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고 힘내서 지금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어느 누구안테 말하지 못할때 여기 댓글이 공감도 되고 힘이 많이 되네요...출근길에 차에서 한참을 엉엉 거리고 울었습니다. 가슴이 좀 뻥 뚤렸고 집에서 이불 빨래하고 첫째랑 웃으면서 놀아주려 노력하다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밤에 안아 줘야만 자던 첫째도 엄마랑 낸네할까 했더니 자기 가슴을 다독이며 옆에서 꼭 붙어서 편하게 자네요...아기가 눈치가 빠른것 같아서 더 힘내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구요!!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댓글이 공감되고 숨통을 틔어주셨어요..저같이 힘들때는 힘들다고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돌파구인것 같아요^^다들 힘 내세요~~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산전우울증
35주차입니다. 초긍정적인 성격이였던 제가 요즘 아기 입원하고 나서 정신적 육체적 너무 힘들고 일도 뜻대로 안되고 매사가 다 부정적이고 뭐라고 지금 이 기분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신랑은 정신과 전문 상담 받아보라는데 그것도 짜증나고 힘들다 소리 듣는것도 자기도 힘들다네요..퇴근길에 한시간동안 차에 앉아 무알콜 맥주 두캔까고 울다가 집와서 잠들었네요..서비스직이라 일터에서는 웃고 있어야하고 내 심리 상태가 이러니 매출이 나올리도 없고 아이보면 웃고 안아줘야 하는데 웃음기 없는 얼굴 보더니 밥도 안먹고 울어버리네요...맘 아파서 자는거 들여다보다가 또 우울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신랑 당직일때는 또 어텋게 버텨야하나..3주도 채 안남았는데 어느 누구도 싫고 짜증나고 이 현실이 너무 힘들고 버거워요...이렇게까지 심적으로 힘든건 처음입니다.첫째때는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일도 해야하고,육아도 해야하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터져버릴것 같아요..모든게 다 싫고 모든 사람이 다 싫어요..특히 내편이 되어줘야 할 신랑이 지금은 제일 싫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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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저도 첫째가진 경산모로 남일 같지않네요.. 근데 저도 원래 초긍정이나 요즘 세상예민해지고 화가 늘었단 생각이 들어요... 회사에서도 별것 아닌걸로 늘 화딱지가 나있고...어제 첫째가 집에 있던 프로포즈로 받는 물오르골(동그란 물 부분이 오르골 장치에 따라 빙글빙글 돌아요)을 들고 다니다가 깨먹은거에요... 바닥에 유리조각 난무하고 물바닥에, 난 만삭에 배 아파서 저녁밥도 거르고 좀 쉬려는데 ㅠ 세살베기가 뭘 안다고 화를 버럭 내버렸어요. 그걸 왜 들고다녀!!! 그리고 엎드려서 고무장갑 끼고 아픈 배 부여잡고 치우는데 맘이 참... 1년에 부여된 휴가 다 땡겨서 다음주 중반부터 쉬기로 했는데 사실상 인수인계때문에 중간중간 불려나갈 입장이고... 그 와중에 어제 새벽에 자다 갑자기 첫째가 다섯번이나 토하고 숨을 잘 못쉬어 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다녀오고... ㅎㅎ 제정신이 아니네요. 아이한테 어제 화낸것도 몸상태 안 좋은데 더 받아주고 안아주지 못한게 미안해서 가만히 있을 때 엄마가 우리 아가 진짜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이야기해줬어요..아이가 자꾸 나오려는지 배가 많이 아파서 엄마가 자꾸 힘드네.. 하고 몸상태도 이야기해주고요. 엄마도 완벽할수 없고 아플 땐 도움이 필요한 존재니까요.. 출산이 답일거라고 생각하며 버팁니다. 우리 힘내요!
저는 일때문이였는지 계속 난임이다가 그만두자 바로 임신한 케이스인데(우울증도 오고) 그만둘때 '사람마다 생산력이 한계가 있는데 우리처럼 일하면서 힘 다쓰면 아기만들 여력이 없는거라고 쉬면 바로 생길꺼다' 이렇게 이야기해주신게 진짜 위안이 많이 됐어요 일단 본인부터 살아야하잖아요 병원도 좋고 일을 그만두는 것도 좋고 집안일이 스트레스면 사람을 써도 괜찮으니까 다 내려놓고 나먼저 살고 아기케어하겠다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짧은 댓글이지만 위로가 됬음해서 남깁니다.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너무 애쓰지 마시고 힘들때 마음껏 하소연하고 화내고 울고 나 정말 힘들다 표현하세요. 말할 사람없음 지금처럼 베동에 글 남기세요. 생판 남이지만 곧, 빠른 시일 내 모든 상황이 깜짝이맘님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상황으로 변하기를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첫째있는 워킹맘이신거죠?ㅜ 저도 언어지연있는 세돌아기 미운네살짓 하는 첫째랑 지지난주 구내염으로 연차내고 가정보육하면서 아 나 잘할수있을까 갑자기 걱정되고....저도 걍 뭐 알아서되겠지~~하는 성격인데 얼른 쉬고싶던 회사도 가정보육하고오니 역시 육아도 숨쉴틈은 있어야지..하면서 감사하며 또 다니면서도...워킹맘이라 못챙겨줘서 발달이 늦나 하는 자책도 동시에 하고.. 둘째낳고는 복직은 못할것같은데 우울증올것도 같고.. 저희남편 부업으로 주7일 일해서 주말도 독박이거든요 벌써 숨막히고막..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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