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히려 후기글보면서 수술이 더무서워요... 하반신 마취하고 배째서 애기 꺼내 보여주는게 더무서워요ㅠㅠ 후기글 보기만해도 심장떨리고 그래서 차라리 자분이 훨씬 낫더라구요
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36주 되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 해외살이
오늘 딱 36주, 10개월차 들어섰어요! 6월 18일 예정입니다. 집 치우다가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tmi좀 뿌려볼게요 ㅋㅋㅋ 저는 해외살이 중이라 조리원도 없고, 한국인들 많은 대도시에 사는 게 아니라서 산후도우미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예요 ㅠㅠ 친정 부모님은 차로 세 시간 거리에 사시는데 두분 다 일하셔서 도움 받기 힘들고 시어머니가 한국에서 도와주러 오시고 싶다는데 진짜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거절했어요… 그나마 남편이 사업해서 애기 낳고 나면 출퇴근은 당장 안해도 되긴 하는데 급한 일 터지면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일하러 가야하고요 ㅠㅠ 아직도 거의 주말부부예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퇴원하고 오면 무조건 움직일 수 있어야 해서 (아 강아지도 한마리 있어요) 무서워도 웬만하면 자분 하려고 하는데… 요즘 들어 한 두 분씩 출산 글이 올라와서 너무 무서워지는 거 있죠… 자연분만 괜찮을까, 수술도 수술 나름대로 무섭긴 한데, 애기 낳고 와서 집에서 잘 할 수 있을까 뭐 이런 저런 생각이 😭 임신기간 내내 주말부부로 평일엔 일하면서 늘 강아지랑 둘이 있었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입덧도 약하고 짧게 지나가고, 별로 먹고싶은 것도 없었고, 배도 작은 편이어서 거동이 엄청 불편한 정도는 아닌 수월한 임신기간을 보냈다보니 저도 남편도 좀 안일하게 별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 막달 되니까 확실히 몸이 무겁고 힘들고 이제야 무서워지는 ㅜㅠ 이제 언제 애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인데 이와중에 아기 빨래는 아직도 다 못했구요 🤣 하 그냥 갑자기 왜인지는 모르지만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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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면서 수술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라 정신 멀쩡한 상태에서 수술한다는게… 진짜 무섭기도 해요 ㅠㅠ 낳을 때가 되어가니 자분도 무섭고 제왕도 무섭고 아휴 😭
해외 어디사시나요. 계신곳은 산후에 미드와이프가 방문 와서 신생아케어 가이드해주진 않나요? 시어머니라도 누가 옆에 있음 식사라도 챙겨주실텐데… 산후 바로 직후는 아니더라도 2-3주 뒤에라도 오시라 하세요~ 너무 초반에 오시면 서로 정신없을거같고

저 호주예요~ 미드와이프가 온다고 듣긴 했는데 몇번이나 오는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다음 주 검진 가서는 물어봐야겠네요!! 사실 저 키워주신 외할머니가 곧 오시긴 하는데 (매우 정정하신), 육아방식이 그때와는 너무 달라서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예민해져서 상처드릴까봐 친정에 계시라고 할지 저희집으로 오시라고 할지 아직 고민중이예요 ㅜㅜ
저라면 친정가서 좀 회복하구 올것같아요 어디 있던 낮에는 사람 없으면 밤에 부모님이라두 계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산후우울증 중에 하루종일 말못하는 애랑 대화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우울한건데 친정가면 저녁에 부모님이 애 한번씩은 앉아주실꺼구 힘들다구 징징하는거 받아주실꺼구

친정가서 있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친정이 복층인데다가 집이 너무 춥고 화장실이 위에 있는게 마음에 걸려서요 ㅠㅠ 그래도 친정가서 있다 오는게 나을까요…?
저도 해외거주중이고 37주 3일차인데 요즘 생각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ㅋ 약간 우울한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다 그런가바여 ㅠㅠ

진짜 저 너무 별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ㅋㅋㅋㅋ 하 우리 힘내요 ㅠㅠ 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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