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출산축하드립니다~~~!
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어체 출산했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베이비빌리에서 출생했다고 바꾸면 11월 베동으로 넘어가서 아쉬워서 마지막 글 남기고 갑니다! ㅎㅎ 12월9일 예정일이였고 초산이였는데 어제 새벽12시에 와이프가 갑자기 진통을 느껴 병원에 달려갔습니다 저번주부터 자궁문 2cm 열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갑자기 유고 준비하자고 해서 정신없이 분만했어요 ㅜㅜ 유고분만 하시는 분들께 저희 가족이 겪은 일들 알려드리고 마지막 인사드릴게요 ㅜㅜ 새벽 12시~새벽5시 입원하고 수액맞고 진통 기다림 간호사님들 1시간 텀으로 들어오셔서 맥박, 내진, 하고 가심 새벽6시 촉진제 투여 아침 7시 진진통 오기 시작 이때부터 와이프가 식은땀도 나고 많이 힘들어함 아침 8시 내진하시더니 자궁문은 계속 열리고 있지만 아이가 내려오지 않아 양막 파수(간호사님이 손으로 파수시켰어요) 주륵하면서 물이 많이 니옴니다 와이프는 배에서 뭔가 터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9시 자궁문 4센티 열려서 무통주사 투여 하지만 무통빨 전혀 안들음 간혹 약빨이 안먹히는 신모가 있다고 합니다 와이프 말로는 진진통 통증이10이면 무통맞고 8정도까지는 아프다고 했습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아파했어요 11시 무통2차 투여 그래도 약빨 못받음 간호사님이 이 이후로 또 맞으면 진통시간만 길어지고 아이도 힘들어하니 무통없이 진행하자고 하심 오전11시~오후2시 와…이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남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하고 살려달라고 빌었음 제발 낳게 해달라고 간호사님들 호출하였지만 자궁문은 다 열렸으나 아이가 아직 위에있어서 힘들다고 조금만 힘내자고 하심 - 진진통 올때마다 호흡도 중요하지만 힘주기를 계속하라고 했습니다 - 아기가 돌면서 나올준비를 하는데 잘 돌으라고. 왼쪽으로 눕고 오른쪽으로 눕고 반복했습니다 - 옆으로 누워있을때 힘주기 반복, 심박 기계에 아기 심박수가 110이상을 유지해야한다고 해서 와이프가 힘줄때 아이 심박이 120밑으로 내려가면 와이프가 힘주기 멈추고 숨쉬기 했어요 그러면 심박이 올라갑니다 -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해서 미리 챙겨간 빨대컵에 물 넣어두고 딱 한모금씩 먹었어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와이프는 정말 죽겠다 싶으면 간호사님 호출을 계속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너무 자주 부르나 이러다 귀찮아해서 잘 인봐주시면 어떡하지 하고 마음을 졸였는데 나중에 감사하다고 인사드릴때 물어보니 이게 맞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호출 할때마다 내진하시면서 자궁문 봐주고 아이 상태 자세히 보고 진행상태를 계속 업데이트 할 수 있으니 분만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주 호출하셔도 될거같아요 오후2시38분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3.35키로 여아!! 너무 이쁜 우리 첫 딸이 태어났고 아이도 지쳤는지 많이 안울고 엄마랑 아빠 한번씩 봐주고 신생아실로 들어갔습니다 남편 입장에서 글을 썼는데 베동에 계신 남편분들 모두 잘하고 계시겠지만 진통걸릴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4시간 밀착 노예해주시는게 본인도 편합니다.. ㅜㅜ 저희 부부 스킨쉽을 서로 좋아하는데 아파할때 안쓰러워서 쓰다듬고 잡아주고 하는데 저리가라고 혼났어요.. 결국은 와이프 아플때 사실 해줄수있는게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 말도 안하고 옆에서 호흡같이 해주고 급할때 간호사님 불러주고 하는거밖에 없습니다 12월 베동에 계신 예비 엄마 아빠 모두 순산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는건 많이 없지만 댓글에 궁금하신거 달아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모두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ㅎㅎ
댓글
28
고생하셨어요 너무축하합니다 ^^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다시금 마음의 다짐을 하게됩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순산 축하드려요!! 엄마가 젤 고생하셨겠지만 아빠도 아가도 고생했어요❤️
출산축하드려요~ 이제 더더행복하실일만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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