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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36주 0일차 예정에없던 출산! 🥹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자주는 아니더래두 올러오는 글들 새벽감성으루 하나하나 보며 조용히 즐기던 사람입니당🤭 한 달 전 휴직내고 스을슬 출산가방에 온갖 빨래해야지~ 하던 차에 출근 3일 남기고 급!! 출산을 해버렸지뭐에요 ㅎㅎㅎ 그냥 저같이 경황없으실 분들도 계실거고 슬슬 출산 전 증상 고민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저도 그래꼬 ㅎㅎ 같은 베동 중 1인으로써 경험 공유나 드릴라구 왔어용. 긴글주의~~~!!!! 오늘부로 3월출생인 딱복이지만 근본은 4월 베동이니까 🤭🤭 저도 잠안오는 새벽 베동뷴들 출산기나 등등 읽으며 힘도되고 저럴수도 있구나~하며 도움받았기에 누군가의 새벽감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 전날도 회사에 잘만 다녀오고 저녁엔 임산부 필라테스 좋다고하고 컨디션 넘 괜찮으시니 막달까지 하셔도 되겠어요~ 라며 쌤에게 칭찬도 받았던 저 ㅋㅋ 남편이랑 밥도 넘 잘먹구 전혀 증상없다가 새벽에 또 싸르르 하길래 또 가진통이네 햇죠. 근데 아침에 영 배가 유래없이 단단하게 안풀리고 싸르르 한 느낌이 들어 어차피 마지막 출근주에 하루 쉰다고 아무도 신경 안쓰지 싶어 휴가를 내고는 집앞 병원엘 가서 태동검사를 해봤어요. 다행히 수축이 뭐 두어번 있긴한데 자궁경부 2.3센치정도고 자궁문 0.6센치 열렷는데 양수는 안샛네요~ 애는 잘 있구요 하시기에 그냥 좀 쉬어야겟다 하곤 집에 왔죠. 낮 동안에도 배가 단단한게 안풀리고 울컥울컥 투명 물이 나오고, 급기야는 콧물같은 점성에 갈색혈이 보이는 이게바로 이슬인가!! 싶은 애도 나오길래 결국 원래 다니는 대병 교수님도 안계시는 날에 다른 쌤에게 외래진료를 잡곤 다시 갔어요. 여기선 경부 1.6센친데 (왜때문에 차이가 이렇게 나나 노이해..) 양수가 샌건 아니고 이슬이라 본 그것두, 분비물이 많은 상태라 약간 애매하다. 막달검사는 당겨야겠다 하셨어요. 이상하게 집에선 그렇게 뭉치고 싸르르 하던 배가 병원 태동검사만 하면 사라지는거있죠;; 가전제품 as센타 갈때마냥 거짓말처럼..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40분 택시타고 집에 왔서 조는데 한 세시간 뒤부터 배가 넘 아파서 깨는겁니다. 수축타이머 어플키고 기록하는데 한 두시간반을 오분 간격으로 30초씩 진통이 왔어요. 그치만 진진통은 와보면 다르다 딱! 안다고 하기에 아 아프긴한데.. 생리통같이 아프다 ~싶어서 오바하나 싶은 마음으로 기록은 해두되 딱히 진통이라 생각은 안했어요. 그 와중에 울컥울컥 투명물은 나와서 속옷은 두번이나 갈아입었지 갈색 점성물은 또 나오지, 약간 배가 점점 아프다 싶지.. 결국 응급실로 직행했습니다. 이슬비치고 감감무소식인 분들도 많고 해서 이슬은 맞겠지만 좀 눕눕하란 얘기 듣겟거니~ 하구요. 가서 태동검사한지 오 분만에 바로 분만 들어가셔야할것같은데요? 하곤 일사천리로 입원을 하더니 내진결과 2센치 오픈. 막달검사도 안한 35주 6일차였는데 딸래미는 뭐가 그리 세상에 나오기 급했는지 제게 급 분만경험을 선사했습니다 ㅋㅋㅋ ✨️가진통 진진통구분.. 진통은 사람마다 참는 수준이 케바케ㅎㅎ 저처럼 좀 아픈거 잘 참는편인 분들은 싸르르 생리통이래도 좀 격해진다 싶음 아 진진통인갑다 하는 생각 해보심이.. 글고 제일 중요한건 주기!! 수축타이머 어플 써보니 직관적이고 편하더라구요. 에이 아니겠지 싶어도 기록하시다보면 생각보다 주기적인 진통이라 깜짝놀래요. 막달이니 불규칙 진통은 허다하니까요. ✨️양수와 이슬 저는 양수는 내진 하다 나중에 뽁! 소리와 함께 터졌는데 진짜 그 전까지 속옷을 계속 적신 무색 무취의 물은 진짜 그냥 분만 전 분비물이었나봐요. 양수는 정말 톡!터지능 소리? 느낌이랑 같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이슬은 사람들이 묘사하는 딱 그런 선홍빛 피가 비칠락말락하는 투명 점성질이 딱 맞더라구요. 저도 하루종일 병원 세 번 들락날락하면서 증상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검색했는지 😇 제가 다니는 병원은 무통을 빨리 놔주셔서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14시간 베드 지키며 더디게 열려서, 촉진제까지 쓴 3시간만에 자분성공했습니당. 