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랑 똑같아요~ 8월4일 3.3키로 태어난 남아~ 하루에 1000을 넘겨요. 예방접종하러 병원갔더니 원장님이 많이 먹는거라고ㅠㅠ 평균800정도가 적당하다고ㅠㅠ 절망... 지금은 수유텀 조절하면서 평균900대로 점점 줄여가고 있는데.. 힘들어요ㅠ 소아비만으로 갈 수있다는 말에.. 지금 5키로 찍었거든요~ 우리아기는 등센서까지 겸비한 멋찐녀석이라 잠재우는것도 넘 힘들어요 ㅋㅋ 밤낮으로 울어대서.. 웃음이 저절로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ㅋ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혼돈의 출산 후 첫 한달이었네요 ㅎ
지난 8월 4일 출산하고 집에서 바쁘게 육아하다보니 얼레벌레 33일차가 되었어요 ㅎㅎ 이 새벽에도 꿈수하고나니 자야하는데 이 혼자만의 시간을 잠시라도 누리려고 베동에서 놀고있네요 ㅎ 베동 보다보면 수유텀과 양에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엄마들의 큰 고민이기두 하겟쥬ㅠ?? 저희 아가는 3.2로 태어나 지금은 4.5정도 되요. 인터넷 혹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정 수유량은 600~700대 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가는 먹성이 좋아요. 그래서 저를 많이 혼란케 했습니다. 지금은 100~120을 2~3시간마다, 총량 1000 가까이 먹어요. 3시간 텀도 얼마전에야 늘어나더라구요. 최근까지 2시간 안된 적도 많았습니다..ㅎㅎ 처음하는 육아이다보니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여러 전문가들의 글과 이야기도 찾아봤는데요. 전문가들의 기준과 제시해주시는 양육방법에 우리 아가를 비추어보면 전 잘못하고 있고 우리 아가는 그 잘못된 방법대로 양육되어지고 있더군요. 자책도 되고 특히 출산 직후 호르몬의 노예인 저는 저의 실력 없음과 죄책감에 매일 밤마다 울었어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육아는 애바애라고 하던데,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참고사항일뿐 절대적이지 않다. 우리 애한테 맞는 육아를 하면 되고 우리 아이를 잘 아는 건 전문가들이 아닌 부모인 우리다. 라고 이 관점으로 육아에 대한 제 마인드를 다시 세팅했어요. 그래서 육아유튜브도 끊고(?) 필요할 때만 찾아보고 참고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 수유량이 1000을 넘기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배앓이가 올 수 있다지만 우리 아가를 관찰했을 때는 소화력 좋은 대식가예요. 총 수유량과 텀을 지키려고 우는 애를 어르고 달래고.. 소용 없었죠. 잠투정이라면 재우면 되고 기저귀가 불편하면 갈아주면 되지만 배고픈건 먹어야만 해결되는데 엄마인 제가 먹이지 않으니 달래지질 않았던거죠.. 아가랑 저랑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둘이 펑펑 울었어요 저도 너무 힘들고 아가 울리는 게 마음이 좋지 않아서 원할때마다 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1000이라는 기준을 넘어 과식할까봐, 신장에 무리가 가서 아플까봐 조마조마..그런데 본인이 배부르면 입 꾹 닫고 안먹고 배고프지 않는 이상 크게 울지도 않더라구요. 다른 불편한건 칭얼거림으로 끝내지만 배고플때만 크게 우는 아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아가를 믿고 전보다는 마음 편하게 수유하고 있어요. 적게먹어야 800대이고 평균 900대 과식하고 싶은 날도 있는지 가끔 1000도 넘겨요. 기준보다 많은 수유량이지만 그렇다고 몸무게가 주차수에 비해 엄청 뚱뚱한 것도 아니고 딱 정상 평균입니다. 게워냄도 적고 분수토 설사 변비 등 배앓이도 없어요. 완분아가예요. 0~2개월 사이는 생존 본능이 가장 강한 시기이고, 3개월부터는 몸무게가 어느정도 증량되면 살아남았다는 생각에 그제서야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며 수유량도 줄어든다고 해요. 