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도분만 시도하다가 응급제왕으로 넘어간 케이스에요! 질정 넣고 무통 전까지 너무 아파서 수술수술시켜고하다가 까이고 무통주사 맞고나서 괜찮아지고 진행상태도 나쁘지않다해서 이렇게 내가 자연분만을 하는구나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이대로는 아이가 못버틸 것 같다고 수술했어요. 다행히 낳고 아이는 잘 회복중이지만 제가 무통주사 잘 받아서 아이 힘든줄 모르고 하하호호 하고 있던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유도분만 성공하시는분들도 많고 의료진이 계속 상태봐주고 문제있으면 빨리 판단해주시니까 자연분만하고싶으시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유도분만이 왜 힘든 거예요..??
39주 3일차 초산모예요. 예정일 4일 남았네요. 37주 때부터 이미 애기가 골반으로 내려와있다고, 애기 크기도 딱 좋고 양수도 넉넉하고 탯줄도 안 감고 있어서 곧 나오겠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와이존 고통만 증가하고 나올 생각이 없어요. 내일 정기검진 가면 유도 말씀하실 것 같아 미리 마음의 준비 하려는데.. 전 어차피 무조건 자연분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연분만이 고통을 자연적으로 오길 기다리는 거라면 유도분만은 어차피 겪을 고통 인위적으로 앞당겨 겪게 하는 거 아닌가요? ㅜㅜ 자분도 자궁문 열리는 과정에서 계속 가진통+진진통 겪고, 산모들이 집에서 막 스트레칭 하면서 최대한 참다가 분만하러 가고 그러자나요. 유도분만도 병원에서 약 맞으면서 고통 느끼며 참고 그러다 다 열리면 낳는 건데.. 그래서 고통 면에서 두개가 같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전 유도분만에 대해 그리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유도분만하느니 제왕으로 가는 것 같아서요. 실패확률 때문인가요? 아님 고통 때문인가요..?
댓글
11

아이가 힘들어한다는게 무슨 뜻이죠 ㅠ 준비되지 않았는데 나가라고 자궁 축소시키면서 밀어내고 아기는 버티고 그런 건가요 ㅠ

수축이 너무 잘 되면서 아이한테 무리가 갔나봐요ㅜ 애기 심박수가 너무 오르거나 너무 떨어지거나 하더라구요 ! 저는 괜찮은데 아이가 안괜찮다고 산소마스크 쓰고 호흡 깊게라라고 하시고 결국 수술후에 알았는데 아기가 태변을 싸고 먹고 했다더라구요. 양수가 터졌으면 태변싼걸 알았을텐데 양수도 터지지않아서 그걸 발견할수 없었고 전신마취 후 제왕한거라 아기 안아보긴 커녕 낳은날 보지도 못했어요ㅠㅠ 나오자마자 아기는 기도삽관하고 니큐가있었는데 다행히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어 그날 오후 바로 기도삽관뺏고 입원도 일주일 전후 걸릴거같다했는데 다른 검사상 이상소견 다 없어서 내일 같이 퇴원합니다! ㅎㅎㅎ

되게 긴박한 상황이었네요 많이 놀라셨겠지만 별탈없이 아가랑 같이 퇴원하신다니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저희 모두 아기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요!!
저두 엄청 알아봤는데, 어차피 자연이든 유도이든 진통의 아픔은 아기도 같이 느낀대요.. 촉진제 자체가 아기한테 영향을 주기보다는 엄마가 진통을 느끼면 그만큼 아기도 진통을 느끼니 ㅠㅠ.. 근데 유도분만해서 성공하면 다행인데, 실패할 경우에는 자연분만의 고통+제왕절개의 고통을 둘 다 가져가는거라 실패확률이있다보니 걱정하시는 걸꺼에요 ㅜ

저도 그 생각했어요. 바로 제왕하면 자연분만의 고통을 안 느껴도 될 테니.. 근데 뭐 이미 자분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바로 제왕가기보다 유도분만 해봐야겠네요 ㅜㅜ
인위적으로 경부랑 자궁수축을 만들다보니 고통도 심하고 아가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고통에 비해 촉진제나 질정제를 투여해도 자궁이 열리지 않아서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구요ㅜㅜ 근데 이 모든게 결국 캐바캐라 본인이 어떨지는 그 상황에 놓여야 알 수 잇는 것 같아요

아.. 자분은 엄마는 고통스러워도 아기는 때가 돼서 나오려는 거일텐데 유도분만은 아가도 고통스러워 하는군요.. ㅜㅜ 억지로 나오라는 거니까..

네ㅜㅜㅜ 그래서 실패확률이 높다는게 엄마가 아파서 못하겟다고 제왕해달라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기 심박동이 떨어진다거나 아가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은 응급상황이 생겨서 응급제왕하는 케이스들 때문에 그런 것 같더라구요ㅜㅜ

아 그렇군요… 그래서 다들 걱정하고 위험을 감수하느니 그냥 제왕을 하시는구나 ㅜㅜ 자분이 더 간절해지네요.. 귀찮았는데 걸으러 나가야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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