병원 가기전에 다행히 밥먹은지 네다섯시간 후에 물은 한시간 전 한모금 마신게 전부라 바로 무통 가능했던게 신의 한 수.. 휴 ✨️디스크 시술하셧는데 자분 고민하시나요? 디스크 시술자라 무통 걸릴까, 분만하다 허리 나갈까 하는게 젤 큰 고민이었는데 다행히 무통빨 자알 받구 허리도 아직 괜찮아요! 단 디스크 시술받거나 하셨던 분들은 몇번인지 알아가면 더 좋았겠더라구용 해주시는 교수님이 촘파 보면서 주사 놔주시는게 아니니. 단, 무통은 맞을때가 넘 아프고 다리도 찌릿하긴했고, 출산 포즈가 다리와 상체를 폴더처럼 접어서 항문 방향으로 숨을 참았다 힘껏 푸쉬!!!! 하는거다보니 허리에 아~~주 불량한 자세기는 해요. ✨️삼대 굴욕? 회음부 절개? 내진에 소변줄은 무통맞으니 감각이 없어 나중엔 뭐 부끄럽지도 않았고, 삼대 굴욕이라는 관당도 뭐 길게 참지 못하고 끝내서 애낳다 나오면 어쩌디 싶은게 걱정이었는데, 하도 밑에 패드깔고 내진함서 온갖 뭐 나오는거같은데 그모두가 익숙해져서.. 그냥 뭐 부끄러움은 개나주게 되던데요 걱정마세요. 무통 전 내진은 솔직히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동물농장 수의사가 송아지 순산시킬라고 하능게 자꾸 오버랩 되더라는.. ㅋㅋㅋㅋ 왁싱은 한 이주전에 해놧더니 털이 조금 자랏는지 제모도 안했어요 생각해보니 ㅎㅎㅎ 이미 임신하고 자분을 생각한 순간 아랫도리는 약간의 공공재 남일같이 느껴지니 3대굴욕 걱정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소서! 회음부 절갠 힘주는 프라임 타임에 저도 모르게 자르셔서 솔직히 느낌이 안난건 아닌데 힘주기가 너무 아프고바빠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고, 오히려 낳고 긴장풀리고 꼬맬때가 무통빨도 떨어졌는지 따끔해서 말씀드리니 마취하고 해주시더라구요. 걱정한것처럼 꼬매고 화장실갈때 따갑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거기보단 괄약근 있는 근처가 묵직하니 영아픕니다 ㅎㅎ 괄약근 조이는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힘주기 필테도 오래하고 동영상으로 라마즈 호흡법도 보곤 했는데요 다 필요없구 단순히 진통 안걸릴땐: 심호습 크으게 들이쉬고 내쉬고 천천히~해서 아가한테 원활한 산소공급이 되도록하고 진통이 걸린다! : 배가 스을 뭉쳐오고 항문에 엄청난 변비가 걸린거같다 그거때매 눌려서 묵직하게 아프다 하는 신호가 올때! 심호흡 흡흡 마시고 참고는 "숨 참은채로" 다리와 상체를 폴더처럼 접어 그 서로를 당기는 힘을 빌어 모든 힘을 항문으로 쭈욱 밀어낸다는 느낌을 주는거더라구요. 뭐 우아하진 못한 표현이지만 진짜 큰 변보는데 그게 항문에 걸려서 화장실에서 힘줘서 밀어내듯이요. 진짜 그렇게 걸린 느낌이 정확히 들더라구요.. 대신 우리 아가의 머리였을뿐..ㅋㅋㅋ 아기가 나오니 쑤욱 하는 느낌과 함께 우렁찬 울음소리가 ㅠㅠ 자분의 모든 행위는 정말 쉽지 않고 약간 동물적이고 원시적인 느낌이 싶었지만 ㅎㅎ 별개로 아이를 보는 순간 말할 수 없는 감정과 함께 감동에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다시는 못할지도 모르겠고 저처럼 뭣모르고 분만실에 들어올 일 없이 옆에서 정해진 시간에 와서 우아하게 남편 손잡고 수술장가시는 선택제왕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현대의학 짱 ! 무통천국과 함께라면 어찌저찌 자분도 지나는가더라~ 그렇게 모두가 겁주듯이 선택제왕 왜안하냐는 말을 할건 또 아닐지도 모르게따~ 싶어 자분을 기다리는 분들께도 가감없이 남겨봐요 ㅎㅎ 특히 응꼬!로만 길-게 밀듯이 힘을 빡 몰아주는게 포인트인점.. 힘 잘줘서 추가로 찢어진곳없이 잘 하셧다 칭찬도 받았습니당 💪🏻💪🏻 임신기간 모든증상이 내 증상같고, 아리까리한 기준에 매 순간 엄마의 판단이 잘 안서 부담스러웠는데 출산준비도 마찬가지였거든요. 하지말자 하면서도 나랑 비슷한 케이스 출산기를 꼭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4월 베동도 이제 곧 순산들 하실텐데 어딘가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읽를거리가 됐다면 좋겠습니다!:) 다들 순!산! 하소서!!😚😙

