를 콩콩님께 분담?떠맡기기는건 아닌가 하는 오해라면 오해할 정도라 생각듭니다.. 다행이 콩콩님 신랑님이 별로 가고싶어하진 않아하는거라서 남편님이 시댁에 얘기하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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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한결같은 의견주시네요ㅠㅠ 제가 바보같았네요..ㅠㅠ 오늘 병원다녀오고나서 신랑한테 자궁문 열렸다고 이제 곧 나올것같다고 언질놓긴했어요 ㅋㅋㅋ.. 아프고 힘든티 팍팍내면서 눈치주는 중이에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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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셨네요ㅎ

  4. 어휴 안가요~~ 내 몸이고 내 애기가 제일 중요하죠~ 고모가 오라고하는건 또 처음들어보네요;; 안간다고 하기뭐하시면 그냥 병원에서 안정취하라고 했다고 하셔요~~ 남편 말 잘못하는편이면 그냥 남편한테도 똑같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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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그래도 오늘부터 신랑 휴가내서 집에있는데 끙끙거리고 아프고 힘들다고 티내고 있는중이에요 ㅋㅋㅋㅋ

  5. 간다해도 오지말라하는게 정상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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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듣던 시월드가 저에게 펼쳐졌다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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