지금은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에 본인 체중보다 더 먹는 시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가 텀과 양을 지키느라 아이를 울린 건 어쩌면 우리 아가는 생존에 대한 울음이었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수유 규칙이 중요했지만 그게 생존보다 우선순위가 될 순 없으니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조리원 퇴소시 모유실장님도 지금은 심리학적으로 구강기에 해당하고 신뢰와 불신을 배우는 시기인데 본인이 아무리 표현해도 채워지지 않으면 불신을 배울 수밖에 없으니 원할때마다 주세요라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 말씀을 실행하기까지 왜이렇게 망설여지던지.. 저희엄마도 저를 원할때마다 넉넉히 먹여 키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하는 방법이 무조건 옳다라는 걸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저희 아가 성향은 대식가에 소화력도 좋기 때문에 그 성향에 맞추니 제 마음도 편해진거죠 ㅎ 소식가인 아가들도 있고 기준에 맞게 먹는 아가도 있을거에요 다만 저처럼 기준과 숫자, 규칙때문에 고민하시고 걱정하시는 엄마들이 계시다면 저같은 케이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아가가 1000넘길때 많이 찾아봤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어떤 엄마의 글을 봤는데 저와 같은 고민과 육아의 시간들을 보내신 글이었어요. 아가 성향이 대식가였고 이유식도 많이 먹는, 먹는 걸 즐기는 아가로 잘 크고 있더라구요. 그 글을 보고 저도 용기를 얻었고 걱정이 줄었어요. 전 매번 쓸 때마다 글이 기네요 ㅎ 육아라는 영역은 정답이 없다보니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싶어 구구절절인듯 합니다. 오늘도 애쓰시는 엄마들 모두 아가들에겐 최고의 엄마에요^^ 우리 모두 화이팅이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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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희 아가도 5키로 가까이 되어가요 의사샘들마다 말이 다르신 거 같아요. 만 3세 이후부터 소아비만 신경을 쓰는거라 지금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는 분도 계시고... ㅎ 저희 아가도 평균치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먹성에서는 평균 이상인 아가일수도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 (저랑 남편도 먹는 것에 진심인 편이에요 ㅋㅋ) ㅎㅎ 잘먿는만큼 잘싸고 잘자요!!! 이 시기엔 그게 최고라 생각하는데 건강하니 마음이 놓여요 ㅎㅎ 단단이님 아가도 저희 아가랑 생일이 같으니 더 반갑네요 :) 힘들지만 이쁜 아가랑 웃으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는 게 기쁨이네요!! ㅎㅎㅎ
저도 완분에 남아인데 1시30분마다 배고프다고 보채고 8월5일생인데 맘님과 같은고민이었어요~ 글 읽고 용기 얻어서 육아 다시 시작합니다!

오 반가워요 ㅎㅎ 저도 완분 남자아가 8월 4일생이에요^^ 마자요~ 지난번텀에 120을 먹고도 2시간도 안되서 찾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오늘도 총량 960먹고 자고있어요 ㅎㅎ 엊그제부터는 6시간~8시간 통잠 자더라구요! 과연 기적의 50일이 빠르게 와줄런지~ 싶네요 ㅎㅎ
저도 같은 고민으로 ㅠㅠ 어찌해야되는건가 걱정하고 머리 아팠는데 감사해요 🥲

글이 도움이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가스스로가 양조절하더라구요~ 초보인 엄마보다 아가가 훨나아요 ㅎㅎㅎ

맞아요!!! 완전공감합니다^^
좋은말씀 너무 감사해요~ 진짜 찐현실조언이네요ㅎ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잘키울수 있는것같아요ㅎㅎ

맞아요! 엄마가 편한 게 1순위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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