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왕을 했는데 애기가 양수를 많이 먹어서 나오자마자 산소호흡기 달고.. 잠복고환에 몸 3분의 1을 뒤덮는 혈관종이 있어서 대학병원 가봐야 한다고 그러고 신생아 황달에 설소대도 짧다 그러고.. 게다가 아기아빠가 출산3일차에 코로나 확진되고 저는 5일차에 확진되서 조리원도 못가고 애도 한 번 못 안아보고 집에서 코로나 치료 중이에요 ㅠ 다행히 조리원에서 아기만도 받아준다고 해서 거기서 케어받고 있는데 처음에 태어나자마자 아픈곳이 저렇게 많다고 하니까 내가 건강히 못낳아준거 같고 하루종일 울면서 보낸 거 같아요. 조리원은 다음주 화요일에나 들어갈 수 있어서 아기는 태어나고 2주간 안아보지도 못하고 창문으로 몇 번 본게 다고.. 생각만으로도 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엄마가 강해져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치료도 잘 해주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한방이도 건강하게 퇴원해서 금방 엄마 품으로 올거에요 ㅎㅎ 그 때 많이 안아주자구요 우리~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폐동맥고혈압....
10일 목요일 오전 10시08분 3.92kg으로 우렁차게 울면서 태어난 저희 한방이 오후3시쯤 급하게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이송되었어요 ㅠㅠ 제왕절개 전신마취를 했어서 얼굴도 못보고 대학병원으로 옮긴다는 소리에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하고 알았네요.... 그 핏덩이가 양손에 링거를 달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금식을 하고있는 사진을 보는데 숨도 못쉴정도로 눈물만 나더라구요... 그래도 금요일 오후부터 호흡도 어느정도는 안정이 되고 토요일 아침부터는 다시 튜브로 수유도 다시 한다고 연락받고 점차 좋아지는 것 같아 이제서야 제 몸을 돌볼 정신이 돌아왔어요 .. 병명은 신생아 폐동맥고혈압이라는데 진짜 검색만 계속해서 해본 것 같아요 엄마가 힘내야 아기도 더 힘내서 이겨낼 수 있겠죠 ?? 11월 베동분들께 기분좋게 아기 출산했다고 후기 올리고 싶었는데 저희 아기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응원해달라는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지금도 무슨 정신으로 글을 쓰는지 횡설수설하는 중이지만 저희아기 건강하게 퇴원 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려요 ㅠㅠ
댓글
21

정말 아기 아프다는 소리에 자책감이 드는건 모든 엄마가 똑같은것 같아요 ㅠㅠ 내가 더 신경써서 몸을 챙겼다면 더 건강하게 태어나지 않았을까 ... 조금만 더 품고있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드는건 어쩔수없나봐요 ㅜㅜ 그래도 온음이엄마님 우리 진짜 강해져요! 엄마가 강해져야 우리아기도 그 기운을 받고 더 건강해진다더라구요 !저희가 몸조리를 잘해둬야 아기가 왔을때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화이팅해요! 저도 온음이가 건강하게 엄마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응원할께요!🙏🏻🥰

😁😁 우리 힘내요
아기 얼른 회복하고 건강해질꺼예요! 엄마도 힘내서 몸조리 잘해서 아기 만나길 기도하께요 !!

면회가 1번 가능하다고해서 오늘 다녀왔는데 아기도 정말 노력하고 있구나 느끼고 왔어요! 그 작은 몸으로 힘내는 중이니까 저도 더 강해지려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아고.. 읽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아기는 생각보다 많이 강하데요. 건강하게 회복해서 엄마 만날거에요. 그때까지 힘내세요!! 다 잘될거에요~!!

정말 그말이 맞나봐요 ! 마냥 작고 약해보이는데 저보다 더 열심히 건강해지고 있는걸보고 진짜 저도 힘내야겠더라구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진짜ㅜㅜ글읽는데 제가다 속상해지네요... 아가쪼금이라도 아프단소리들으면 너무속상하던데ㅠㅠ얼른 건강해질꺼에요!! 엄마뱃속에서도 힘내던아가자나요 이제 엄마아빠 사랑듬뿍받으려고 아가도 기운낼테니 힘내세요!!!!!

저희아기 열심히 힘내주고 있는것 같아서 저도 더 힘내서 회복하려구요 ㅎㅎ 엄마는 강하다는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진짜 강해져보려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아고...저희 아가도 폐호흡곤란 증후군으로 니큐에서 20일있다 나왔어요. 지금도 그 때 사진 못 보겠을정도로 가슴아픈 일이죠..저도 엄청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ㅠ 그런데 아가는 정말 강하고 탯줄은 잘려 몸은 떨어져도 아가가 엄마 느껴요!! 그러니 밥 잘 챙기시고, 엄마도 이겨낼거니 아가도 이겨내자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저희 아가도 건강히 퇴원해서 나날이 볼크업 중이어요. 한방이도 그럴거에요!

꾹꾹맘님도 진짜 힘든시간 잘 버티셨네요 ㅜㅜ 저희 아가도 꾹꾹이처럼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꺼라 믿고 더 힘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인터넷은 무서운 이야기 투성이에요!!찾아보지 마시고 마음 속으로 아가 응원 많이 해주세요:)

오늘 면회하면서 얼른 집에 같이가자고 이야기 많이 해주고 왔어요 ㅎㅎㅎ 목소리를 알아들은건지 반응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더라구요 ㅠㅠ♥
2022년 1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