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다 그러시더라구요 집에 애기데리도 왓을때도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에어컨을 왜트냐 애 춥다부터 한쪽으로 고개 돌리지말라는둥 ㅡㅡ 본인도 째매만 울라하면 아기 안아버리고 손타버려서 아 저도 이야기할려면 길어요ㅡㅡ 결국 저도 명절때 시댁식구가 저희집와서 애기 자야하는데 애가 안자고 버팅길때 오셔서 애기안고 보거 가고 햇더니 새벽까지 애가 계속 울고 난리쳐서 제가 애 재워야 할때 사람득와서 지금까지 안자고 저카는거아니냐거 여튼..그래서 신랑이 시어머니란테 그랫어요 저녁에 재워줄꺼아니면 오지말고 뭐든지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에어컨부터 시작해서 다 우리가 알아서한다고 시대따라 변한다고 옛날이랑 다르다고 아무말도 하지말라햇어요 근데 저한테만 자꾸 애기머리 항쪽만 보면 안되느니 저랑잇을땐 왓다갓다 아기가 고개를 돌리거든요 그말씀하실땐 전 데꾸 안해드려요 걍 한쪽귀로 듣고흘려요 여튼 ㅋㅋ 어르신들도 옛날사람이라도 시대따라 변해야하는데 휴 걍 앞에잇을땐 듣고 흘릴래요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혹시 이거 저만 스트레스 받나요?
처음 아이 낳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듣던 말인데 남편은 이게 스트레스인 줄 모르더라고요ㅠㅠ 저만 그런가싶어서 한번 여쭤봐요... 저희 시어머니는 '내 새끼가 귀하면 남 새끼도 귀하다'는 마인드가 있는 분이시거든요. 시집와서 지금까지 시댁 가서 설거지 한 번 시키신 적 없고 제가 어머님보다 늦잠자도 뭐라도 안 하시고 맨날 제가 먹고 싶은 걸로 상 차려주시는 분이세요. 며느리한테 항상 귀하다 고맙다 예쁘다 해주시고 남편한테 넌 진짜 며느리한테 평생 잘 해야된다고 잔소리하시는 분인데, 그래도 옛날 분이고 자식들 중에 저희 남편을 제일 아끼시는 분이라 그래도 한번씩 '그래도 니가 이해해줘라' 같은 말은 늘 하셨어요. 그래도 뭐 워낙 잘 해주시니까 출산 전까지는 그냥 어머니도 엄마니까 하고 넘어가고 했거든요. 문제는 애기 낳고 난 다음이었어요. 어머니는 출산 전부터 본인이 산후조리 제대로 못한 게 한이시라면서 비용은 어머님이 다 대주실테니 산후조리 잘 하고 병원 가서도 편하게 쉬다 오라고 해주셨거든요. 실제로 병원비랑 도우미 비용 전액 다 보내주셨구요.. 받은 게 있으니 내내 산후조리 잘하라고 잔소리 하셔도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애기를 보러 오셔서는... 에어컨을 켠 걸 보고 엄청 뭐라고 하시는 거예요. 이래서 어쩔거냐, 애가 무서운 줄을 모른다, 산후조리를 옳게 못 해서 어쩌냐, 애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려도 우리 때는 안 그랬다고 어디 겁도 없이 에어컨을 트냐면서 내내 잔소리를 하다 가셨거든요. 진짜 절정은 명절 때였어요. 시댁이 저희 집이랑 멀어서 근데 저희 시댁에 가족이 별로 없어서 식구들이 다 저희 집에서 하룻밤 자고 애기도 보고 하다가 갔거든요. 근데 어머님이 내내 애가 손을 탔다고 하시는 거예요. 애가 낯선 사람들이 오고 자야되는데도 계속 소리가 들리면 좀 예민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본인도 첫손주라고 예뻐서 내내 안고 계시면서 애기한테 너 손탔다고 엄마 힘들게 해서 어쩌냐는 얘길 하시고, 애가 밤에 스트레스 받아서 우니까 애기 밥 안 줘서 그런거 아니냐고 젖물리라고 하시고 제가 그런 거 아니라고 제가 보겠다고 하고 어머님 주무시라고 해도 본인이 안고 계신다고 내내 맴돌다 가시고... 