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결핍을 주다니요!!?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신거고, j님과 아이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잘하실 수 있어요. 절대 굴하지 마시고 마음먹으신대로 정면 바라보고 나아가세요. 멀리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감정의 격차가 너무 심한 요즘입니다
결혼한지 2개월 차에(임신 7개월) 남편의 이혼요구가 있었어요. 뺨 두세대 맞고도 몇일을 잡았는데 더 의기양양하게 구는 모습들에 진지하게 고민 후 잡지않았어요. 부부상담도 싫다. 대화를 나눠보쟤도 싫다. 그냥 앞으로 너 더 팰것같고 그러기전에 헤어지자. 내가 가진거 없다고 무시했다. 시어머님한테 한게뭐냐. 애고 너고 다 싫다. 만난것도 후회된다. 잡지도 못하게 최악으로 팻어야했나생각까지든다며 뭐 이런 막말들을 뱉더라고요. 왜 애를 가진 여자가 약자가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니가 뭔 수있겠냐는 태도로 잘못했다 기어들어가야한다 생각하는게 저나 친정은 용납이 안된것같습니다. 시댁문제, 남편의 빚(있는건 알았지만 왜 사람이 빚이 생기는지 알것 같은 소비패턴), 양육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부분(아이는 때리면서 키우면 된다는 말을 평소 늘어놨는데 저부터 때릴줄몰랐죠), 폭언이나 폭행(턱을 잡고 흔드는게 폭행이 아니라고 말하더라고요 묶은 머리가 풀어질정도인데요) 등 헤어질 이유는 많아 헤어짐을 결정했지만 애기 낳을 달이 다가오니 겁이나네요. 어떤날은 내가 잘 할것같기도하고 어떤날은 어케 애가 안궁금할수있나 싶기도하고 어떤날은 지 혼자 살겠다고 나랑 애를 버린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려운 맘에 잡거나 연락하지 않으려고요. 친권포기 양육권포기도 순순히 해주겠다며 양육비 안받는거도 니가 원해서 안해주는거라며 돈 어렵다 말할거면 애도 자기가 키운다고 했다나요?(빚에 떠밀려사는 사람이 제가 애 안놓을거 알고 말하는게 더 최악입니다) 최악의 말들을 늘어놓는것들이 머리에 맴돕니다. 아빠역할 해달라고 연락할까봐 겁난다고 떠들어대던게 내가 이 사람을 선택한게 수치스러워서 견딜수가없어요. 아이에게 태어나자마자 결핍을 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여러 생각들에 괴롭습니다. 몇년 살다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어디 말하기도 참 부끄럽네요. 혼자있을땐 또 생각에 빠지게되서 주절주절.. 거립니다.
댓글
11
헤어지는게 당연한 상황이였지만 그래도 많이 고민하고 힘드셨겠어요.. 맘님의 선택 응원합니다 아이낳으시면 당분간은 죄송스럽지만 부모님 도움 받으면서 경제력을 키우세요. 앞으로의 행복을 충분히 만들어가실 수 있어요!! 강해지시길. 응원합니다!!
책임감도 없고 사람ㅅㄲ도 아니고.. 진짜 헤어지길 잘하셨네요. 맘같아선 끝까지 양육비 받아내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얽히는 것마저 싫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억하셔야 할 건 아이에게 결핍을 준 건 아이아빠지 글쓴님이 아니세요!! 태어날 소중한 아가도 엄마와의 시간이 행복하고 나중에는 엄마를 이해할거랍니다.. 헤어지는 과정 잘 준비하시고, 엄마는 할 수 있어요. 화이팅이에요!!
잘하셨어요 잘하셨어요 마음 씩씩하게 먹고 힘내서 같이 아기 맞이해요..! 나중에.. 혹시라도 아이가 알게 된다면 엄마한테 고마울거에요.. 나와 아이를 지켜낸 스스로를 토닥여주세요
임신한 와이프를 때리다뇨 ㅠ 반쯤 죽여놔야하는데.. 도대체 어떤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짐승만도 못한짓을 하는걸까요.. 머 어디 개철창에서 자랐나.. 제가 이가 갈리네요.. 헤어지신거 천만번 잘했어요~ 사람하고 살아야죠 짐승하고는 못살아요 마음이야 안좋고 아프시겠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우리가 어른이여도 실수는 하는법이예요 ..똥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더 운이 조아질거예요 다 자기 운으로 복으로 산다고 해요 본인의 운을 믿고 아가랑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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