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너무재밋어요!! 저희아가도 깡총인데👶🏻 34주인데도 계속 역아라 수술생각해보래서 비슷한시기로 잡을듯해요.. 우리함께 화이팅해요❤️산모님 아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요!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출산 즈음 되니 풀고싶은 임신썰..이에욤ㅋㅋㅋ안물안궁주의

저희는 2년연애하고 작년10월에 결혼했구요.. 저는 (83년생 남편나이가작년에40이었으니) 얼른갖고싶다 30퍼센트 꼭 신혼을 가져야지 하는마음을 70퍼센트 갖고있었고 남표니는 23년도에 신혼집 입주하면 2년정도는 느긋하게 신혼갖고 (놀러도다니고 좀 하자고 신혼때 기억으로 평생을 산다는데 애기낳음 하지도못하니 신혼은 꼭 갖자) 25년도쯤 낳으면 딱 좋겠다 이런 주의였고요.. 제가 8월생 남편이 9월초생 2주차이나서 저희는2년연속 여름휴가를 매년 2번가게됐는데..어쩌다보니.. 작년 제생일에 리솜을먼저갔는데 몸이 자꾸 이상한거에요… 저 진짜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테스트기를 데일리로했어요.. 놀러가서 뜨거운물엔 아예 들어가지도않고 조심하고요..오바육바쩔었냄ㅋㅋㅋㅋㅋ 리솜 리조트에서 있던일이라 저희가족들은 이걸 리솜대소동이라고합니다 ㅋㅋㅋㅋ 휴가 이틀차 아점저로 하던 테스트기에 두줄이뜬거 아니겠어요??? 사진속 테스크기가 작년 여름테스트기에욬ㅋㅋㅋ 놀다말고 완전 식겁해서 체크아웃후 인천을 올라옵니다.. 남편쓰 올라오는 차에서 눈물도 흘려주고요 ㅋㅋㅋㅋㅋㅋㅋ휴게소에서 남자화장실에서 딸래미 데리고 들어온 아빠들 보는데 마음이 이상하다며 또 눈물글썽이고요 벅찼나봐요 계속 잘 살자하고요 결혼 두달앞둔 시점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애 늦게갖자던 사람 맞냐면쉌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 인천에 주말에하는 산부인과는 오후면 다 닫아서 부천을 가게되고요..? 부천병원갔더니 사후피임약만된다해서ㅡㅡ괜히왔네싶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숙소랑 다아깝네여.ㅠㅠㅠ 저희친언니오빠한테 제일먼저말했는데 베프랑. 제 별명이 숌숌인데 리솜에서 알았으니 리솜이좋다고 리틀솜이라고 이미 태명도 지어주고요 친정 언니오빠가 아주 기쁜마음으로 김칫국을 실컷 마셔주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론은 테스트기의 농간이었고 비임신이었습니다 친정 일산에있는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두번했어요.. ㅠㅠㅠ비싸더라고요 당일나오는 검사는 의사가 테스트기가 잘못된거 아니면 그냥 자연탈락된거같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지금생각하면 잠시나마 가족들이 진짜기뻐했던기억이… 생생해요 그래서 일까요? 정작 찐 임신일때는 남편,언니오빠 모두 다 병원부터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호.정색. 먼저 기뻐하지않음 .당황하지않음.찐 단호 병원부터가라거 ㅋㅋㅋ그래서 저는 3주 6일인 주수라 아무것도 안보일시기다 필요없다 2주있다가갈거다 이랬더닠ㅋㅋㅋ피검사라도하고오래서 진짜 피검사를하러갔어요. 3주5일기준 308이라고 임신맞다고 5주때오라그래서 가서 난황보고 6주차때 심장소리듣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무것도 모르던 (뭐지금도모르지만) ㅋㅋㅋㅋ작년11월 기억이에요◡̈ 근데 8월에 한번 그 임신인줄알고 벅차 울던 남편 모습 찡하게 손잡고 좋은 엄마아빠가되자했던 우리모습 그때 딱 임신이었으면 신행때 11주-12주라 우리발리못가는거 아니냐고 김칫국마시며 발동동하고 딸이면좋겠어 아들이면좋겠어 막 이러고 ㅋㅋㅋㅋ테스트기를하면서 두줄이면 신행못가는데 하 혼전임신은 싫은데 (혼전임신하신분들 비난아니고요 저는 J라 계획틀어지는거에스트레스받는사람이에요◠̈) 비임신이었음 좋겠다가첫 베이스인데 테스트기를하면할수록 제가 두줄을 보고싶고 애착이생기더라구요………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죠..? 