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으면서 너무 공감되요 … 나가면 엄마들끼리 이야기 하면서 같이 이야기 하는거 자체만으로도 부럽더라고요 ㅎㅎ 인스타 보면 공동 육아도 보면 부럽고 저도ㅠ조동 없어서 집에서 혼자 애봐요 톡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아기가 너무 이쁘고 이시절이 소중하고 소중한거 아는데 체력적으로 바닥 치고 그러면 저도 모르게 저녁에는 남편한테 짜증 내고 있더라고요 ..7-8개월이 힘든거군요 그나마 위안 삼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 저도 이유식 초기까지만 하고 그뒤로 코로나 걸려서 .. 원래 중기부터는 시판 니유식 먹일라고 했는데 더 빠르게 먹였네요 초기 후기부터 내려 놓으니까 그나마 나아요 이유식 사먹이세요 .. 간식은 제가 퓨레 가끔 만들어 주고요 머리는 왜자꾸 뜯는지 자기도 지루 해서 그런거겠죠.. 겨울에 끌고 다니기 벅차서 저희 아기도 아직 혼자 못앉아요.. 날풀리면 문센 다닐려고요 글 제가 쓴줄요 ㅎㅎㅎ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아기랑 하루일과 어떻게 보내시나요?
안녕하세요 곧 240일 앞둔 남아 키우고있어요 매일 힘들지만 유난히 더 속 답답하고 지치는 날에 여기 들어와서 글 쓰게되는것같아요. 주변에서 순하다고 말해주는 아가를 키우고있지만 제가 나약한탓인지 그래도 정말 정말 힘드네요 ㅎㅎ 하루가 너무 고되고 체력적으로 버거운데 왜이리 .. 지루할까요 ㅜㅜ 그러면서 미치게 피곤하니 희한해요 😅 아기가 너무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아기가 웃어주는거 그거 보면서 살지만 육아라는 노동 자체는 정말 재미가없고 힘들어요. 장난감 노랫소리도 지겨워죽겠어요 어떤 장난감은 또 소리가 왜이리 큰지 ㅎㅎ 책도 자주 보여주는데 뭔가 좀 눈에 들어오는지 좋아하는데 그것도 잠깐 , 지겨워져서 칭얼대면 점퍼루로 옮겨주면 놀다가 그것도 잠깐 ㅎㅎ 아직 앉아서 놀지를 못해서 딸랑이나 튤립 줘봐도 잠깐 뒤집고되집고 힘들다고 찡찡 그러다 이유식 시간되면 먹긴 잘 먹는데 점점 먹으면서 딴짓해서 애기 앞에서 거의 뮤지컬 하면서 한입씩 먹여요 🤣 그렇게 간신히 먹이고 주변 둘러보면 1차현타 애기 안아줄때 맨날 여기저기 머리 뜯겨서 거울보면 2차현타 ..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서 이 악물고 머리 틀어올리고 시작해도 낮에 머리 꼴 보면 그냥 딱 유배가면 될것같은 꼬라지네요. 전 아기 신생아때부터 낮에 아기 재우는거로 가장 애먹고있는터라 2주전쯤부터 아기가 스와들에서 팔 빼고 침대에서 뒤집기 시작하면서부터 낮에 재울수있는 방법을 잃게되어서 지난주엔 극심한 스트레스가 겹치고 겹쳐 어떤 순간엔 너무 힘드니까 죽고싶은생각만들더라구요 한심ㅎㅎ 아기 생각해서 책임감에 진짜 죽지도 못하지만 힘드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래서 그냥 재우는걸 내려놨어요. 안자면 그래 자지마라 하고 다시 데리고 나오거나 침대에서 인형 흔들고 놀아주는데 재울때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든대신 아기도 점점 낮잠을 잘 안자고 노니까 제가 쉴 시간이 더 없네요. 낮에 날씨 좀 괜찮다싶은 날엔 유모차 끌고 공원 산책 나가면 한시간정도 때울수있는데 나가면 같은 아기엄마들끼리 나와서 커피드시거나 같이 애기보면서 얘기하는 엄마들보면 되게 부러워요 ㅎㅎㅎ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나온 집들도 부럽고 ㅎㅎ 동네 근처에 친구들이나 친정이 살고있지않아서 외로울때가 많아요.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어떻게든 육아의 짐을 덜어주려고 노력해주고 주말에는 저 기분전환 시켜준다고 뭐든 다 해주려고해서 고맙고 주말엔 육아를 같이하면서 확실히 피로가 덜 하다보니 금요일 남편 퇴근시간되면 설레기 시작하다가 일요일 저녁되면 불안해지기 시작해요 ㅎㅎ 직장생활할때도 이렇지는않았는데.. 그냥 전 제가 체력 약하고 다른 엄마들처럼 멘탈이 강하지 못해서 그런가하는 생각만 들어요. 근력 키운다고 일주일에 세번씩 저녁마다 요가도 가면서 건강 유지하려고하는데도 막상 평일에 혼자 있을때 아기 보느라 챙겨먹는게 부실하다보니 체력이 안좋은건가 싶지만 육아랑 아기 이유식 만드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저 먹을건 요리를 못하게되더라구요 ㅜㅜ 아기가 잘 먹어주고있기도하고 제가 출산 직후에 코로나가 걸리는바람에 모유가 확 줄어서 모유도 많이 못준게 전 괜히 그게 미안해서 이유식이라도 잘 만들어주려고 힘들어도 열심히 만들고있고 그래도 남편 오기전에 제가 할수있는 집안일들은 많이 해두려고 살림도 같이 하다보니 저 먹는게 뒷전이네요 ㅎㅎ 살려고 먹긴 먹지만 빨리 먹을수있는거로 대충 배만 채우고 말아요. 어디서 7-8개월 이시기쯤 육아가 많이 힘들고 엄마들이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친다는 글을 봤는데 그래서 이렇게 힘든건지.. 아기가 말하게되고 저랑 좀 소통이되면 그 시기에도 분명 똑같이 힘들긴 하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덜 힘들지않을까싶어요. 다른 맘님들은 아기랑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문득 궁금했어요. 다들 비슷하겠지 하다가도 현명하게 육아하시는 존경스러운 맘님들도 많이 계실거같아서요 🥹 출산전에도 육아는 정말 힘들거다 애기 나오는 순간 지금 힘든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힘들거다 그런생각 정말 자주했는데도 막상 겪어보고 이렇게 힘들다고 혼자 우는거보면 제가 참 나약하고 별로인 사람이었나하는 생각이드네요. 두서없이 주절거리면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3

