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도 모유수유해서 기쁘시다고 하시더라구영ㅎㅎ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시가 친척에게 참젖이라 얘기하시는 시어머니
안녕하세요. 158일 순둥이 남자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가 시아버지 환갑이셔서 한정식 집에서 시댁식구들과 시가친척들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시가 친척들은 우리 아가를 처음보는 자리였고, 시부모님+시가친척 한테이블, 저희+시동생가족 한테이블 이렇게 앉아서 식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 테이블에서 저희 아기를 보면서 너무 예쁘다 귀엽다 칭찬하시니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있었죠..... 근데 시끄러운 중에 안듣고 싶은 소리는 제일 크게 들리는 느낌 아시나요? 어머님이 시가 친척들에게 며느리가 참젖이라 아기가 쑥쑥 잘 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하.. 그분들이 제가 참젖인지 물젖인지 궁굼하실까요..? 시누이의 남편은 재혼가족이라 이번이 두번째 만나는 날이었는데 그 분까지 있는 자리에서 참젖이니 어쩌니 얘기 하시는게 왠지 모르게 수치스럽더라구요.. 출산때도 12시간 자분 시도하다가 안되서 결국 수술로 밤에 낳았는데 자분 아니라 좀 아쉽다고 남편한테 얘기하신걸 우연히 듣게 된적도 있고, 계속 젖은 잘 나오니? 애기 젖은 먹었니??? 그놈의 젖젖젖 소리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어제는 좀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그래서 식사 다하고 자리 마무리하는 분위기에 아기가 졸린지 칭얼대고 울어서 제가 안아서 달래는 중에 어머님이 아기 안아주신다고 아기 달라고 하시는데 지금 칭얼댄거 겨우 달랬다고 제가 안고 있는다고 못안게 했어요.. 나름의 복수를;; 집 오는 차안에서 남편한테 어머님은 왜 그런말씀을 시댁어른들한테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어머님 조심시키겠다고 했어요. 젖젖 소리 다른 베동님들은 그냥 웃으며 넘기시는지 신경안쓰시는지 어떤지 궁굼하네요ㅠㅠ 속상해서 몇자 적은게 길어졌네요ㅎㅎ 오늘 공기가 맑고 좋던데 좋은 날 보내셔요:) 육아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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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생아 시절에 모유 분유 혼합중이었는데 제가 잠든사이에 딸꾹질 한다고 먹다 남은 분유에 새 분유 타고계신걸 보고난 뒤 혼합끊고 완모 중이에요 ㅋㅋㅋ 정말 기절할 뻔요..

헉.....진짜 놀라셨겠어요 세상에.......
애기울면 어른들 무조건 젖물리라그래요 ㅋㅋㅋㅋ

어른들은 젖은 저스트 젖이라 생각하시니까 그랗게 말씀하시는게 당연한건데 저는 참 적응이 안되네요 아직ㅋㅋㅋ

저두요 ㅋㅋ좀전에 젖물렸는데 운다고 또 물리라고 하시니....ㅋㅋㅋㅋㅋㅋ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 인가요ㅋㅋㅋㅋ하.. 참 답답 합니다 ㅋㅋㅋ
남편분이 대처를 잘해주셨네요 ㅎ 마음 푸셔요 옛날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시고 ..그래도 남편은 알아주니 너무 마음쓰지마셔용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해롭습니다!! 저는 모유수유하는데 시어머니 들어오셔서 아기 얼굴보려고 제 가슴도 만지셨어요… 허허허허 정말 다 내려놓아야 되나봅니다

시댁과 만날때 항상 내려놓자 다짐하고 가는데도 아직 내려놓음이 모자랐나봐요 ㅋㅋ 딸기맘님 말씀처럼 옛분이라 생각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해봐야 겠네요!! 가슴 만지실땐 정말 놀라셨겠어요ㅠㅠ 허허허허 웃음에서 많은 일들과 한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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