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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오늘도 육아휴직을 거절 당했네요

남자는 여전히 육아휴직이 어렵네요. 나름 직장내 제도와 선례가 있음에도 사회의 인식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니 관리자급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네요. 출산후 약 100일 정도, 아내가 가장 힘들다는 기간인 3개월만 딱 휴직하겠다고 지난주에 얘기했지만 어제까지 답이 없어 찾아가니 안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돌아오네요. 여러 얘기를 오래 나눴지만 알맹이 없이 답은 정해진 말들만이 오가서 힘이 빠지네요. 놀라운게 늘 저한테 육아휴직 쓸 때 오면 꼭 써~라고 말하던 관리자인데 막상 꺼내니 너는 안돼라는 답이 돌아오네요. 어차피 이 제도는 거절할 수 없고, 거부하면 처벌 대상이기에 결국 휴직 처리가 될 것이라 저는 알고 있고 그럴 의지도 있지만, 그런 얘기까지 꺼내면서 평생 직장이라 생각한 곳에서 마찰을 빚는다는 것은 불편할 수 밖에 없네요. 남자인 저 또한 이런 막막한 기분이 드는데 직접 아이를 품은 엄마들이 이런 거절을 받는다면 얼마나 막막하고 화가 날까 아직도 제도만 있고 문화와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 사회가 참 아쉬움이 남는 오늘입니다. 엄마 아빠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ㅎㅎ

댓글

5

  1. 에고ㅠㅠ 맘고생심하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당 ㅠㅠ

  2. 다들 고민이 비슷하네요.. 이런 고민을 기억하고 후배들에게는 이런 고민 안 생기게해야겠어요 ㅠㅠ

  3. 저희는 공공기관인데도 정부에서 예산삭감하면서 인력줄이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위험요소1위가 육아휴직 쓰고있는 사람이라네요~ 기가 찹니다 진짜

    1. subcomment icon

      저희도 공공기관인넹…동지시네요ㅜ 모든 규정이 공무원 따라가는데 제도만 바뀌고 사람은 그대로라 답답하네요

    2. subcomment icon

      저희도요 규정은 공무원 규정인데 일하는건 그냥 좆소기업이에요 ㅋㅋ 규제할때만 공공기관 들먹이고 복지나 혜택얘기하면 공무원 아니라하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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