이틀동안 잠시나마 엄마아빠가됐을거란 생각에 그땐 예랑이었죠? 예랑이랑 인생계획도 바꿔보고 정말 그 이틀이 저를 바꾸게한거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허니문을 준비합니다. 나만없어 애기!! 왜 나만없어!! 를 달고 살게되져.. 근데 원래대로라면 허니문때가 가임기였어요 저는규칙적으로했던지라 ㅠㅠ 근데 8월달 소동으로 가임기가바뀌게되면서 9월에 일부러 며칠 피임약먹고 기간 조절했어요 가임기맞춰놓고 신행갔는데 술을 많이마셔서인지 허니문은 실패했어요 신행에서 돌아와서 10월마지막 토요일에하혈하고 정말 진짜 엉엉 울었어요 제 나이믿고 너무 자만하고 기대했나봐요 일주일내내 낙담해서 울다 웃다 힘들었어요.. 그쵸 임신이 한번에되는게 쉬운게아닌데.. 그래서 반성하고 술도 줄이고.. 우리 엽산도미리챙겨먹고 해보다가도 올해 안되면 몸만들준비하고 1월에 난임센터가보자. 쌍둥이원했으니 오히려잘됐다- 이랬어요 근데 11월 초 감기를 심하게걸리고 항생제포함한 약을 한주먹씩 3주 달고살다가 약안먹으면서 11/21쯤인가? 처음으로 엽산을 먹었어요 문제는 이 때 회충약을 먹었드랬져 ㅋㅋㅋㅋㅋ깡총이미안 11월 둘째주부터 몸이상하고 소화가너무안되서 남편한테 몸이 이상하다니까 자꾸 남편이 오바하지말라고 너가감기몸살심해서 기분탓이라고 너가 임신너무하고싶어서그런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남편이 뭐라하니까 소화안되고 그런게 깡총이때문인줄모르고…테스트기해볼생각도 못했어요… 회충때문인줄알고 회충약을 먹은게 3주1일일때고 그 주 금요일 3주5일차에 너무 이상해서 남편한테 말도안하고 그냥 해본 테스트가 찐하게 1초컷 나온거에요……… 서프라이즈 안한거 지금은 후회하는데 그때 정말 너무 놀래서 바로 남편머리말리는데 바로 보여주고요.. 남편 멍하니 병원부터가야된다하고 남편이랑 진료보고 회충약도 여쭸는데 사실 좋은건 아닌데 모르고먹었으니 방법도없고 이미먹은거 그냥 넘기자고하셨어요…^^;그래서 초기에 잘못되면 우리애가 아닌거다 미련갖지말자했던마음이있었어요! 제 회사도 그렇고.. 그래서 11월에 지은 태명이 자궁벽에 깡으로 버텨서 총명하게 나오라고 깡총이랍니댜 ㅋㅋㅋ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 너무 힘들고 고된 임신기간이지만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라고도 생각해요. 이제 겨우 출산 2주 남은 35주 6일 9개월막바지 산모가됐지만 ( ♥ᴥ♥ ) 남은 기간마저 행복하고 소중하게 있다가 깡총이 방빼기 강제집행 해볼게요 ◡̈ 환도서서 꼬리뼈주변 통증은 말할것도없고 매일매일 붓고 발도 붓고손발 뜨겁고 아침에 첫 걸음은 발바각 갈라질듯터질거같은 뼈통증에 인간 불타는고구마 인간 홍삼이 된 우리들이지만.. 비록 밥먹는것도 힘들고 누워있는것도 힘들고 앉아있는것도 힘든 막달… 좀만 더 버텨서 저희 모두 순산해요🩵저는 수술이라 7월 출산이지만 8월 베동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 그리고 영양제 잘드세요 저 이사문제로 바쁘고그래서 영양제 못챙겨먹었더니 애가 안크더라고요 진짜 신기하게도ㅜㅜㅠㅠㅜㅜ영양제 도움이 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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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끝까지 진짜 너무 귀여우시다가 슬프다가 행복했다가를 너무 느낀거같아서 보는내내 미소가 안멈췄어욬ㅋㅋ🩷 벌써 2주밖에 안남으셨따니 홧팅임미다❣️
마지막 힘든증상 글보니 괜시리 울컥하네요 힘들고 아픈맘 알아주는건 역시 동기님들밖에 없는거같아여ㅠㅠ
ㅋㅋㅋ글이 술술 읽히네요! 출산썰도 이렇게 생생하게 남겨주시믄 아주 감사하겠습니다...얼른 건강하게 아기만나기를 응원할게요!!
필력이 대단하신걸요 ㅎㅎ 생동감 있게 읽고 마지막 환도,,손발,,에 공감하구 갑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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