맘님들 글 읽다보면 댓글에 제가 쓴 글 인줄 알았다는 댓글이 늘 있는거보면 다른 맘님들도 다 비슷한 형태의 힘듦을 겪고 계시다는 얘기겠죠 🥹 끝나지않을거같은 피곤하고 지루하기도한 하루를 매일 마주해야한다는 현실이 참 서러울때가있네요 ㅎㅎㅎ 그럼에도 시간은 어떻게든 흐른다고 먼저 애기낳은 친구가 얘기해주더라구요 자긴 그 말 밖에 의지할곳이 없었다고 ㅜㅜ 이제 어느덧 8개월차인데 우리 좀 더 씩씩하게 이겨내봐요^^
이유식 시판으로 변경해보세요ㅠ 그러면 그나마 힘이 덜 드실꺼에요. 저도 모유를 3주만 먹였어서 미안한 마음에 이유식이라도 내손으로 만들어 주자라고 해서 만들어줬어요 그러다 점점 손이 더가야하다보니 신랑이 힘드니 시판으로 먹이자고 해서 고민하다가 일단은 불편한 마음으로 시판을 먹였는데... 너무너무 잘먹고 오히려 제가 만들어주는건 한계가 있을꺼라생각이 들면서 시판으로 하기를 잘한거 같다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제가 덜 힘드네요..그러다보니 덜 지치구요 힘내세요!!

안그래도 남편은 처음부터 시판하자하자 하는데 아직까지 제가 우겨서 끌고오고있는거긴해요 😂 시판도 한번씩 병행해볼까하는 마음도 요즘 들고있네요 어차피 가끔 여행이라도 가게되면 그럴땐 시판이 좋을거같아서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같더라구요 ㅎㅎ 정말 하루가 너무 정신없고 바쁘고 지치는데 왜이리 지루한지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댓글써주시는 맘님들 덕분에 힘을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
글읽으면서 잘하고계신다고 토닥토닥 해주고싶었네요 내가 잘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힘들고 왜나만 이러고있어야하지 괴롭고ㅎ 제맘도 그래요 죽고싶단생각도 많이했구요 ㅠㅠ 근데 절대로 본인 탓하지마시고 너무 잘하고계세요 정말루요 제가 인정해 드리죠! ㅎ 저도 아이에게 너무 힘든날은 화도내고 그러는데 참.. 지나고나면 이 작은아이가 뭘안다고.. 나하나믿고 나온 이 아이를 내가..ㅜㅜ 이러고 울어요 그래도 하루하루 아이에게 어떤게 좋을지 어떻게해줘야할지 우리 매일 고민하고 또 해주려고 노력많이 하잖아요 매일 똑같고 지루하지만.. 참 잘하고 계시고 매일매일 힘내셨음 좋겠어요 물론 저도ㅎ 화이팅입니다 힘!♡

아기 재워놓고 방금 막 이유식 다 끝내놓고 뒷정리하고 처음으로 제대로 앉아서 어플 켰다가 너무 따뜻한 댓글 보는데 눈물이나네요 🥹 잘한다고 토닥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맘님도 제맘과 같을 날이 많으셨을텐데 와중에 이렇게 위로도 해주시고 ㅠㅠ 내일은 더 힘내서 더 건강한 육아를 할수있도록 저도 더 노력할게요 맘님도 제가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

저도 아이재우고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제 글보고 힘이 나신것같아서 🙂 주말 지나면 또 혼자 독박이지만 또 돌아올 주말위해서 힘내자구요 ^^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굳밤요😀👊호ㅏ이팅!
저도 집에만 있어도 아이 그나마 쏘서에 앉혀두면 시간 좀 보내구요..이제 문센 다녀요~ 확실히 문센이라도 다녀오면 짧은시간이라도 체력이 많이 소진되나봐요..바로 뻗어요~ 아이데리고 친구들 만나고 지인들 만나도 이젠 또 가만히 안있으려고하니 챙기느라 바쁘네요ㅠ

문센갔다오면 잘 잔다는 얘기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ㅎㅎ 저도 아기가 좀 혼자 잘 앉게되면 문센도 다녀볼까하는 생각들더라구요
시판이유식 해요ㅠ 집이 계단 4층이라 혼자 외출도 못해요..

외출 자주 못하시면 힘드시겠어요 ㅜㅜ 날 점점 추워져서 저도 산책 횟수가 줄어드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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