계시는 내내 에어컨 이야기 하시고 애기 밥 먹는 거 얘기하시고(저희 아이는 소화가 잘 안 되서 조금 울리더라도 수유텀 지켜서 주는데 그것도 뭐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요즘 애들은 참 애들 별나게 키운다고 하시는 거예요. 참 별나게 키운다, 너네 알아서 해라 하시면서 가실 때까지 그리고 요즘도 전화하면 잔소리를 하세요... 오늘도 애기 영유아검진 때문에 병원 갔다왔다고 하니까 너 산후조리 옳게 못해서 어쩔려고 그러냐고, 애가 겁도 없이 자꾸 어딜 다니냐고 하시는데, 아니, 그러면 뭐 애기도 안지 말고 그냥 몇달동안 집 밖으로는 나오지도 말아야 하나요? 제가 받은 게 있고 어머님이 워낙 잘 해주시던 게 있어서 출산 전에는 주에 한두번은 어머님한테 꼭 전화를 드렸는데 요즘은 남편이랑 같이 있을 때 하는 거 아니면 전화도 안 하게 되고 어머님이 또 손주 보러 오신다는데 선뜻 오시라는 말을 못 하겠어요... 남편은 그냥 넘기라고 엄마 저거 못 고친다고 그냥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속이 상하고 스트레스를 받네요... 정말 별거 없이 넘겨도 되는 말인데 제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ㅠㅠ 이거 그냥 넘기는 거 말고는 방법 없는 거겠죠?ㅜㅜ
댓글
7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린다는게 말은 쉬운데 그게 참힘들죠잉~? 그래두 머 어쩌겠어요! 같이 사는거아니면 좀참으시는게 현명한게아닐까싶네요. 저두 담달초에 시어머님이 애기 봐주러 잠깐오신다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가끔 영상통화나 전화통화할때두 푹쉬여라 하면서 손주보고싶어서 했던말또하고 또하면서 전화를 안끊으시는데 ㅋ ㅋ 끊어야 쉬는데 하면서(속으로) 네네네 하고 제가 먼저 끊어버립니다. ㅋ ㅋ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수없으니 최대한 빨리빨리 털어버립니다~화이팅하세요
어쩜... 어머님들 하는얘기 왤케 다 똑같져?ㅋㅋㅋ 저도 에어컨때문에 시부모님이랑 얼마나 실랑이햇던지요! 친정부모님도 심지어 산후도우미마저 애기를 좀 덥게 해줘야한단식으로 얘기해서 답답해미칠뻔요 ㅋㅋ 예방접종때매 병원갓더니 의사샘도 계속 아기 열 많다고 시원하게해주라는데 심지어 목이여 엉덩이며 땀띠가 계속나는데! 아기는 엄마가 제일 잘 아는거 아닐까요 아니 잘 모르더라도 내새낀데 내가 알아서 키우면 안되나요 아놔 ㅋㅋㅋㅋ 받은거잇어도 할말은 하셔요.. 저는 참다가참다가 ㄱ정색하면서 시어머님말 받아쳣더니 눈치보시다가 집가셧어요 제가 나쁜며느리된것같아 맘불편햇는데 시어머니 집 가시자마자 전 이너피스 ㅡ 오더라구요. 육아도 힘든데 정신적 스트레스 더 받으시면 안돼요
아기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모든 어른들이 하는거같아요ㅋㅋㅋ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나중에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ㅋㅋ며느리 산후조리 걱정하면서 백번 천번 말씀하시는건 옛날분이라 표현 방법이 그러신걸 수도 있어요 ㅋㅋㅋ 네네네네네네네 만 하고 슝 넘겨버려요 ( 전 그런거 스트레스 받아서 표정부터 변하지만 그래도 옛날분 마음 생각해서 ㅋㅋㅋㅋ 한귀로 듣고 넘기자.. 라고 생각하는편이에요) 힘내요 그래도 며느리 걱정해주시는거 표현이 서툰 어르신 표현이라고 생각해보아요~~!!
유튜버 유튜르님이 친정에서 덥게 바지 왜 입혔냐고 하면 벗기고 시댁에서 춥다고 입히라고 하면 입히래요ㅜ그게 서로 스트레스 안받는 거라구요ㅜ저도 손주가 너무 귀해서 그러나보다 하려구요ㅜ
2022년 8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