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임신하고 가족 관계가 더 틀어졌어요.. 특히 언니랑 아예 안보고 살자 할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져서 저도 많이 답답하고 속이 상하네요.. 언니는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을 마음에 안들어하고 못마땅해요 하나밖에 없는 언니인데 축하 받지 못하고 애기 낳아도 안볼거란 말에 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드네요.. 다른 분들께서 쓴 댓글 보니 그나마 힘이 되네요..! 정말 이제는 저와 남편, 아기가 저의 가족이니 가족만 보고 사려구요 저도 언니랑 대화를 참 많이 했었는데 틀어질 사이이면 틀어지게 되어있더라구요.. 글쓴이님은 꼭 언니와의 사이가 좋아지기 바래요!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후 가족들과 관계가 좋아졌나요? 나빠졌나요?(긴글주의)
전 요즘 임신후 더더욱 친언니와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전 외국살고 언니는 한국살고 언니와는 3살 나이 차이에요. 언니는 벌써 내년이면 중학교가는 아들과 초등 3학년 딸이 있는데요. 맨날 저 보고 옛날부터 애 낳지마라 애낳으면 고생이다 니 인생 없어진다. 자기는 다시 태어나면 다시는 애 안낳고 결혼안한다 이랬으나. 전 벌써 혼자 외국생활만 20년이 넘어서 저만의 가족을 갖는게 저의 최고의 꿈이었고, 지금 나이 41살에 첫 임신을 했어요. 그래서 언니에게 제일먼저 너무 기뻐서 소식을 전했으나. 언니는 임신소식을 듣는순간부터 헐! 이런반응에 왜 임신했냐 이런 말투와 니가 그래 원했으니 축하는 해준다 이러더라구요. 안그래도 코로나로 거의 3년째 한국을 못들어 갔고 오는 1월말에 한국에 가요. 근데 언니가 제가 한국오는거도 너무 귀찮아하고 안반겨 주네요. 게다가 제 남편을 너무 싫어해요 ㅠㅠ 남편을 만나기조차 싫어하네요.. 외국인이라서 그런건지 개인주의적인 외국문화자체도 맘에 안든데요. 그리고 제가 입덧이 심한데 언니는 두번다 입덧이 없었어서 전혀 이해도 못하고. 오늘아침에는 너무 날카롭게 상처주는 말만 해서 아침부터 엄청나게 울고 아직까지도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아기도 내 기분 알고 엄청슬퍼할꺼같네요…… 돌아오는 1월 말이면 입덧도 끝날테고 (제발요!) 그럼 언니랑 서울에서 맛난거 먹으면서 같이 놀 생각에 들떴었는데…… 언니는 애들 학원땜에 시간없다는 말만 돌아옵니다 ㅠㅠ 얼굴 직접보면 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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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 전 유산 벌써 다 받아서 그런건 전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남의 가족사에 이러라 저러라 훈수 둘건 아니지만..조심스레 저도 윗분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언니는 지금의 결혼생활, 지금의 자신에 불만이 많으신거같아요. 하지만 그걸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구요. 큰 일앞에선 가족만한게 없지만, 가족도 서열이라는게 있습니다. 편한상대에게 편하게 행동해요. 언니의 말로 내가 아프고 슬픈데., 지금 구지 아기에게 영향도 안좋게 연락하시며 상처받고 아프셔야 할까요? 그냥 저라면..지금 언니가 모든게 귀찮고 불만이 많은 상황인가보다. 시간을 주는게 좋겠다. 울아가의 정서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생각하시고 한국에 오셔서도 언니에게 의지하시기 보단, 본인이 하고싶은 것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세요. 저도 해외에 오래있다 들어와봤고, 또 해외에서 들어온 친구나 가족들을 맞이해봤지만 나에게 한국방문은 이벤트지만, 그들에게는 매일의 일상의 하루일 뿐이거든요. 그러니, 핑퐁엄마가 하셔야 할일 (병원검진이나. 하고싶었던 것들)을 우선순위로 계획잡으시고 언니는 시간이 되면 본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가족은 결국 뭉쳐야할때는 뭉쳐요. 내 뜻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저는 다른 이유로 요즘 눈물이 많아졌는데 아가에게 안좋을까봐 최대한 좋은생각하려고 슬픈노래도 안듣습니다 ㅋㅋㅋ 우리 힘내요

진짜 한국가면 제가 하고싶은것들 마니마니 하고 돌아와야겠어요! 입덧이 진짜 괜찮아 지면 한국음식 잔뜩먹고 돌아오고싶내요! 우리 좋은생각하고 힘내요. 너무 아기한테 우울한 기분만 전해줬네요! 댓글 조언 감사해요!
언니가 사는게 조금 힘드신가봐요. 본인은 육아도 결혼생활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먼저 살아본 입장에서 조언을 하시는것같아요. 사람마다 생각도 입장도 다른건데 본인 위주로 생각하시고 강요를 하시네요. 나는 싫어도 동생이 간절히 원하던 것을 이루었으면 축하해 주는게 가족인데..많이 서운하셨겠어요. 근데 언니 말투나 성향을 봐서는 남을 잘 포용해주는 분은 아닌것같아서 핑퐁엄마께서 의지하려고 대화를 하다보면 상처만 받게 될것같아요. 그냥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힘들때 말고 가벼운 농담이나 가십거리 정도의 대화만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남편하고 서로 의지하고 살면 되죠~ 이제 곧 태어날 아기까지 내 진짜 가족이 생기는걸요!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마니 지쳤나봐요. 특히 이번에 아들이 선화예중에 들어가는데 시험전에 언니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긴 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진짜 한국에서 육아는 힘든가 싶기도 하고. 진짜 태어날 아기 생각하면서 남편하고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겠네요!!!! 건강잘챙기세요~ 댓글조언 감사해요!
저는 외국인 남편은 아니지만 저도 해외에 부모님 없이 19살때부터 8년째 살아서 이곳에서 제 가족을 만드는게 꿈이였어요. 아무래도 요즘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쉽지 않은게 사실이니 한국에서 키우면서 힘들었던 경험들때문에 걱정하는 마음이 좀 날카롭게 나온게 아닐까 싶어요..언니분께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언니분도 조금 조심해주시지 않을까요??

그런거 같아요. 아무래도 한국은 아이들 키우고 하는게 외국보다는 더 빡빡하다고 하니까요. 댓글 조언 감사해요! 샤벳엄마님도 외국에서 혼자 계시는데 맛난거 잘 챙겨먹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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