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터랑 얼집 병행하는 워킹맘이에요. 사실 일 욕심도 있어서 일찍 복직했어요. 작성자님께서 무슨 고민이신지 무슨 마음인지 아는데.. 제 생각엔 얼집 보내실 때까진 그래도 안정적으로 누가 봐주실 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가는 150일부터 시터샘과 오전시간 보내고 퇴근할때까지 얼집 보내기 시작했는데 고맙게도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휴일이나 퇴근 후에는 영혼을 바쳐서 놀아주고 케어해줍니다. 엄마 마음이죠. 저는 내 자식이 건강하게 잘 커주는게 목표인지라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잘 고민해보셔요. 참고로 돈 100만원이면 진짜 가성비 좋게 잘 쓰고 계신거에요 ㅎㅎ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시터 고민이에요
내년 3월에 어린이집 가는데 1-2월에 시터를 모실지 말지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의 지혜를 구하며 간단히 요약해봐요 ㅎㅎ 1. 출산 후 지금까지 쭉 시터 모심 (중간에 8시간 > 4시간으로 줄임) 양가 부모님이 애기 못봐주시고, 남편이 바쁜 편이고, 제가 체력이 안되어 돈을 쓰자! 고 남편이 제안, 시터비로 1천만원 정도 씀 (돈이 많은게 아니라 산후우울증 올까봐 예방 차원에서) 2. 다행히 시터는 너무 좋으신 분이고 시급 1만원 및 시간 조율도 오케이 해주심. 원래 내년까지 모시려고 했음. 현재 제가 복직해서 오전 단축근무, 주2회 출근 / 주3회 재택 중. 시터님은 제가 출근할때 오전 출근 / 재택할때 오후 출근 (오전 근무 & 8시간은 힘들다고 싫어하셔서 시간 조정함) 근데 아래 이유로 고민됨. 3. 시터를 모시자 (O) - 그러면 몸은 편한데 마음이 불편해질것임 - 7개월 아들이 너무 에너지 넘치셔서 벌써 감당 안됨… - 4시간이라도 봐주시면 남편과 제가 일 & 육아 병행하기 좋음 4. 시터를 모시지 말고 우리가 하자 (X) - 그러면 몸은 힘드나 마음이 편해질것임 - 남편이 내년부터는 좀 여유로워지고 유연근무 가능해서, 오전 & 저녁에 육아 가능. 제가 오후에 가능. - 애가 슬슬 엄빠를 알아보는데 시터에게 더 애착이 생길랑 말랑 - 하루 4시간 시터비, 한달에 100만원인데 아까움 ㅠㅠ - 시터랑 일정 조율을 매주 하고, 외부인이니까 맞춰서 집안 정리하는게 너무 번거로움… (출근 일자를 매주 바꾸고 있으며 고정이 안됨) - 3월부터 어린이집 가면 하루 3-4시간만 보내고 단축근무 & 유연근무 지속할 예정. 애착 문제로 엄빠랑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함. 5. 애가 순하고 통잠자고 전반적으로 육아 세팅을 잘 해놓은지라 지금까지는 남편과 싸움 없이, 힘듦없이 잘 해왔는데… 2달 200만원 아끼겠다고 제가 복을 차는게 아닐까… 그런 고민이 듭니다…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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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기 5개월에 일 욕심+산후우울증 방지차 복직했는데 비슷하네요. (제가 원래 우울증이 좀 있어서 제일 무서운 산후우울증 ㅠㅠ) 오전에 시터 & 오후에 어린이집이라니 생각 못했는데 그것도 좋네요. 시급이 낮은건 알았는데 가성비 좋은거군요 ㅎㅎㅎㅎ 단축근무 하면 월급이 반으로 깎이고 ㅠㅠ 이래저래 남는게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안모시는걸로 마음 다 정했다가… 어제 셋이서 코로나 걸려 생고생 하면서ㅠㅠㅠ 몸 아프니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모시기로 했습니다.. 격리 해제되면 와주십사 부탁드렸어요ㅜㅠ
제생각에는요 어린이집보내기전까지 엄마아빠가힘들더라도 돌보는게나을것같아요 글고 시터비아껴서애기한테좋은걸해주는게낫지않을까싶어요시간날때 추억많이만들어주는것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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