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가 첨에 잘자서 별로 노력안해도 수면교육 별로 손 안가겠다했는데 점점 반응을 원하고 토닥여만 주던게 안게되고 안고 흔들고 안아 흔들고 서서 돌아다녀야되는지경까지와서 수면교육 다시 시작했어요!!!! 주 양육자가 된다는 믿음 갖고 밀어붙이는게 좀 힘들지만 등대고 누워서 자기 성공했어요!!!!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할머니품에서만 잠드는 아기
77일차 7kg 남자 아기에요. 아기가 등센서가 심해서 신생아때부터 친정엄마가 계속 안아주고 재웠거든요, 그런데 이제 7키로에 육박한 아기를 안아서 재우려니 너무 힘이들어요 ㅠㅠ '안고+서서돌아다니기'를 해야 잠이 스르륵 들고 잠들어서 내려놓으면 울고.. 친정엄마가 안아줘야만 그제서야 울음을 그치고 잠이 드는데 뭔가 자괴감 들어요.. 내 아인데 내 아이 아닌것같은...? 친정엄마가 아기 이뻐해주시고 봐주시는거 너무 감사하고 복에 겨운 일인데, 뭔가 주양육자가 뒤바뀐 느낌이 들때도 있고 아기가 손타게 된 것도 친정엄마탓인거 같고... 친정엄마가 저 생각해서 저보고 새벽에도 계속 자라고 얘기하는게 저는 그말이 너무 듣기가 싫어요.. 제가 너무 삐뚤어지고 못된거겠죠?! 애기가 울면 저보다 먼저 달려가서 안아주는 친정엄마..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거 생각하면 고마우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심경이 복잡하네요 ㅜㅜ 우는 아기 겨우 재우고, 답답한 마음에 베동에 글 올려봅니다.. 낮에 잠투정+등센서 심한아기 다들 어떻게 재우시는지,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
댓글
12
저는 원래 임신때는 100일까지 친정가려했으나~ 조리원 나오고 비슷한 이유로 그냥 첨부터 혼자서 하기로 하고 고생하긴 했어요~ 아무래도 친정엄마는 자꾸 안아서 재우려고 하고 오히려 눕혀서 재우려고 끙끙대는 저한테 왜 이렇게 애를 못재우냐며 혼을 냈지오 ㅎㅎ 첨에는 당근 엄청 힘들었는데 혼자하다보니 점점더 편해지는 것도 있어요 누가 도와줘버릇하면 그때는 편한데 가면 더 힘들더라구요 애도 바뀐 사람에 적응을 못하고~ 저는 아기 기르는데 일관성이 정말 중요하다 느꼈어요. 저희 아기는 놀다가 졸리는 타이밍에 아기침대 눕히고 쪽쪽이만 물리면 스르르자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바로 안자도 옃에서 폰하다보면 눈감고 자요. 근데 안자고 칭얼대는 날이 있는데 보통 전에 낮잠을 너무 자서 전 수유량이 부족해서에요 그때는 저도 눕혀서 재우려면 30분은 걸리기에 제가 안고 자요~ 하지만 다음텀에는 다시 누워서 자는거로 바로 돌아오네요! 아기 힘들때만 안고자는 거라 그래도 따로 손타는 게 없구요~ 이제 아기랑 저랑은 일정한 룰같은게 생겨서 서로 편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전까진 진짜 두배로 힘들었지만요 ㅜㅜ 친정엄마 오시는거 너무 감사한데 나중에 빨리 편해지려면 혼자 유투브 공부하고 고군분투 해보기는것도 추천이요 손탄다는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일관성만 지켜주신다면

정말 혼자 육아하는게 아니면 일관성 지키기가 힘든 것 같아요 ㅠㅠ 저 스스로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들고, 애기가 울면 모든 가족들이 몰려나와서 훈수를 두니까요 ㅠㅠ 나중에 100일 지나고 집으로 돌아가게되면 일관성 있게 저만의 방법으로 노력해봐야겠어요 ! 저희 아가는 쪽쪽이를 안물어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ㅠㅠ 수유텀 늘리기도 힘들고.. 요즘엔 그나마 쪽쪽이 대신 본인 주먹을 쭈압쭈압 먹어서 그냥 두고 잇는데, 먹다 잠들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
어머 완전.. 제가 쓴 글인줄.. 전 90일 딸 아이에요. 마타타수님 처럼 저희 친정엄마 손 타서 이젠 제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 그래도 속상해 하지 마세요~ 나중에 낯가릴때 할머니 못알아볼수도 있어 할머니가 더 속상해 하실시도.. ㅜㅜ 집으로 돌아온지 일주일 됐는데 제가 재우는 법 아기가 적응 중이에요 ㅎㅎ 너무너무 힘들지만.. 등센서 너~~무 심해서 저도 해결방법을 아직 못찾았네요 ㅜㅜ 계속 안고 있어야하고.. ㅜㅜ 역방쿠나 라라스에서 절대 안자고.. 품에서 잘들었다 해서 침대에 눞히면은 눈 번쩍 크게 뜨고 울어요 .. 낮잠 자는거야~ 잘자~ 하고 자리 피하는 척하면 엄청 울고 토도 매번해서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저도요~ㅎㅎㅎ! 엄마 옆에 있어~~ 우리 같이 자는거야~~ 안 울어도 돼~~ 하지만 이럴땐 꼭 아무것도 안 들리는 것처럼 막 울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안아 재우고 있어요 ㅋㅋㅋㅋ 언제쯤 제 마음과 제 말을 알아들어 줄까요? 그래도 컨디션 좋으면 하루에 한번정도 라라스에서 자주는거 그리고 밤에 등대고 자주는거에 감사해 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할머니 속상할 일 예정! ㅋㅋ 할머니들도 이미 알고 계시더라고요 ㅎㅎㅎㅎ 구래도 너무 예뻐서 할머니들은 다 괜찮데요~~그 여유 저도 어서 배워야 할텐데요 ㅎㅎㅎ (제 글도 아닌데 공감되어 댓글 남겨요ㅎㅎㅎ)