댓글

18

  1. 우와~~축하드려요^^ 항상 밤톨이에게 집 정리 끝나고 나와야한다~말하고 있는데 정말 알수없는 출산일이네요ㅋㅋ 몸조리잘하시고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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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그래도 저처럼 아무것도 준비 안된 엄마도 있으니 밤톨이넨 준비된 상태로 맞이하실듯 ㅎㅎㅎㅎㅎㅎㅎㅎ... 순산하세요!!

  2. 출산후기 감사해요!!! 저도 자분할 생각인데 뭔다 용기가 생기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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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아자 엄마는 위대하니까 다 할 수 있을거에요!!!! 무섭구 두렵지만 아가위해 힘내봐용 👍🏻👍🏻 순산 기원이요!

  3. 아기 만나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무한 기다림 자연분만...ㅠㅠ 언제 나올지 몰라서 더 걱정이었는데 많이 도움 되었어요! 겪을 과정이 말씀처럼 원시적인 느낌이라 ㅋㅋㅋ 자분 도전하다가 후회하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용기 얻고 갑니다!! 얼른 회복 하시구, 아가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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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고도 밑둥은 참 아프지만!!그래두 담날 바로 샤워하구 자궁두 잘 수축되고 있는거보면 자분도 나름 장점이 분명 있나봐용 :)) 자분 용기 화이팅입니당 💪🏻💪🏻

  4. 성격이 무던하고 시원시원하신분인게 글에서 잘 나타나네요. 겁내지않고 각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셔서 순산하신 듯 합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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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겁쟁이라 아가가 일찍 나왓나봐요 겁낼 새도 없이 ㅎㅎㅎ 후기 도움되셨다니 넘 다행입니다 🙏

  5. 딱복맘님 축하드려요!🥰 제왕 예약해뒀지만 후기보니 자분도 할만(?)하겠는데? 싶은 마음이 드네요🤣 가진통 진진통 느낌 참고할게요! 생생한 후기담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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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하지만 우아한 제왕도 후불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예측가능한 점에선 좀 부럽긴 하더라고요 호호 가방도 잘 챙겨갈수있구 ㅎㅎ 뭐든 엄마가 정한길이 옳은길 😇 제왕 날짜까지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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