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일 시댁이랑 밥먹을 생각조차도 안했을거같은데..ㅎ 며느리가 본인 생일이라고 식구들과 밥먹을 생각이라도 해주는 며느리가 있다는거에 감사하시길 화가난 발단도 며느리탓으로 하는 꼬라지가 본인 아들들한테 G랄못하니까 며느리꼬투리잡아서 염병떠는걸로 밖에 안보임
2023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시댁과의 불편한 문제로 남편과 대판싸움 (긴글주의)
시어머님은 조금 남다릅니다. K엄마 특유의 일방적 희생 이런거 없으십니다. 자아가 굉장히 강하시고 본인이 중요하신 분이세요. 이번에 제 생일을 맞이해 사건이 있었는데요 시댁과 언제 생일모임을 할지 남편과 상의하고 그 다음날 일정 말씀드릴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연락드리기 전에 남편에게 시어머님전화가 왔고 남편이 생일모임 날짜를 말씀드렸더니 누가 생일을 지나서 하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생일 당일은 처가랑 같이 하는거라고 했더니 약간 빈정상한 목소리셨대요. 그리고 조금 후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갖고싶은 선물 사줄테니 아울렛에 같이가자고 연락이 온거에요.(참고로 그 전날은 시누이 생일이라 시댁가족과 저녁모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음날 만나자는 연락 ㅎㅎ) 저는 남편이랑 약속이 있어 안된다고 했더니.. 갑자기 목소리 톤이 싹 바뀌시면서 "아까 **이는 약속있다는 말 없던데?" 라고 하시더니. 알겠다면서. 너 생일에는 친정이랑 생일해라.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 시댁단톡방에 날벼락. " 생일같은 특별행사는 미리 얘기해주도록. 다른사람들이 스케줄을 빼놓고 있을수 있으니 충분히 미리 상의 할 수 있는건데" 라고 온거에요. 빡침포인트1. 충분히 미리 상의한 생일 2주전이었고... 생일당일은 자기 가족과 보내는게 당연한건데.. 왜 생일 당일 시댁과 할거라 생각하신거죠!!! ㅜㅜ 그래도 저는 그냥 어르신이니까. 제가 미리 상의 못해서 죄송하다.. 당일은 친정이랑 보내려고 남편이랑 어제 밤에 정해졌다.. 담부터는 미리미리 논의드리겠다.. 라고 카톡드리고. 생일이 목요일인데, 토요일 저녁 어떠시냐고 카톡들 드렸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출장 때문에 수요일에 서울에 오고 그다음주 월요일 대장내시경이라 토욜 일욜 둘다 밥을 못먹는다. 그럼 이번생일밥 나는 패스하겠다." 이렇게 온거에요. 근데 남편이 보더니 알았다고 그러라고 그랬고 저도 섭섭하기도 하고 이런반응이 당황스러워서 일단은 "넵 알겠습니다ㅠㅠ" 라고 답장을 보냈어요. 시엄니가 패스하시겠다는데, 이런상황에서 당장 날짜 조율은 힘들것 같더라고요. 근데 남편이 카톡방에서 꼬치꼬치 대들면서 "지금 11일전인데 그럼 몇일 전부터 사전 스케줄 상의 드려야되냐. 엄마 출장이랑 대장내시경도 우리한테 말 안해주지않았냐. 그리고 생일 당일에는 원래 처가랑 했었다" 이런내용을 막쏴붙였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님의 반응이 "싸우려고 하지마라 너네 원하는대로 했는데 ××(제이름) 가 뭐라고 그러냐?" 빡침포인트2. 오히려 남편을 말리고 있었는데 제가 시키더냐며 저를 오해하는 시어머님.... 그래서 저는 그렇지 않다고 카톡을 드렸고, 대장내시경 한 이후 편하신 날짜에 맞추겠습니다. 라고 보냈는데 "니 생일인데 왜 내 편한시간에 맞추니. 미리만 상의하자는 것 뿐이야"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대화가 있고 시댁본가에서 시누이랑 시아버님이 어머님께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대화가 오갔고 그러다가 집에서 언성이 높아졌었대요. 그이후 시어머님은 집안에서 시누이 시아버님이랑도 대화 안하시고.. 카톡방에서도 장문의 카톡을 남기시도 단톡방을 나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카톡의 내용은 "내가 10번 카톡을 읽어봐도 나는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내가 이상한 엄마 이상한 아내인거 같으니 분노가 감당이 안되니 나 없이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였어요. 이후로 일주일이 넘었는데.. 시어머님은 아직도 냉행한 상태이고 가족과 대화를 안함니다. 곧 제 생일이라 시댁과 날짜를 잡아야 해서 남편과 작전회의를 하다가.. 남편과 어이없게 대판 싸웠네요. 싸운이유는 어머님의 화의 발단은 저 라는거에요. 제가 어머님이 제 생일 패스하겠다고 했을 때 "넵 알겠습니다ㅠㅠ" 라고 답한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요. 