맞아요 저희 엄마도 나중에 애기 낯가릴때 할머니 보면 울고 하니까 안아줄 수 있을때 안아주는거라고 당신은 안힘들다고 하시네요 ㅠㅠ 지금 차근차근 친정엄마랑 누워서 재우는 연습해봐야겠어요. 아가랑 엄마가 편안한 방법을 찾을때까지 화이팅해요 !! 나중에 서울 올라가면 아기도 커있고, 저만의 노하우가 생기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
우리 아기는 밤에 잘 자는 대신 낮에 잠투정 장난 아니거든요 얼굴이 새카맣게 될 정도로 울어요 저는 낮에도 등 대고 자는 연습 시킨다고 내려놓기만 하면 우는 아기 계속 안았다 눕혔다 반복하다가 잠투정 더 심해지고 달래다가 다음 수유텀 오고 손목 아작날 것 같고 죽겠더라고요 아직은 아기가 따뜻한 품을 원하나보다 해서 낮잠 여러 번 중에 한 두번 정도는 안아서 푹 재웠어요 어른 침대에서 팔베개 하고 마주 보고 누워서 잘 때도 있고요 (위험할까봐 자주 X, 오랜 시간 X) 그리고 아기 혼자 놀 때도 있지만 가끔은 눈도 많이 마주치면서 말도 걸고 노래도 불러주고 팔다리도 주물주물 해줬어요 안정감 느끼게 해주려고요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며칠 동안 그렇게 했더니 낮에 졸려할 때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면 울지 않고 스르륵 눈 감더라고요 그 때 살포시 내려놓으면 등 대고 잘 자요 물론 왕왕 울 때도 있어요 그러면 엄마랑 자고 싶나보다 하면서 품에서 푹 재웁니다 아직 아기니까요 근데 이젠 낮에 혼자 놀다가 역방쿠에서 잠들 때도 있고요 눈만 살짝 감았을 때 내려놔도 칭얼대다가 자요 딱히 도움이 되는 노하우는 아닌 것 같아 죄송하네요 힘드시죠 그래도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니 새벽에 푹 주무시고 체력 회복하세요 어머니한텐 마타타수 님이 아기잖아요 엄마 짱 🤍

호호야님 댓글보고 울컥했어요 ㅠㅠ 친정엄마한테는 제가 아기이죠.. ㅋㅋ 아직 아기가 사람품이 더 좋아서 우는거라고 생각하고 힘들지만 안아줄땐 안아주고, 눕혀서자는 연습도 천천히 해봐야겠네요 !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려고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 답변 감사합니다 :)
저도 안아서 재워요~~ 친정 엄마가 안아주는 자세로 아가 재우면 무거워도 좀 편한데 저는 그 자세하면 짜증내고 울어요 ㅠㅠ 그래서 어깨에 갈쳐 세우고 둥가둥가하는데 어깨 아작날거 같아요 ㅠ 저는 제 몸이 넘 아파서 ㅋㅋㅋ 누구든 재워주면 땡큐입니다 ㅎㅎㅎ 저는 노산이고 따라서 친정엄마도 연세가 있으셔서 일주일에 이틀만 오시라고 했어요 ㅠㅠ 근데 그 이틀이 넘 꿀같고 나도 이대로면 육아 잘할 수 있을거 같다가 3-4일 지나면 또 좌절 ㅎㅎ 그리고 지금은 좀 손 탔다고 해도 다시 눕혀서 재우는 연습하면 돼요~ 지금 밤잠 등대고 자주면 그것으로도 땡규 일반적인 아이같아요~ 6주차때 이후에는 2.5-4개월이 수면교육이 잘 되는 시기라고 하니 또 다시 노력하면 되죠 ㅎㅎ 저희 아가도 77일이고 저도 최근 낮잠 내려놓고 자는거 연습하고 있어요~~ 거의 라라스지만요 ㅎㅎ

참 onu 님이 쓰신 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면 교육에 대한 글과 어머님이 해주신 말씀에 대한 글~ ㅎㅎ 보고 마인드셋 하는데 큰 도움 되었어요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넹~ 저도 다른분들 글 보면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9개월전후가 되서 낯가림이 심해지면 오히려 할무이가 공이 없다라고 느끼실거예요~~ 그리고 아기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에게 사랑 많아 받고 자랄수록 안정되게 자랄테니 넘 걱정 마셔유~~ (근데 항상 제 자신 문제가 되면 이랗게 긍정적으로 잘 생각이 안되요 ㅠ 그러니 우리 서로 흔들릴때마다 같이 다잡아주자구요!)

심경이 많이 복잡했는데, onu님글이 많이 위안이 되네요 ! 저도 친정엄마한테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려서 낮에 누워서 재우는 연습 같이 해봐야겠어요 ! 힘이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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