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시겠어요...속상하신게 지극히 정상이고 제가 보기에도 약속이 잡힌것도 아닌데 규칙적으로 술자리를 하겠다고 한다는게 참...납득이 안가요. 아내가 생명을 품음으로서 겪는 고통에 대해 남편분 너무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아요;;; '내가 못마시니 너도 마시지마. 내가 모임 못하니 너도 모임하지마.' 이런 태도는 물론 옳진 않지만, 아이 태교를 위해 그런 술자리보다 당신이 항상 내 옆에 같이 있어주는게 필요하다고 말해보세요. 임신부터 출산, 육아 모든 과정이 공동이지 혼자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세요!!! 그것도 안되면 술취해서 들어오는 술냄새 맡기 싫고 고역스럽다고 얘기해 보세요. 비교는 좋지 않지만 저희 남편은 저때문에 거의 술 끊어서 가끔 제가 같이 식사할때라도 한 잔씩 먹으라고 하고 있어요. 술도 내 옆에서 나랑 밥먹으면서 먹을 수 있는 거잖아요 충분히. 절대 임신 혼자 한 거 아니고 혼자서 힘든 시간 보낼 생각없다고 강조 또 강조하세요.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괜히서럽..
튼살크림 배송온거뜯어보고있는데 내일 친구랑술약속잡았다말하면서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만 술마시겠대요. 저와 의논하에 마시겠다하네요. 2주에 한번정도는 주2회 술마실수도있대요. 혼술하기도하고 친구만나는거 많이줄어든것은 사실이에요. 제가 술자리는 무조건 안된다 하는 것은 아니에요. 좋아하진않지만 본인 기호도 있고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치만 규칙처럼 정해놓는건 다른얘기라 생각해요. 아기가 태어난 후 일상에서 본인 숨통먼저 틔어 놓으려는거같아 섭섭했어요. (물론신랑입장에서는 많이 노력하려는 거라 생각은하지만 저의 많이와 신랑의 많이가 달라어렵습니다) 추후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것 서로필요한것 의논하면서 규칙(?)을 정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 당장 몇달후 생길 수 있는 튼살도, 배가불러오는것도, 그 상태로 일하는것도, 분만하는것도, 내앞가림도 부족한 내가 앞으로 아이어떻게 키우나 등등 막연한걱정과 불안이 큽니다. 제입장에서만 쓴것입니다만 너무속상합니다. ㅜ
댓글
8

머릿속에서 말들이맴돌아요. 차분히 표현해야하는데 눈물부터나니 ..ㅜㅜ감사합니다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신랑님이 자기중심적이시네여 지 새끼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마당에... 여긴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고 술은 정신건강ㅋㅋㅋㅋ 만 달린 문제잖아요 솔까 건강에도 안 좋고... 이 마당에 자기 술 먹을 날을 잡고 있으면 당연히 섭하쥬 애 품고 낳다 골로 갈 지도 모르는 배우자 생각은 안 하나유... 게다가 오미크론 코시국에 무슨 술이에여 떼끼 산모가 코로나 걸리면 유산율 치솟는것도 모르나봐요 쒸익쒸익 화나네요

ㅜㅜ술먹는 주기챙기는거..그게충격이였습니다..
신랑은 너의 자식을가진건데그런식으로말하냐합니다. 신랑에게도기쁨, 저에게도기쁨인건 같지만 몸고생 맘고생은 전적으로임산부의몫인거라고생각해요ㅜ (남편한테는 기쁨만....)그래서 그런말이 나오는건데 잘이해해주지못하더라구요. 신랑이 미안하다했는데도서러운맘이 잘가시질않았어요. 감사해요.ㅜ
서운한거 당연해요~~~ 전 첨부터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고 말해놔서 지키고 있구요~~ 저희 신랑은 오히려 미안해서 안 나가요~~~ 자기가 임신시켜서 입덧에 저질체력으로 힘든거 보고 미안하다구요~~~ 저도 dorothy맘처럼 애낳고 나도 애맡기고 나갈거라고 할거같아요~~ 지금 당신에게 자유를 주지만 나도 쉴수있는 시간 주라고 아니 고생해서 지새끼 낳아주는건데 고마워 하지는 못할망정 제정신입니까? 정말 남자들 맘에 안듭니다 자기만 스트레스 받나? 임신하고 달라지는 몸매에 피부트러블에 점점 아짐니로 변해가는 모습만봐도 우울하고만 나가는거 말릴수는 없다만 적당히 하라고 하세요~~~!! 술냄새 맡는것도 곤욕인데 ㅠㅠ
저는 제가 그런거에 열린마음이라 생각햇는데 임신전에도 은근 정기적으로 모임나가는거보니 서운하던걸요...(특별한 모임도아니고 그냥 매번 만나는 사람들이랑 술먹는거...평일에도 주말에도..) 막상 집에 저랑 잇다고해서 특별한걸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쪼으는 스타일 아니라생각햇는데 ㅋㅋㅋ 자꾸 그러니 심통나서 "그쪽이랑 데이트를 더 많이하네!!!" "그사람이랑 살아라 아주그냥" "또???? 또가?????" 이말이 ㅋㅋㅋㅋ 저도모르게 튀어나오더라구여 ㅠㅋ 저도 술 좋아햇는데 임신준비 + 현재 임신하고 나니 마시지도못하고 안정취하느라 친구도 더욱 못만나고 하고싶은 운동 조금 하는것도 못하고 일도 곧 그만둬야한다생각하니... 어느날 괜히 서럽더라구여ㅜㅜ 호르몬의 변화로 내 감정이 롤러코스터같아진다고는 하지만... 서운한건 서운한거죠 흥 쳇 뿡!!!!!!! 맘 같아선 "그럼 난 아기낳고 1주에 한번은 자기한테 애 맡기고 나가 놀거고 2주에 한번은 주 2회 그럴수도잇어^^ 괜찮지? 그때가서 딴말하기 없기야~^^ 지금은 내가 애 보고잇는거잖아^^" 그렇게 말하고싶네여.......

공감합니다ㅜㅜ 약속상대조차 곱게보이지 않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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