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저도 직장보다 육아가 더 좋아요! 많이공감이되네요^^ 저도 시댁은 해외고 친정은 먼데!! 힘내시고 행복한 육아하시길 응원항게요!! 허리도얼른나으시길바래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베동여러분! 저는 58일차 초보엄마입니다~ 어느새 저도 모르게 베동글을 보며 힐링하는듯 하네요..😁 제가 아기를 가지기 전에 주변 친구들에게서 육아가 너무 힘들다는 얘기만 많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그때 직장이 일도 많고 회사 조직이 커서 조직생활 스트레스에 몸도 많이 안좋아진 상태였어요.. 몇몇 친구들은 직장일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매번 그런 얘기였는데 그러다보니 저는 어디다 힘들단 얘기도 못했었어요~ 근데 저는 지금 아기를 키우면서 몸은 힘들지만 정말 행복하답니다.. 회사나가서 이유도 모르게 눈칫밥 먹는 것도 싫고 아무리 일을 하고싶어도 제 사기를 꺾고 주체성을 잃게 만드는 업무시스템에 시달리는게 저는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를 돌보는건 맹목적이잖아요.. 제 아이를 돌보는 일이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저 귀엽고 하나하나 발달해나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늘 즐거워요! 가끔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는 날도 있고 그러가보면 저도 짜증이 나죠.. 그렇지만 금새 또 귀여워지고… 다들 그러시겠죠?! 저는 남편과 둘이서만 육아 중이에요~ 저희 친정이랑 멀어서 친정 부모님은 지난 주에 처음으로 한 번 다녀가셨고 시부모님은 해외에 계시구요~ 조리원 퇴소하고 약 1달반이 지났어요ㅎㅎㅎ잠을 잘 못자다보니 체력은 날로 떨어졌었어용ㅎㅎ그래도 괜찮다 싶었어요ㅎㅎㅎ남편이 그래도 많이 생각해주고 본인도 출근하느라 힘들텐데 밤에 제가 못 일어날땐 수유도 맡아주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쯤 제가 허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남편은 출근을 한 상태였고 저는 잠도 제대로 못 자다보니 컨디션도 최악이었어요ㅎㅎ마침 아기는 그 날 잠을 잘 안자고 칭얼대는거에용 그래도 많이 울 땐 안아서 달래줘야하는데 허리가.. 부서질거같고 신경을 막 건드리는 아픔이 느껴졌었죠ㅠㅠ 진짜 막막했어요.. 허리를 다치니 아이를 케어할 수도 없고.. 잠깐이라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거에요.. 회사 나간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남편도 중요한 일로 바빠서 올 수가 없고ㅠㅠ 아기 무릎 위에 올려놓고 저는 뒤로 나자빠져서 울었네용ㅋㅋㅋ휴우… 저희 친정 부모님은 저한테 그렇게 헌신적이신 스탈은 아니세요.. 주변 친구들은 그래더 아이를 열심히 케어해주시려는 부모님도 계시고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표현도 별로 없고 그냥.. 사실 어릴때부터 서운한 게 많았는데 결혼하면서 남편한테 위안얻고 남편이 그냥 우리끼리 잘 살자 해서 그러려니 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반면에 또 시부모님은 연락이 너무 자주 와요… 해외에 계시니 항상 영상통화를 거시고 남편도 아기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보여주고싶다면서 아기보다가도 영통 걸어서 아기 보여줘요. 근데 어른들은 아기를 보면 그냥 별 생각없이도 한 마디씩 꼭 하시잖아요. 이불덮어줘라. 아기 춥게 하지마라. 많이 먹여라. 거의 대부분 명령조.. 저희 아기가 아주 작게 태어났는데 갑자기 아기가 많이 먹으려고 하면서 지금 몸무게가 두 배가 되었거든요. 아기가 먹고자하는대로 주면 하루에 1000미리가 넘어버려서 최대한 조절하려고 하는데 아기가 배고파하는걸 보시면 제가 마치 아기 다이어트 시키려는 거처럼 보시는거 같아서 기분이 쫌 안좋았네요.. 아무튼, 시부모님이 싫었던건 아닌데 안좋은 사건이 몇번 있어서 안그래도 정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아기가 생기고 본인 자식을 저희한테 맡겨놓은마냥 빈번하게 연락하시니 저는 또 별로네요.. 친정부모님은 약간 인색한듯 하고 반면 시댁식구들은 아이때문에 더 자주봐야할거같으니.. 저로서는 불편하네요.. 휴우ㅜㅜ 어디다 하소연할 곳은 없어서 끄적여봅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아가와 행복한 육아 되세용~🤗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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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늘 베동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공감해요 저도 친정이 멀리있고 시부모님 다 일하셔서 남편이랑 둘이서 하는중입니다 어찌됬건 엄마 아빠의 애기니까 참고만할뿐 모든 육아결정은 부모에게있는고같아요! 쉽지않겠지만 흘려버릴건 흘려버리고 저희 힘내서 육아해요! 화이팅!
저도 매일 밤 새벽 수유하고나서 베동와서 힐링하고 갑니다! 따뜻한 위로와 육아 정보 공유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너무 좋더라구요!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이또한 다 지나갈거에요!함께 힘내요! 육아팅!🥹
저도 베동 글 보며 맘의 위로 많이 받아요. 긴 글 잘 읽었어요. 허리 아파서 못일어날 정도라니 ㅡㅜㅜ 힘들었겠다 ㅡㅜㅜㅜ ! 저는 54일차 남자 아기 엄마예요. 저도 허리가 넘 아파 뜨거운 물주머니 허리에 대고 글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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