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슷해요.... 맞벌이라 그런가..... ㅠㅠ 저두 몸이 힘드니까 가자고했다가도 핸폰 만지며 그래 가자 이러면.... 김 새서 안가게 되더라구요...너무 공감해요 ㅠㅠ
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화 못내는 성격이신분?
남편한테 서운한거 속시원하게 지르고 싶은데 그런 성격이 아니어서 그냥 꽁하게만 있는 자신이 싫어요 ㅠ 남편한테 산책겸 후식으로 뭐 먹으러 갈래?라고 하면 한번을 시원하게 그래 라고 말한적이 없어요. 일하고 와서 피곤하고 저녁먹고 늘어지는거 아는데.. 내가 뭐 없는거 구해달라고 무리한 부탁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같이 하자고 해도 이런저런 핑계로 안가주네요.. 그러다 제가 서운해서 폰만 만지고 있으면 그제서야 먹고싶어? 갈까? 하는게 이미 맘상해서 가고싶은맘도 사라져서 안간다 하고 말아요. 사실 둘다 일하고 오면 밥먹고 피곤해서 티비만 보다가 자기전까지 휴대폰만 보다가 잠들어 버리거든요. 뭐가 엄청 먹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산책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싶은데 마냥 임신한 제가 귀찮은 존재로 느껴지기만 합니다. 우는것도 자존심인지 남편 없을때만 울어요 차라리 치고박고 싸우면 속이라도 시원할까 싶은데 왜케 소심할까요 아기은 제 성격 안닮았음 좋겠어요 어디 얘기해봤자 제가 욕먹을거 같아소 그냥 여기다 답답한거 적어봐요
댓글
18

기운냅시다아!!!!!!!!!! 엄마들 화이팅!!

탈퇴한 유저
심리상담 추천드려요~ 여기에 물어보는것보다 더 큰 도움 받으실거예요~ 각 구마다 가정센터라고 있는데 그 곳에서 개인상담 6회 무료, 부부상담 10회 무료라고 해요~^^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딱 저희 남편이 그래요..! 연애까지 9년차, 그동안 참다참다 이제는 그냥 할말 다 합니다...ㅎ 그리고 그 인간은 이래저래 둘러말하고 좋게 말해도 절대 안 듣죠 그냥 내가 저 인간이랑 뭘 안 하고 말지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냥 딸래미랑 하고 말아요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 나가면 옆에서 인상쓰고 한숨쉬고 분위기 망치는데 선수거든요 태어날 아가가 힘이 많이 되어줄거에요..!ㅠㅠ 저도 첫째 아이랑 둘이 데이트 자주하는데 이렇게 될때까지는 우울증에 많이 힘들었지만 견디고 나니 지금이 편해요! 사람 안변합니다...ㅠㅠ

아기가 태어나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제 희망사항일까요?? ㅠㅠㅋㅋ 쫀득맘님 대단하세요 우울증도 견뎌내셨다니 역시 최고의 치료는 아기인가봐요!! 아기 위해서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탈퇴한 유저
저도 막 소리 지르고 화내는 스탈은 아니예요 남편 역시도 그렇구요~ 근데 전 서운하거나 할얘기는 해요 얼굴보고는 제대로 다 못할거같아서 저는 톡으로 장문의편지를 써서 보내요ㅋㅋㅋ 남편마음, 제마음 다 공감하면서요 그럼 오히려 제 남편은 진지하게 느끼고 이해해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나머지 대화는 산책이나 드라이브하면서 하는편이예요 얼굴보고 하기 힘드시다면 톡으로라도 한번 해보세요 어떻게 참고만 삽니까ㅜㅜ

감사합니다 ^_^ 튼튼이맘님 댓글보고 톡으로 잘 풀었어요! 혼자 쌓아두면 저면 힘들테니까 앞으로도 이렇게라도 잘 이야기해봐야겠아요! 고맙습니다


탈퇴한 유저
아기 태어나면 부모는 더 부지런해져야돼요~ 지금부터라도 익숙해지도록 산책이라도 같이 자주하세요 그리고 전 장난으로 한번씩 자기는 진짜 날로먹는다고 내가 음식 셔틀도 안시키고하니까.. 이래요ㅋㅋㅋ 남자들은 잘 몰라요 모르는게 당연할수도 있는거구요 본인이 위대하다는걸 내입으로라도 각인시켜주세요ㅋㅋㅋㅋ
남편이랑 산책 나가서 친해지는 기분 뭔지 넘 잘 알아서 공감되네요.. 저희는 임신초기에 진짜 많이 싸우다가 한달전쯤부터 같이 산책 다닌 이후로 더 친해진 기분이 들거든요.. 제가 살이 넘 쪄서 운동이 넘 필요했는데 당장 할 수 있는 건 산책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어요 같이나가자고, 나혼자는 귀찮을 땐 잘 안나가게 되고, 임신하고 나서는 요즘엔 별게 다 무섭더라 밤에 혼자는 어렵다, 매일 한번씩 같이 나가자 라고 말했어요 그 이후로는 웬만하면 매일 나가는 중이에요.. 임신중에 남편과의 유대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점점 느껴요. 전 그래서 임신하고 나서의 작은 심경변화, 그에 따른 연구 기사들, 몸의 변화 등등 아주 상세하게 시도 때도 없이 남편한테 다 말해요.. 남편도 귀찮아하고 흘려 들을 때 많지만, 그래도 난 지금 이런상태라고 꾸준히 말해야 와이프가 지금 이렇구나, 힘들겠구나를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줄 것 같아서요.. 옹여사님도 철판 깔고 딱!! 한번은 말씀해보세요!! 꼭이요.. 같이 걸으면서 쮸쮸바도 먹고.. 걷다가 보이는 풍경들도 서로 얘기하고, 무단횡단하는 사람 욕도 해보고, 달 밝게 뜬 거 보니 내일은 쨍쨍하겠구나 날씨 얘기도 나눠보고.. 30분이 한시간이 되고, 산책이 서로를 위한 시간이 될 거예요. 남편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남편~ 우리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잠깐 동네 한바퀴만 돌자.. 혼자 나가려니 왜케 무섭지 요즘엔 별게 다 무서워. 가자가자 20분만 걷고 오자. 혈액 순환 좀 시키고 오자!!” 이렇게 한번!!

남편이 요즘 일이 많아서 피곤해 하는게 보여서 쉽게 말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 근데 듬뿍맘님처럼 혈액순환 하자며 그렇게 얘기해봐야겠아요! 제가 오히려 쫄아서 말못한것도 있는거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회사든 어디든 임신이 유세냐는 말 들을까봐 오히려 눈치보게 되는 상황들도 있는데, 내 아가와 내 가정을 잘 지키려는 마음인거라고 되려 알려준다 생각하기로 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2023년 1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