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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70일 수면교육 멘붕의 육아현장(엄청글이기네요..ㅋㅋ)

0~2개월 수면교육은 밤낮구분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게 전부래서 열심히 했더니 밤낮 구분이 명확하게 된 것 같아요. 밤 9시에 자서 다음날 아침 8시에 기상하는 패턴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새벽수유를 꿈수로 해주고 있긴해요. 그런데 이제 개월수가 조금씩 늘면서 조바심이 생기더라구요. 인스타나 맘카페에 저희 아가보다 어린 아가들이 혼자 잠들기 시작했다는 글들, 수면교육 성공 후기들..그리고 무게가 무거워지니 안아 재우는 것도 한계가..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자세가 생겨서 눕혀 안으면 엄청 울고 무조건 세워 안아야하는데 너무힘들었어요ㅠㅠ 저의 수면교육 목표는 1. 바운스 없이 잠들기 2. 등 대고 잠들기에요. 지금까지는 아빠가 안아서 짐볼 태워 재웠거든요. 생후 3개월까지는 엄마 자궁처럼 해주는 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만 이제는 슬슬 자궁밖의 세상에서 살아야만 하니 아이에게도 점진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언젠간 떼야할 짐볼을 떼보자. 싶었죠. 수면교육은 아이 울리는 게 전부인 교육이 아니에요. 그걸 알지만 저한텐 제 성향상 아이 울리고나서 죄책감이 컸었어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수면교육에 대한 저의 생각이며 저한테 한정하여 글을 적는거에요. 퍼버법으로 성공하신 분들 혹은 교육하신 분들에게 반대하는 입장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육아가 애바애인듯 수면교육도 엄마와 아기마다 맞는 방법이 다르니깐요.. 안눕법으로 시작했어요 공부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보통 밤잠 교육 후 낮잠을 하는데 저는 밤잠 잘 되어있으니 낮잠해도 되겠다 싶어서 어설프게 시도했다가 입면은 등대고 시작했으나 수면연장에서 실패하고 반작용처럼 그날은 정말 아가가 계속 강하게 더 울더라구요. 진정시키고 수유한 후에 놀면서 저에게 웃어주는데.. 그때 느낀 미안함과 죄책감은 아직도 속이 상해요.. 이제는 제 얼굴과 목소리를 인지해서 제가 웃으면 같이 웃고, 제 얼굴 보고 웃는 시기가 된지라 아가가 침대에 혼자 누워서 두리번거리면서 우는 소리가 저를 찾으면서 우는 것 처럼 들렸거든요. 그래서 전..퍼버법은 절대 안되겠다 다시 한번 더 확인했네요.. 물론 아직 월령이 어려서 시도할 생각도 안했었지만요ㅠ.ㅠ 진짜 이 수면교육을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ㅠ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어요 낮잠은 3개월꺄지는 안아재우기로 했어요..ㅎㅎ 친한 언니는 나중에 안아주려고 해도 안겨있기 싫어하는 때가 오니 안아줄 수 있을 때 안아주라고 하더라구요. 보드랍고 착 감기는 이 토실토실한 촉감을 못느낀다고 생각하니 아쉽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낮잠은 그냥 닿는데까지 안아재워보자 싶었습니다. 그리고 밤잠 먼저 교육이 되어야 하기에 낮잠은 시도하기엔 너무 이르기도 했습니다ㅜ 남편과 합심하여 밤잠에서 짐볼을 빼자! 1일차 처음으로 짐볼 없이 재우기 시도했어요. 일단은 안아서 시작했어요. 안았으나 그 어떤 흔들림도 없으니 역시나 거센 저항 ㅠㅡㅠ 짐볼 타라며 어찌나 우는지 그래도 제가 품에 안고 달랠 수 있으니 죄책감은 안들더라구요ㅠ.ㅠ 품에 안고 토닥이다보니 어느새 아기는 잠이 들듯 해서 침대에 바로 눕히고 밤잠입면했어요. 글로는 짧게 요약되지만..그 시간은 정말 천년같았어요..ㅋㅋ 2일차 역시나..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르쳐주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요ㅠㅠ 첫날보다 더 긴 울음에 좌우 흔들림 아주 조금씩 움직여줬어요. 그러더니 곧 입면할 기색이길래 바로 눕히고 밤잠입면! 3일차 오늘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수면의식. 안눕법. 쉬닥법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어요. 수면의식의 마지막은 눕혀서 진행! 낮에도 누워있는 연습하기! 3개월 미만 아가는 쉬닥법으로 시작. 쉬닥이 안되면 안눕법도 통하지 않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였죠. 침대에 눕기 전 충분한 이완과 진정이 되어있어야 아기도 눕는 걸 거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수면의식의 마지막은 누워서 하는 걸로 바꾸고 눕히기 전 꼭 안아서 진정시키기로 했어요. 낮에는 기저귀갈이대에 눕혀서 마사지해주고, 제 침대에도 눕혀서 이야기하고 마사지해주고, 역방쿠에 눕혀서도 놀아주고 트림시킬 때 빼고는 웬만해서는 눕혀서 놀아줬어요. 안눕법은 잠시 미뤄두고 쉬닥 아닥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실패를 예상했습니다. 짐볼도 없고 안겨있지도 않은 상태로 자야하니까요. 남편이 눕혀서 마지막 수면의식을 해주니 칭얼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닥 시전! 자기 울음소리보다 큰 아~ 소리에 어리둥절 하더니 진정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쉬~ 소리로 바꿨어요. 다시 칭얼- 아~- 진정- 쉬~- 칭얼- 아~- 진정- 쉬~ 무한반복..그러더니 어느 순간 눈을 감..아요?! 그래서 토닥임도 느리게 해주고 쉬 소리도 점점 작게 해줬어요. 그러더니...자요?!?! .....엥????? 얼결의 성공적인 밤잠 수면교육이었어요. 짐볼 없이 혼자 등대고 자기. 물론 내일은 또 실패할 수도 있을거에요. 오늘 한번의 성공이 100프로의 성공은 당연히 아니에요 ㅎㅎ 그렇지만 단 한번이라도 아기가 등대고 누워 자는것을 성공해보는 경험이 굉장히 크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기 우는 걸 못참겠어서 안고 재울 각오하고 쉬닥 아닥으로 시작해봤어요.. 이런 경험들이 차곡 차곡 쌓이면 훗날 좀 더커서 분리수면을 해야할 때 좀 더 수월할거라 생각되요ㅠㅎ 출산 후 수유가 큰 난제였어서 이제야 수유가 좀 편해졌다 싶으니 이젠 잠이 난제네요ㅠ 매 개월수마다 퀘스트하는 느낌.. 우리아가 다마고치하는 느낌..ㅎㅎ 이제야 이 개월수 육아에 적응할라치면 아이는 다음 개월수가 되어 커버려서 다시 새로운 공부를 해야하네요..ㅠㅠ 매일 허덕이며 육아하는 기분이지만 언제 또 이렇게 이쁜 시기가 있을까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수면교육으로 고민하실 뷴들이 계실 것 같아 나누고자 적어보았네요.