근데 당시에 남편이 그렇게 보내라고 해서 같이 합의하에 보낸건데 이제와서 하는말이... "내가 그렇게 보내란다고 너가 그렇게 보낸게 문제지" 이러는거있죠.. 그래서 생일이고 뭐고 너무 짜증나고 그냥 이런 집안분위기도 불편하고.. 왜 축하해주려고 하는 사람들 (남편, 시엄니)이 오히려 나를 괴롭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언성이 높아지고 싸웠는데요.. 남편이 저랑 대화가 안된다고 꺼지라고 하기에 "꺼지라"는 말에 분노가 폭발해서 저도 욕을 같이 해버렸어요 "왜 내생일에 지랄들이야. 축하해줄라면 하고 말라면 말지" 라고요... 저도 내뱉자마자 "지랄들" 이라는 단어때문에 헉했는데 당시 상황에서는 너무 화가나서 사과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 부모한테까지 욕설을 했다며 지금 입닫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 상태입니다... 저도 지랄들이라고 한것은 잘못했지만 ㅜ 제가 먼저 사과하기는 진짜 싫은데... 왜 이렇게 임신 막달이 다되가는 와이프의 생일에 스트레스를 주는지... 남편이 중간에서 좀 잘하면 좋을텐데 남편도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고 시엄니께 직설 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시댁에 가면 항상 가시방석이거든요. 이번에도 자기가 중간에서 엄마한테 쏘아붙여서 이런일이 일어난거라 생각안하고 제가 보낸 문자가 시작이었다고 하니 미쳐 돌겠어요 ㅠㅠ 절대 사과 하기 싫은데 정말.. 몇일 뒤면 생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댓글
17
아니.ㅋㅋ 남편생일도 아니고ㅋㅋㅋㅋㅋ 님을 10달 품고 낳아주신 친정부모님이랑 보내는게 아니꼬운가?! 그리고 자꾸 풀어주려고 하니깐 더 그러는거에요. 뭐하러 그래요. 이기회에 보여주세요~ 일부러 병원가고 스트레스 받아서 배 아픈척하고 ㅡㅡ 한번 굽히고 들어가면 계속 휘둘릴 확률이 많아요. 그냥 내 생일 왜 눈치보며 보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그냥 애기랑 님만 생각하세요. 시댁도 시댁만 생각하는데 왜 며느리만.생각해줘야해요~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지 그냥 자기생각대로 안되면 안되는 분 같아요~

완전 공감이요! 스트레스받아서 병원다녀왔다고 꼭 말하고 당분간 왕래 끊으세요.. 진짜ㅋㅋㅋ 누가 누굴배려하는거죠 지금 남편은 화나서 홧김에 한말같으니 적당히 푸시고.. 시엄마가 진짜 미쳤네요..하 잘됐어요 이참에 이제 단톡방에 참여도 하지마시고 모든 일은 남편통해서 전달하겠다라고 하세요.. 나참
.참 이글을읽으니 며느리들은 왜 눈치를 봐야할까요..? 그리고 아들이 대들고 아들이 맘에 안드는 짓을 하면 그건 며느리 탓이 될까요...? ㅠㅠㅠ 휴 그리고 아들은 결혼전에 엄마랑 싸웠을때 풀었던방식을잊고 결혼후 이런 걸로 분란이 생김 화풀이를 와이프한테 하는걸까요..? 효자인척.....ㅠㅠㅠ 그리고 어머님이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하신거같네요.. 제생각엔 챙겨준다고 연락했는데 친정에서 보낸다고한거에 첫번째로 맘상하신거같아요.. 구러다보니 본인도 바쁜데 그래도 챙겨준다고 연락했는데 마다하신다 생각하신거같아요 그래서 두분이 뭐라하셔도 기분이 다 나빴던거같네요..ㅠㅠ 왜 축하는 꼭 만나서 해야할까요? ㅋㅋ 안된다하면 그럼 다음에 맛있는거 먹으러가쟈 하면되고 선물은 현금으로 주시면 되는거아닌가요..? ㅋㅋㅋㅋㅋ 그게 서로한테 편한거아닌가?? ㅋ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소중한 아가생각해서 좋은생각만했으면좋겟어요🙏
아니 내 생일에 왜들 난리래요? 사과 할 일 전혀 아니고요. 게다가 막달 임산부인데 배려는 못해줄망정 스트레스 줘야 하나요? 진짜 글 읽다가 화딱지나네요. 생일날 친정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진짜 사과하실이유 하나도 없구요 오히려 글읽으면서 그래도 남편이 와이프 생각한다고 어머니한테 하는거 속이 시원했는데 남편분 반전이네요 ㅡㅡ 갑자기 와이프 탓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홀몸도 아닌데 그리고 오히려 자기집은 자기가 컨트롤 할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생일을 먼저하던 늦게하던 그건 당사자 마음이에요 먹지말자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받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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