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3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퇴근길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ㅋㅋㅋ

어제 퇴근하고 버스를 탔는데 남는 자리가 업엇어요 어차피 서서 가도 될 거리라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의도치 않게 임산부석에 앉은 아저씨 옆에 제가 서게 되었어요(아저씨의 큰 외투때문에 의자가 가려서 임산부석인지 몰랏던) 근데 그 아저씨가 다양한 세계관(?)을 가지신분이라 열심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별 생각없이 옆에 서서 가다가 손잡이 잡는 손을 바꾸면서 임산부배지가 보이게 됬는데, 그걸 봤는지 아저씨가 저를 힐끔 보더니 "배나오면 다 임산부냐 중얼중얼 머리를 풀어 헤쳤네 만지고 싶다. 하지만 요샌 만지면 잡혀가 중얼 중얼" 이러시더라구요 순간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소심하게 째려보면서 일부러 배지를 더 보이게 자세를 고쳐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중년여성분이 큰소리로 저한테 거기 임산부! 여기로 와요!! 이러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그와 동시에 모든 승객분들이 저를 보았고 그 아저씨는 급 조용해지고, 옆에 있던 학생들은 저에게 가서 앉으세요! 얼른!!! 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딱 제가 내리기 두정거장 전이라 "너무 감사한데 곧내려서요!" 했는데 못들으셨는지 다시한번 더 "임산부 배지 보이고만, 자리 여기 있으니 일루와요!!!" 한번 더 그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일부러 다른사람들도 듣게끔 그러시는것 같앗어요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통쾌하면서 정말 진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웃긴건 거의 20분동안 떠들던 그 다양한 세계관의 아저씨는 제가 내릴때까지 입을 다무시더라구요. 분명 알건 알만한 분 같은데 참... 배지를 보면 알아서 양보해주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면 좋겠어요. 저에게 큰소리로 외쳐주신분께는 이렇게나마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_<

댓글

7

  1. 조금 아프신 분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ㅜㅜㅜㅠ 그래도 주변에서 배려받을 수 있게 도움주셔서 저도 함께 좋네요😍 출퇴근하며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2. 저도 이제는 누가봐도 임산부라서 아주머니들이 이리 와서 앉으라고 하더라구용 ㅎㅎㅎ 아이를 낳아보신 분들은 저희의 맘을 잘 알아서 그런거 같아요 남자분들은 그러거나말거나 휙보고 말아요 ㅋㅋ

  3. 저렇게 대놓고 떠들어대시는분은 대놓고 혼나야되요 저는 직장 가는길이 멀어 배찌 엄청 잘보이게 가는데 양보받을때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ㅎㅎ 보고도 모른척하시는분들이 더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4. 저도 몇일전에 지하철 자리 양보받앗어요ㅠ 제가 앉으려고 햇는데 중국인이 냅다 앉더라고요.. 옆에 좀 나이잇으신 아주머니께서 저보고 앉으라고 하셔서 어차피 곧 내린다고 그랫더니 임산부잔아요 이러시는거에요.. 임산부 뱃지 안보엿을거거든요 아마두 근데 배가 티가 나긴하더라구요.. 느낀게 임산부 티는 나는데 배가 나온것도 알면서 진짜 자리 양보 안해준다는걸 너무 느껴서 속상하더라구요,,

  5. 자기가 임산부석 앉아서 쪽팔린걸 저런식으로 말하다니 정말 화나네요 비켜주기 싫음 가만히 있던지 별.... 욕 나오네요 진짜 ㅠㅠㅠ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3년 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

퇴근길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