댓글

6

  1. 도움 받으신 유튜브 영상 알 수 있을까요 ?? 수면교육을 이제야 하려고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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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알잠티비 도움 받았어요 ㅎㅎ 특정 교육법에 치우치지도 않고 무엇보다 의사선생님이 사근사근하시고 채널에서 만든 어플이 잇는데 소아과비대면전화진료도 되요! 질병외에 수면 수유 등 육아 전반에 관해서도 되서 저도 아가 100일 지나 패턴 제대로 잡히면 예약해서 받아보려규요 ㅎㅎ

  2. 저희 아가는 이제 65일차인데요~~ 50일차 지나자마자 수면교육을 햇어요~ 확실히 수면교육 전과 후를 비교하면 완전 신세계더라구요. 육아 피로도가 엄청 개선되었죠 ㅎㅎ 누워서 혼자 잠들 수 잇는 능력을 키워준다면, 요시기는 미션 clear 같아요 ㅎㅎ 축하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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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목표를 완벽하게 관철시키기보다 경험이 쌓이고 잠 드는건 어렵고 힘든 게 아닌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즐거움이라는걸 조금씩 가르쳐준다 생각하니 마음에 부담도 덜하더라구요! ㅎㅎ 오늘 밤도 휴! 성공일지 실패할지 두려움이 앞서긴 하지만 교육을 성공하냐 마느냐에 집중하기보다 우리 아가랑 함께하는 하루를 더 누려야겠어요^^ 파파님도 아가랑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되세요!

  3. 저도 수면교육 중인데 아기 울때 자리는 지켜야겠고 우는 얼굴은 못보겠어서 아기 뒤에 있는데 우는 뒷통수도 너무 안쓰러워서 허벅지 꼬집어가면서 참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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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ㅜ그래서 저눈....울땐 그냥 안아 달래요 ㅠㅠ 우는걸 지켜보고 있기가 정말 곤욕이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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